아침 10시

딩동~


초인종 소리가 방안에 울렸다.


" 네~ 나가요~ "


별이는 인터폰 스피커로 



" 누구세요? "



라고 말하자 5명 정도 되는 인원의 사람들이 보였다.



" 삐삐 오늘 돌아온다고 해서 놀러 왔어~"

" 오빠가 간식 사 왔다~ "

" 대한민국으로 복귀 축하~ "

" 빨리 문 열어~ "

" 안 열면 부순다!! "



척컥 찰칵 띠로링~

별이가 현관문을 열었다



" 왔어 "



별이는 웃었다. 한국에 온다면 보고 싶은 가장 반가운 얼굴 이었기 때문이다.



" 삐삐, 우리 놀러 왔어, 한국으로 복귀 축하~ "


케이크를 건넸다.

그는 키가 신이보다 크고 크리스보다는 작았고 정돈된 흑발에 왼쪽 눈을 가리는 머리모양이였으며 눈썹은 가늘었고 눈매는 살짝 내려가 있었다. 검은 눈동자를 지니고 있으며 적당히 흰 피부에 건강한 체격 오른쪽 입가에 애교점이 있고 묘하게 색적인 분위기가 나는 남자아이였고 브레인파 쿨계 미소년이었다. 그가 입고 있는 옷은 목폴라티에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코트를 두르고 있었다.

*천류준(千類俊), 별이들과 같은 나이이며 중학교 동창



" 응 학교도 여기 다닌다며 자주 보겠네~ "



그는 키가 메이린 정도의 신장이었고 머리는 갈색이 도는 흑발이었으며 매직을 한 것처럼 머리카락은 차분했다. 눈매는 날카로운 편에 속해 있었으며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타원형 안경에 안경이 잘 어울리는 냉혈 수제 안경 왕자님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미남이었다. 공부를 잘하게 생겼으며 그 주변의 분이기는 추웠고 그는 모범생처럼 흰 남방에 청바지 그리고 코트를 입고 있다.

*삼교연(森晈娫), 별이들과 같은 나이이며 중학교 동창



" 니나 그럼 이제 다른 나라로 오랫동안 갈 예정은 이제 없는 건가? "



그는 키가 메이린보다는 큰 신장을 지녔고 정리정돈이 잘 된 갈색 머리에 투블럭 모양이었으며 녹색이 감도는 갈색 눈동자에 왼쪽 안대를 하고 있으며 눈매는 장난기가 많을 것 같은 개구쟁이 능글능글거리는 웃는상의 미남이었다. 가죽 재킷에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백송현(白松玄),  별이들과 같은 나이이며 중학교 동창



" 그렇게 되겠지, 엄청난 사고와 스켄들이 터지지 않는 이상은 6개월 이상 가지 않아 "



산이는 웃으며 말했다.



" 너희가 외국으로 가면 우리 완전 섭섭하거든, 다른 애들은 수준도 안 맞아서 대화도 안 되는데~ "



그는 정리가 된 흑발에 투블럭 보다는 긴 머리모양에 피부는 약간 검은 편이었고 눈매는 뱀처럼 예리한 느낌이 났고 회색빛이 도는 연두색 눈동자를 지니고 있으며 묘하게 서늘한 이미지를 주는 사람이었으며 뭔가 패션너플한 느낌의 잘생긴 미남이다. 그는 정장을 입고 있었다.

*매국화(梅菊花), 별이들과 같은 나이이며 중학교 동창



" 너희도 해외여행 잘 가잖아, 추추 특히 네가 제일 잘 가지 않나?

" 그건 그래 "



그는 혼혈로 키는 2m 가 조금 안 되는 키를 가지고 있었고 몸라인이 좋고 근육이 잘 잡혀 있는 몸에 키는 크고 머리는 길며 잿빛 황갈색 머리에 연갈색 눈동자를 지니고 있으며 잘생긴 미남형이다.
피부는 희고 눈꺼풀에 점이 두 개 있고 눈은 올라가 있으며 눈꼬리는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은 눈이며 매우 잘생겼다. 마치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아폴로를 닮은 느낌이었고 그는 지금 흰색 남방에 조끼 그리고 청바지를 입고 있다.

