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칠흑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아직 밀지않은 구간이 있으신 분들은 스포에 주의해주세요!

※이사람이 신생말~창천초 유저라 할머니같은 발언이 많습니다... 옛날엔 이랬는데 저랬는데... 정말 추억팔이용으로 정리하는 것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옛날에 좋아하던 스샷포즈 중 하나가 스킬 모션을 찍는 거였다. 단체 자세로 기술을 찍는 것은 불가능했을때 음유도 타이밍 맞춰 찍은게 있었는데 안꺼내왔나보다... 저번에 흑마도 한참 스킬모션 찍어 올렸었는데, 기술시전 이팩트도 예뻐서 한번쯤 찍어볼 만 하다! 막.. 직업뽕같은거 차고 그렇다.

특히 암기는 저 촉발자세에 반해서 44까지 키웠는데 그 이상은.. 마인드 컨트롤 중이다. 스킬 모션 말고 전투태세/승리감 포즈도 꽤 멋있다.

여담으로 단체 카메라로 스킬 모션을 찍을 수 없었을 때, 저격총 든 자세가 너무 보고싶어서 기공사를 키워서 허드 숨겨놓고 부대집 앞 나무인형 때리면서 타이밍 맞춰 찍기를 했었다. 한쪽 무릎 꿇고 저격총 겨누는 자세가 보통 멋있는게 아니다... 물론 기공은 내 길이 아닌거 같아서 포기했지만.




전투 도중에 스샷찍는 것도 좋아했다. 개인적으로 보이드 마하 시리즈 정말 좋아했었다. 오즈마때 빙글빙글 돌면서 시공의 폭풍 드립치는게 재미였다. 둔스카 처음 나왔을때 감탄하면서 깼던 기억이 있다... 너무 재밌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갔었다. 커다란 달이 가장 압권이다.

아무튼 전투 도중에 찍으면 뭔가 긴박한? 치열한 전투현장을 실상은 일방적인 학살..? 볼 수 있어서 모험가로서의 뭔가가 솟아오른다. 이때 24인 레이드는 거의 3단 리밋 쓰러 가는 곳이라 3단 리밋 스샷도 많이 있다.




생각난 김에 둔스카에서 찍은 스샷도 가져와봤다. 둔스카가처음 나왔을땐 중간 보스가..음.. 프로토 알테마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뭔가 엄청난 녀석이었다. 프로토 알테마 업뎃 후에 악세를 바꾸기 위해 그녀석 토벌하러 엄청 다녔다. 그리고 둔스카를 돌다보면 빨간색 무기가 가끔 뜨는데 이름이 뭐였는지는 생각이 안나는데 소장용? 룩템으로 입찰넣어두곤 했다. 결국 못먹은걸 보니 내건 아니었던 모양..

여담으로 둔스카 장미꽃 핀 길에 잘보면 장미가 아니라 눈달린 괴물꽃이다.. 처음에 스샷찍으러 갔다가 혼자 호러메이즈 찍었다.




B코스만 갈 수 있음

요즘은 랍스타도 잘 안가는거 같던데... 라바나스타 한참 나왔을때 음유 상의 먹겠다고 난리도 아니었다. 하루에 5판 넘게 뛰었는데도 몇주간 먹질 못해서 미치기 직전이었다..... 지인분이 같이 뛰어주시고 도와주셔서 간신히 먹었다. 너무 기뻐서 한동안 그것만 입고 다녔다. 이땐 기믹 마스터했었는데 요즘은.....

B코스만 갈 수 있는 수로에서 구경다녔는데 스샷찍으면 예쁠 것 같아서 가끔 찍곤 했었다. 아오자이라 더 예쁜거 같기도 하고..



