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섭희입니다. :D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기분이에요! 추석 연휴는 다들 잘 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주 주기적으로 연재하던 작품이 사라지니까 뭔가 시원 섭섭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사실 오메가 클래스는 3월 무렵에 오메가버스 설정을 처음 접하고,

오메가가 알파보다 능력이 센 세계관이면 재밌겠다 싶어서 시작하게 된 작품입니다.

갑작스럽게 아이디어가 떠오른 만큼 짧게 후다닥(?) 끝내고 마무리 지으려고 했던 작품인데

어쩌다보니 75화에, 대략 2200kb... 시작은 3월에 종결은 9월에...엄청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주인공인 유연이랑 지태에게 정이 많이 간 작품이기도 해요.


대략 사설은 이쯤 마치고, 독자님들께서 남겨주신 질문의 답변, Q&A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1. 기쁨이의 발현에 대해서

- 기쁨이는 그저 베타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정해둔 건 없습니다. 딸이니 나중에 알파로 발현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긴 하네요. 사실 어느 쪽이든 지태와 유연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을 거예요. :D


2. '오메가 클래스' 외전 유무에 대해서

- 제일 많이 질문해 주신 건데, 사실 저로서는 67화 결말 이후의 이야기들(~75화) 외전과 해피엔딩을 섞어서 가볍게 쓴 기분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따로 외전 유무는 없구요. 만약에 쓰게 되면 좀 더 나이를 먹은 지태와 유연이를 써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지태는 여전히 장난기 많고 유연이는 틱틱거려서, 서로 쿵쾅(?)대면서도 알콩달콩 잘 살고 있겠죠? 이참이면 둘째가 아들이어서 예쁜 남매와 행복한 가족을 꾸렸으면 합니다. ^_^ㅎㅎ


3. 도윤이랑 강 대표 떡밥에 대해서

- 그렇지 않아도 지태가 언급한 부분은 만약에(아주 만약에...) 시리즈나 스핀 오브를 쓰게 된다면, 알파X알파 조합도 한 번쯤 써보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넣은 대사인데요.(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메가 클래스를 쓰면서 사실 다인이랑 도윤이 등등 주변 인물들에게도 많이 정이 들어서, [강공/개아가공 알파 X 촐싹/츤데레 알파]가 만나면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사실 쓰게 될지 아닐지도 미정입니다. (이렇게 보니 미정이 참 많네요.ㅠㅡㅠ;;) 


4. 유연이의 소원 떡밥에 대해서

- 이거 발견해 주실 줄 몰랐어요! ㅋㅋㅋ 유연이가 바니걸 의상 입는 대신 지태한테 소원 하나 들어 달라고 했는데요. 아직 유연이는 안 쓰고 있답니다. 지태는 늘 저지르고 보자! 타입이지만, 유연이는 항상 준비하고 조심하는 타입이니까요. 소원권 아껴두다 결국 못 썼을 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 XD 


5.  추후 작품 활동에 대해서

- 타 플랫폼에서 이미 집필 중인 작품이 있습니다. 공모전 중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요. 완결이 나거나 어느 정도 플롯이 전개가 되면 포스타입에도 들고 올 예정입니다.


그간 지태와 유연이 이야기를 함께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이야기로 뵐게요!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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