*이훈학(李薰謔), 별이들과 같은 나이이며 중학교 동창



" 너희도 왔냐? 우리 말 안 했는데 "



류준이 반가워하며 " 크리스~ " 라고 말했고 메이린은 " 나중에 몇 마리 더 올 예정이다~ 그러면 그때는 아마 총 12명이겠지 " 라고 했다
 
" 그래 우리 여기에 괜찮은 한식당 생겼는데 한국 복귀 기념 파티는 거기 어때? "



훈학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그 식당이 있는 지도를 보여주었다.



" 좋아~, 오랜만에 한식이라 특히 매운 거 못 먹는 게 그렇게 그리웠는데 말이지 "



별이의 말에 



" 그럼 나 아는 데가 있어, 한 1시간 정도 걸리는데 괜찮지? " 

" 지하철로 가는 거야? "

" 이런 다수의 인권으로는 버스 밖에 이동이 안 되니까 "



별이는 호기심이 어린 눈으로 류준을 보았다.



" 어디인데? "

" 여기~ 내가 알아본 곳은 한옥에 전통식당이고 이미 예약도 했어 맛은 기대해도 좋아~ "



민이는 빤짝 거리는 눈으로 류준을 보며



" 쭌 최고! "

" 그래 지금 옷 갈아입지? 아무리 우리가 10시에 왔지만..... "



류준은 한가문 하우스 사람들을 보며



"잠옷 차림은 좀 너무하지 않냐?"

" 우리가 너무 잠옷으로 있었나? "

" 갈아입고 와 "

" 응 "



별이는 검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흰색 남방에 와인색 민소매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고 그다음에 코트를 걸진 패션이다.


 
" 짜잔! 어때?

" 괜찮네~ "



류준이 별이 머리를 보았다.



" 머리 염색했네? 붉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

" 내 원래 모습으로 있으려면 내 붉은머리를 숨겨야 하는걸~ 그럼 조금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 일하고 있는 한검사가 학교라니 너무 넌센스하다고~ "



산이는 별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 거렸다.



" 그 말은 동감이야 "



류준은 ' 난센스는 난센스 ' 라고 생각 했다.


" 가자 "

" 열쇠 챙기고.... "

" 가방 챙기고 뭐 잊은 거 없지? "



빈이의 말에 성이가 가방을 안을 보며



" 어디 보자... 가방에 보니까 티슈, 물티슈, 카드지갑, 현금지갑, 비상약, 반창고 통, 미스트, 알코올, 안경수건, 이어폰, 보조 배더리, 보조베더리 연결줄, 손거울, 생리대 끝 "

" 생리대? "

" 다 챙겼네! 가자 "




민이는 바로 신발을 신기 위해 현관으로 나아갔다.



" 그래.... "





강남 상업구, 별이가 주변을 둘러본다



" 오랜만이다~ 여기도 많이 변했네 "

" 그러게 근데 우리 여기에 지리 모르는데 " 

" 그치...." 


신이 역시 주변이 신기한듯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신이의 말에 성이도 공감했다. 류준이 웃으면서 이 오빠를 믿어봐 하는 표정을 지었다.



" 나만 따라와 "



산이는 존경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었다.



" 역시 쭌 오라버니~ "

" 너만 믿는다~ "



크리스는 류준을 따라다녔다.


" 우리는 니나들을 믿고 싶은데 지리를 모른다고 하니까 믿을 수가 없거든 " 메이린의 말에 류준은 " 응 " 이라고 답했다.

" 근데 너희가 좋아할 만한 게 있는데 근처에 구경할레? " 



훈학의 말에 성이는 귀를 쫑긋 기울였다.



" 뭔데? "

" 특히 서아가 좋아할 거야 "





핸드 메이드 대규모 시장

성이가 정말 좋아했고 물 만난 물고기 같아 보였다.



" 꺄악~♥ "

" 핸드 메이드 시장이네~ "

" 응 너희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말이지 "



6명이 좋아하며 다가가는 모습에 국화는 미소만 지었다.



" 예쁜 거 진짜 많아" 



신이도 반짝거리는 눈으로 구경하고 있었다.

6명 핸드 메이드 작품을 구경하면서 즐거워 하고 그 장면을 보고 있는 나머지 사람들은 의문을 지울 수 없었다.



" 근데 저 5명은 여자로 안 태어났을까? 저렇게 여자력 높고 꾸미기 좋아하는데 " 

" 글쎄....." 