이건 오딘 코스프레 하신것


스샷을 보다보니 전 언약자님이랑 여기저기 놀러다녔던 스샷이 많았다. 지금은 어딘지도 생각 안나는 곳을 많이 다닌 모양이다. 스샷도 예쁘게 보정해주시곤 했는데 파판지우면서 스샷있던 폴더들도 다 지웠는지 지금은 가지고 있는게 없다....

분위기가 예뻐서 몇개 가져와봤다.




 혼자서도 자주 놀러다녔다. 막상 놀러다닌 곳은 하우징 구역 쪽이고, 대부분은 돌아다니다가 예쁜 곳 있으면 찍어보고 하는 식이다. 스샷 쭉 보니까 이슈가르드 탐방을 생각보다 자주했었다. 은근히 예쁜 곳이 많다. 토벌전이나 던전 내부도 예쁜 곳이 많으니 던전 끝나고 바로 나오지 말고 데존타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쭉 구경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파판은 날씨나 하늘 구현을 잘 해둬서 찍는 재미가 있다. 밤에 날씨가 좋으면 쏟아질듯한 밤하늘을 볼 수 있고, 모르도나나 검은장막숲 특정 지역, 아지스 라 등은 특별한 날씨가 있어서 구경가면 재밌다. 특히 검은장막 숲 특정 지역에 특별한 날씨가 떴다면 높은 확률로 오딘이 출물한 것이니 오딘을 토벌해서 다음 오딘을 노려보는것도 좋다. 친구가 한번 오딘 된 적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장난 아니었다;; 

다음 오딘이 되는 방법에 대해선 다양한 설이 있는데 오딘의 막타를 치는 사람이 될거라는 설이 가장 유력해보인다. 친구 말론 자기는 힐을 했을 뿐인데 오딘이 되었다고 하는걸 보면 오딘이 때린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다음 오딘에게 특별한 멘트가 채팅창에 출력된다고 한다. 오딘이 되면 자신의 캐릭터와 똑같은 커마를 한 캐릭터가 슬레이프니르를 타고 오딘의 갑옷, 검을 들고 검은장막숲을 어슬렁거린다. 검은 망토가 굉장히 멋있으니 한번쯤은 토벌하러 가보는 것도 좋다. 오딘의 본체는 검이라는 말이 있다. 검을 부수기 전까진 오딘은 계속해서 다른 사람이 되어 검의 의지대로 움직이는..그런 설정이었던 것 같다.




다이아몬드 더스트

특별한 날씨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커르다스 서부고지에서 가끔 나오는 다이아몬드 더스트 라는 날씨이다. 처음에 왜 오도카니 서있는 스샷을 찍었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날씨를 찍으려 했던 것 같다. 스샷을 확대해보면 반짝반짝한 이팩트가 주변에 보이는데, 작은 눈결정이 햇빛에 반사되는 것같은 이팩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말 드문 날씨인데, 막상보면 정말 예쁘다. 다만 그냥 돌아다니다간 눈치를 못채는 경우도 있으니, 날씨를 꼭 확인해서 가보도록 하자.




정말 왜 찍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스샷인데, 뒤쪽에 로웨나 상회가 덜 지어진거 보여서 들고왔다.지금은 완벽하게 지어져서 문이랑 지붕도 달려있다. 제작자들이 꾸준히 납품하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창천을 거치며 이딜샤이어가 보수되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들을 눈치채고 매번 패치마다 구석구석 찍어놓으신 분들도 있다. 나는 크게 눈치채지 못해서 보다시피 레벨링 중이라 사소한거엔 크게 관심이 없었다... 어쩌다 우연히 찍은 스샷들에서 그런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냥 내 캐가 이뻐서 올려보는 것들. 최대키 여코테의 위엄! 다리가 정말 예쁘다.. 스사노오에서 첫 개도 먹어보고, 전장 뛰어서 전장 머리장식도 얻어보고, 제작자 70렙을 찍어서 옆에 계신 스승님 덕분... 기념으로 옷을 받기도 했었다. 루핀 꽃밭을 좋아했어서 근처에서 자주 스샷을 찍었었다.

