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내가 보고 싶어서를 끝으로 창작 활동이 자주 이어지진 못할 거라 생각했고 트위터에서도 한번 말씀 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참 성숙하지 못한 사람인 터라 모든 것을 포용하지도, 감내하지도, 묵인하지도 못하겠습니다.

엑소엘로써 남은 엑소를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마음은 변치 않습니다만 더 이상의 창작 활동은 없습니다.

내보싶 외전 역시 올라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마지막 소장본 작업은 꼭 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씁쓸하네요.

데카당스와 인디고를 비롯해 몇몇 글은 비공개로 돌려두었고 오픈 예정 아예 없습니다.

그 외의 글들은 지금처럼 계속 오픈해 둘 예정이니 구매자 분들이나 구독자 분들께서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제 부족한 글을 아껴주시고 재밌게 봐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모두.

2020.01.16 간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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