송현의 말에 크리스 역시 의문을 표현했다.



" 한국 유명 신화인 삼신할머니가 그렇게 찍어 줬다는데 불만 있으면 그 분에게 따져야지 " 


메이린은 그렇게 말했지만 실은 ' 나는 니나가 남자로 태어나서 고마운데 말이지. 니나가 여자로 태어났으면 틀림 없어 누나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 반려로 만들었을 테니까. 니나에게 미움과 원망은 받기는 싫거든, 마음에 드는 사람도 따로 있고 니나가 싫은 건 아니지만 만약 양자로 받은 여동생이라면 환영이지만 부인으로는 좀... 니나가 남자로 태어나서 다행이다 ' 라고 생각 하고 있었다.



교연이 납득했다.



" 그건 그래, 저렇게 태어난 것도 자기들 팔자겠지 "

" 근데 제들은 저렇게 여자력이 높은데도 삐삐 빼고는 애인이라도 있지 우리는 없잖아..... " 



훈학의 말에 류준이 그 5명을 비웃듯이 웃었다.



" 난 있는데 "

" 헐... "



류준은 훗 한심한 것을 하는 듯한 패자들을 내려다 보는 듯한 승자의 미소를 보였다.



" 난 있다고 루저들아. 잘생긴 얼굴 놔두고 뭐 했냐,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도 안 기르고 혹시 몰라, 저렇게 여자력 높은 애들이 애인들 만나면 수컷으로 변할... 리가 없구나 "

"  역시 그렇지 오히려 애인님들이 더 남자다운 거 아니야? "

국화의 말에 크리스 역시 " 배제 못 하겠군, 처음 봤을 때는 뭔가 예쁘다 보다는 멋지다는 이미지가 더 크니까 "



그렇게 토크가 거의 끝날 쯤에 6명이 돌아왔다.



" 다 샀어~ "



류준이 웃으면서 별이가 사 온 것을 보며 ' 삐삐도 여자이기는 하구..... ' 라고 생각할 찰나 체격에 맞지 맞지 않는 남성용 검은색 손목시계가 너무나 당당하게 보였다. 류준이 굳었고 그녀라면 그런 거를 쓰고도 남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 시계를 가리켰다



" 삐삐 그건 뭐야? "

" 아, 이거 주은 오빠 주려고 샀고 이거는 민검사님이랑 그다음에 김 변호사님이랑... 기타 등등 사람들에게 주려고.... "



별이가 자신의 목걸이를 만지작만지작 거렸다. 소중하다는 듯....

그 목걸이는 돌고래 두 명이 동정(動靜)운동을 하면서 빙글빙글 도는 모양이었다. 많은 속 금이 간 싸구려 수정구슬을 감싸면서 빙글빙글 돌고 있으며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치며 부드럽게 인상을 가진 돌고래들이었다.



" 나는 이걸로 충분하니까 "



별이는 자신의 귀를 만지작만지작 거리렸다.



" 지금의 난 귀도 못 뚫는걸. 나도 귀는 뚫고 싶지만 불가능 하니까~ "

" 다른 목걸이도 괜찮지 않아? 더 예쁜 물건은 많을 텐데? "



별이가 목걸이를 꽉 쥐고 얼굴은 아프다는 듯이 웃었다.



" 나 이게 마음에 들었거든「하나밖에 없는 그의 선물」이니까 "

" 그러냐... "


그런 별이의 표정을 본 그는 ' 아직도 기억 못하나? 그 녀석은 이미 죽었는데... 딱히너 때문에 죽은 것 같지는 않지만 그저 그 새끼가 그렇게 죽을 팔자였을뿐 이라는 생각 밖에 안 되는데 진짜 공감 안가네「우리가 진화가 덜 된 인종」이라는 것을 이럴 때 꼭 한 번씩은 느끼네. ' 라고생각 했다.



류준은 별이가 산 반짝거린 귀걸이들을 보았다.



" 삐삐 그럼 피어씽은 왜 샀어? "

" 아, 이거..... 드레스 셔츠 옷깃 장식용으로 이가 없으면 잇몸이지 "



훈학이 웃었다.



