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건 쉽다.

아직 이루어진 것도 없는데 자꾸 무슨 감상에 젖어드는 걸까.

마치 정상에라도 오른양 행동하며 주둥일 둥둥 띄우는건 옹졸한 마음 하나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짓이다.

내가 얻고 싶은 건 평범하지 않다.

하지만 난 평범하다.

이 간극을 받아들이는 게 앞으로의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폭발력을 키우고싶다. 정말 터져버리고 싶다.

정신을 딴데로 옮겨서 미친듯이 거기에 열중하고 싶다.

그런후 그림을 그리는데에 활기를 넣고싶다.


그리는 사람 / Twitter: @myeol_fantasy

거성/멸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