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깬 아침

거친 근육

거울 보며

당겨 웃다


틀에 못낀

떫은 표식

찬물 부어

멎듯 졸인


가슴 아래

문자 몇에

끓을 뿐인

요동 않는


설친 밤의

바랜 사진

문득 보니

내일 같아

작가-지망생-지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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