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나 예능에 삽입된 노래를 많이 찾아 듣는다. 광고는 아무래도 임팩트가 있어야 하니까 노래의 정말 매력적인 부분을 잘 잡아서 짧게 들려준다. 그래서 짧게 딱 듣고 맘에 들어서 찾아봤다가 전반적인 분위기가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달라서 실망한 것들도 종종 있다. 그렇지만 더 좋을 때도 있다. 오늘 올린 건 요즘 찾은 것 중에 마음에 드는 것들이다.

1.

광고에 나왔던 건 곡 앞부분이었던 것 같다. 기타리프랑 건조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맘에 들어서 듣게 됐다. 이후에 분위기가 확 바뀌게 되는데, 단조로움을 없애기도 하고 뭔가 트인 느낌도 준다. 사실 건조하고 단조로운 분위기를 좋아해서 찾은 거라 약간 당황했지만 의외의 매력이 있어서 들었다. 맨 마지막 부분은 처음에 듣고 뭔가 싶었는데, 이것 또한 계속 들으니 적응은 되었다.


2.

처음엔 자미로콰이 노래인 줄 알았다. 이건 더 들어볼 것도 없이 내 취향이겠거니 하고 찾았는데 딱 맞았다. 좀 짧은 게 흠이지만, 약간 절제된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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