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맑음은 

나를 뛰게 하고


땅의 어두움은

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든다.


우리가 걸어온 이 길은 

나를 살게 하기도 

나를 죽게 하기도 한다.


내가 걸어온 이 길 위에서 

우리가 걸어갈 이 길 위에서

우리가 만난 것은

과연 삶일까 죽음일까


아니면 


그 무엇도 아닌 지평선 너머의 유토피아일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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