" 눈 딱 감고 서아처럼 귀를 뚫어버려~ "

" 그렇기는 하지만 공무원이 과한 액세서리는 좀 그렇잖아. 사회에 보이는 사람이기도 한데 몸가짐은 늘 조신해야지, 근데 가끔 귀를 뚫을 수 있는 서아가 부럽기는 해~ 그래도 20 살 되면 하니까 나중에 할 수 있을 거야 "

" 그러냐... "

" 응 "



신이가 리본들을 보며 " 이 리본 귀엽다 가영이에게 주면 잘 어울리겠다. " 라며 사고 있었고 민이가 분홍색 머리핀을 고르고 있었다.

" 나는 이 헤어핀 장미는 머리가 짧으니까 헤어핀은 쓰지 않을까? 장미 머리는 길어도 잘 어울릴 것 같기는 하지만 장미가 머리 짧은 게 편하다는데~ "



훈학은 민이의 귀여운 비닐포장이 잔뜩 있는 왼쪽 종이 봉투와 다른 종이봉투에는 심플한 비닐봉지에 넣어져 있는 헤어핀들이 있는 오른쪽 종이봉투가 있다.
 


" 그럼 오른쪽 있는 헤어핀도야?"



민이가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 이건 내가 쓸 거야 "

" 왜? "



민이가 의문을 가진다



" 내가 쓸 건데 왜 라니? 뭐가 문제인데? "

훈학은 무언가 포기했다는 듯 " 아니다..... " 라고 체념했다.



" 난 이거 " 



성이가 고른 것은 장미모양 머리집게였다.



" 장미모양 머리집게? "

" 나 머리 길어서 이런 거로 잡아줘야 머리 안 흘러 내리거든 "



송현이 휴대폰을 보며



" 야 식당 예약 시간이 약 3시간 30분 정도 남았는데 영화나 볼래? "

" 영화 뭐뭐 있는데? "

" 닥터 서리 해서 재밌다고 하네 "

" 가자~ "



영화 본 후



" 재밌었다~ "

" 응 "

" 자 예약한 식당 있어 "



류준이 말하자 신이가 휴대폰을 보며



" 얼마 들어 갔어 n분에 1 해야 할거 아니야 "

" 1인당 2만원이야, 26만원이고 거기서 16만원 정도 내면 될 걸 "

" 조금 비싸다.... "



별이의 말에 류준은 방긋 웃었다



" 그래도 여기는 먹을 거로 이상한 짓 하지는 않아 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걸 그건 내가 보장할게 "

" 그런짓을 하는 놈은 자살하고 싶어 안달 난 놈일걸~ 여기 엄청난 금수저들이 5명이나 있는데 " 

크리스의 말에 훈학은 " 그건 그래 "




그렇게 해서 맛있게 먹었고 일상생활의 평화는 많지는 않지만 즐거웠다. 그렇게 그렇게 하루는 흘러가기 시작했다. 이상하지 않는 그런 하루. 평화로운 하루







3월 17일 일요일: 평화로운 하루 일과


별이가 차를 마셨고 노곤한 표정을 지었다


" 진짜 평화롭다~ 다들 외출준비 해, 교복 사러 가야 하니까 교복 다 사면 쇼핑 갈 거야 "


산이 크리스 메이린은 싫어했다.


"  에에에에에엑 "



드르륵

별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산이와 메이린과 크리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장난기가 가득 들어있는 목소리로 언성을 약간 높이며 씩 웃었다.



" 너희 죄를 너희가 알렸다!!! 죄인들을 입을 다물라! 너희 3명은 너희 죄의 벌은 오늘 24시간 내 전용 쇼핑 짐꾼 노예들이니까!!!!! "


과광!!! 과르르 ←효과음


그 모습을 본 신이는



" 뭔 일이 있던 거야? "

" 설명하자면 긴데... "




잠시후


성이의 설명을 들은 신이가 차를 홀짝 마시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유하게 넘어 갔다.



" 아 사나랑 크리스랑 린이 잘못 했네 "

" 너무해~ " 



너무나 딱 잘라 한 신이의 말투로 대답했다.



" 잘못했고 정말로 용서를 바란다면 그냥 하루 짐꾼 정도는 해줘,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잖아 "

" 알았다고~ "



별이는 신난다는 듯이 웃었다.



" 일단 교복을 사고 집에 가지고 가서 놓고 백화점으로 쇼핑이다~ "



성이가 한숨을 쉬었다.



