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는 공속도는 엄청 빠른데 제구력이 똥망임. 얘는 분명 직구라고 던졌는데 막 커브로 날라가고 커브라고 던졌는데 직구로 날아감.


그래서 야구단에서 애물단지 취급받음. 커크가 잘생기고 성격 좋아서 야구부의 마스코트격이라(얼굴마담)퇴출도 못하고 그냥 쓰는데 나갈때마다 점수 뺏기니까 감독도 팀원들도 커크 자신도ㅠ너무 빡치는거. 근데 커크 야구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커서 절대 포기못해ㅠㅠㅠㅠㅜ


그러다 포수본즈 전학오는데 우연히 커크 혼자 공던지기 연습하는거 본거. 한구한구 정성들여 공을 던지는데 좋은투수구나 생각하게찌…그러다 커크가 자리에 주저앉아서 놀라는데 커크는 공이 제맘대로 안날아가니까 너무 속상해서 우는거ㅠㅠㅠㅠㅠㅠㅜㅠ


어쩌다가 우는거 위로해주고 커크는 너무 속상해서 첨보는 상댄데 우는거 달래주니까 자기도모르게 속마음 술술내뱉음. 얘기들은 본즈가 자긴 포수라고 연습하는거 도와주겠다고함. 커크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도와주지않고는 못견디겠는 본쥬…


암튼 내가 보고싶은건 본즈가 커크 공던지는거 하나하나 다 분석하고 외워서 에이스만드는거. 둘이 시합나가면 커크의 원래 빠른 속도에 본즈리드까지 더해서 계속 아웃잡는거!


남들눈엔 드디어 커크가 제구력 기른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본즈는 커크한테 이 사인주면 공이 이렇게 날아온다는거 다 외운것이다. 그래서 커크한테 직구사인주고 자기는 커브올거 기다리는 본즈보고싶음…커크의 모든 것을 아는 본즈… 모 야구만화처럼 본즈가 커크 먹는거 하나까지 감시했으면 좋겠당ㅎㅎ 그래서 커크는 본즈아니면 공 안더지고 본즈는 커크아니면 공 안받아야 로지컬…

아래 작품 좋아합니다. /영화: 스타트렉(본즈커크) /일드: 체리마호(쿠로닷치)

SA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