찬란한 화살..스샷은 처음 이 스킬 보고 너무 좋아서 찍은거였다. 당시 극대기시에 미쳐있었기 때문에 오프닝 중에 직선 프록이 뜨면 행복해하며 마구쏘기를 눌렀던 기억이 있다. 물론 안뜨면 오프닝 망했군 판 터졌으면.. 하고 바라긴 했지만...(이러면 안됩니다)

생각해보면 음유 정말 오랫동안 했는데 음유의 노래에 각각 효과가 다르던 때가 있었다. 노래를 켜면 음유의 딜이 떨어지던 때였는데, 그래서 노래를 항상 켜는 것도 아니었고 영식이나 레이드가 아니면 잘 안켜기도 했다. 마인은 어글을 끌고 마법 저항력을 낮추는 노래였다. 그래서 소피아 공략할때 코앞에서 마인을 켜면 어글이 튀어서 대각선 방향으로 갔어야했다. 대체 노래를 뭐라고 부르길래 몹이 발끈하냐고 하곤 했었다. 담시는 마나를 회복시키는 노래였고, 군신은 TP를 회복시키는 노래였다.TP도 없어졌나..? TP는기술을 시전할때 사용하는 것으로 모두가 1000씩 있었다. 레이드에서도 노래는 3~5초씩만 켜고 꺼야 음유가 딜을 낼 수가 있어서 파티원들 상황을 잘 살피고 켜고 꺼야했었다. 그래서 노래에 매크로를 넣어서 채팅에 출력되게 하기도 했다. 여행신은... 원래 뭐였는지 생각이 잘 안나는데 음유에게 캐스팅이 있던 시절에 힐러의 성전같은 느낌으로 켜면 딜이 오르고 1.5초정도 캐스팅이 생기지만 끄면 캐스팅이 없어지고 딜은 오르지않는... 그런 기능이었다. 생각해보니 성전도 없어졌나..? 충격 원래 노래들이 딜링기가 아니었어서 마을에서도 노래를 켤 수 있었는데 이젠 딜이 들어가서 마을에서 못켠다.. 그당시 음유 하려면 손 4개 눈 4개여야한다고 했었는데 그런 악명이 있어서 그런지 더 즐겁게 플레이 했다. 그도 그럴게, 직선도트 지금은 없어졌다/독바람 도트/파티원들 마나,TP관리(노래켜고 끄기)/기믹/마인 갱신 등등 확인해야할 것이 많아서 더 그랬다. 딜러인데 시너지 때문에 파티원들도 챙겨야해서.. 나중에 신규유저 유입때문에 많이 쉬워져서 아쉬웠었는데 1년만에 복귀하고 보니 그것마저 어렵다.... 나 많이 고였었구나..





ㅠㅠ 그라하 보고싶어..

크리스탈 타워 밀때의 스샷도 발견해서 기뻤다. 아직 원초세계에서 잠들어있을 우리 그라하... 스샷 확인해본 크리스탈 타워 생각보다 천천히 밀었던 모양인데 이후로도 너무 좋아서 자주 찾아가고, 3시간씩 기다려서 매칭넣어가곤 했었다. 크리스탈타워가 현역이었을때, 화요일만 되면 아니마에 필요한 절령유를 얻기위해 모르도나 근처의 NPC근처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었다. 크리스탈타워 시리즈 3개를 다 갔어야 했던가? 그랬던 것 같다. 요즘은 어마무시하게 한산하더라...




내 집사..

마지막으로 집사사진 올리고 마무리 해야겠다. 나름 자캐 커마 한거였는데 하나도 안닮았다. 옛날에 내 집사 엄청 마음에 들어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왠지모를 뿌듯함이 느껴져서 한동안 집 앞에 세워뒀었다. 이젠 집이 없어서(?) 세워두진 못하지만... 음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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