" 근데 교복 많이 비싸 졌는데 많이 돈 깨지네 "

" 나야 할인되는 카드들을 잔뜩 가지고 있고 공무원 할인이 되니까 그나마 났지만 넥타이 하나가 만원이고 교복셔츠가 5만원이야 뭐 그렇게 비싸 브랜드 옷보다 비싼 것 같아 거품 좀 겉어 주면 좀 좋아~  20~30만원 돈이니까 요즘은 그래도 잘 쓰면 나중에 어려운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것도 있으니까 그걸로 만족할까? " 

" 우리는 그렇게 하자 "

" 너희들 허리에 맞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일까 허리가 얇은데 "



빈이가 싫어하는 어린아이처럼 굴었다.



" 아픈데 찌르지 마~ "





교복 가게

" 어서 오세요~ "

별이가 신이 빈이 민이를 보며 " 저 3명 교복 보러 왔는데요 " 라고 하자 점원은 웃으며 " 네 사이즈는 몇으로 드릴까요? "

" 저기 3명 이고 허리가 22인지라 맞는게 있을까요? "

" 수선을 맞기거나 아니면 허리 26인지 사고 벨트로 조정해도 되거든요 "

" 네 재킷이랑 넥타이 남방 3개 바지 1개 해서 총 얼마 인가요? "

" 총 24만원입니다. "

" 저기 공무원 할인이랑 **카드랑 ##카드 할인이 가능한데 그럼 얼마가 되죠? "

" **카드는 할인이 아니라 3개를 사면 1개를 공짜로 주는 혜택이 있고 ##카드는 지금돈으로 약 2만원 깍가주고요 공무원 할인으로 5만원 할인이니까 약 7만원 할인되고 총 3벌 세트로 샀으니까 51만원 입니다." 

" 네 혹시 물건이 불량이어서 교환 반품할 때의 최대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

" 아 최대 14일이고요.  꼭 교환 환불을 할 땐 영수증과 그 당시 썼던 카드를 지참하시기를 바랍니다 "

" 네 "




끝나고 난 뒤

신이는 " 학교 가는 게 이제야 실감이 나네 " 라고 했고 빈이가 덜덜덜 떨며 " 적응 잘 할 수 있을까? " 라고 자신감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 그래서 나는 조용히 살라고 이 실버 클래스 밑 성적이어도 괜찮겠지? 나는 무사히 학교 졸업이 중요하니까 "



크리스는 별이의 말을 듣고 피식 웃었다.



" 엘리 여러 가지 의미로 글러 먹었네.... "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 너무 정직하게 살아서 더 이상 정직하게 사는게 싫증난나 봐"


메이린은 피식 웃었으며 별이는 당당하게 말한다.



" 알아 근데 내가 대학 갈 것도 아니고 또 딱히 성적이 높다고 해서 이익 보는 것도 없잖아. 대학 들어가서 사법고시로 검사가 됐고 높게 성적을 받을 이유가 없을 뿐이야 "



*별이는 로스쿨이 아닌 사법고시로 패스했는데 그 나이가 16살이었다



" 그런 것 같기는 하다 "

" 너희 전원 이번에 가는 고등학교에 사고 지치마 알았지 사고 치면 나 화낼 거야!!! "

" 알았어 "
" 그럼 쇼핑 가자~ "

" 뭐 살 건데? "

" 속의 흰 티나 이번에는 청바지나 흰색 드레스셔츠와 스타킹이랑 나는 속옷인 브래지어와 커튼과 이불과 베개 조금 사두고 오늘 장 볼 거 장보고 코트나 파카 정도는 사둘까 생각해 "

" 잡으려고 작정했구나.... "

" 훗... 반성한다면 얌전히 따라서 오시지! "



참고


◎삼신할머니, 한국 신화의 여신. 인간이 태어나도록 아이를 점지해주는 탄생신으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신 중 하나로 1990년대까지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여신이었다.

인간사에 굉장한 영향을 끼치기에 한국 신화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여신으로 취급받는다. 하지만 가택신으로 등장하거나 옥황상제에 의해서 임명받기도 하는 등등, 예전에는 굉장한 여신이라기보다는 모든 한국인들의 정신적 어머니라는 면모에 초점이 맞춰진 설화가 많다.

말 그대로 인간을 탄생시키는 포근한 할머니의 이미지를 가진 여신이지만 좀 더 들어가 보면 모든 신들의 어머니라는 의미로서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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