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일주일 전부터 슬그머니 에미야가에 엉덩이 들이미는 랜서 보고싶다 가게에서 남은 생선 같은거 싸게 가져와서 오 꼬맹아 오늘 밥값이다 하고 툭 던져놓고 

생선 있으면 그냥 밥 지어서 먹으면 될텐데 하고 투덜거리면서도 그 생선 가지고 이리저리 요리해서 상에 올려놓는 시로 좋아

월급날이면 한턱 쏜다 하고 소고기랑 술 사와서 후지네랑 같이 몇날며칠을 탕진하면서 보내고 

이 기간에 아껴만 써도 돈이 부족하지 않을텐데 애초에 안먹고 굶어도 되잖아???? 했다가 후지네한테 시로.... 누나는 널 그렇게 매정한 아이로 키우지 않았는데(가짜울음(누가 누구를 키웠다그래 소리듣고

그러다 한동한 방문이 뜸해지면 괜히 또 신경쓰이는 시로 

다음 월급날 일주일 전 즈음부터 다시 얼굴 비치기 시작하면 내가 랜서 밥주는 사람이야? 밥 필요할 때만 찾게???? 하면서 눈 흘기는거 보고싶다 아 물론이지 하면서 찌이이인하게 키스하는 랜서도 ㅁ..무..뭐야..! 하고 얼굴 빨개진 시로한테

이게 내 밥이잖냐 외로웠단 소리지 알았어 앞으로는 자주 오마 하고 이마에 가볍게 쪽 하고 거실로 스르륵 들어가는 랜서랑 분해서 발 구르다 주방으로 쿵쿵 걸어가는 시로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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