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독獨독이라는 이름의 독임루까2020.01.31 · 조회 45 · 좋아요 0 나는 언어 속에 고립되어 간다모두가 말과 말 사이를 건너 여행하고 있는데나는 문자와 문자 사이를 뛰어넘는 것이 두려웠는데타인의 말은 오색찬란한 오로라를 닮았는데내 것은 흑백의 모노톤을 벗어나지 못하고값싼 흑백 텔레비전에 나오는 우스운 광대마냥우습지도 않은 이야기를 나불거리는 사람들가장 고조된 순간에 가장 낮은 곳으로 가는 법을 알고 있어요종착지는 먼 곳의 해구당신의 해구임루까 임루까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후원하기 이전글바람다음글우중雨中BLANK구독자 11명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