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유년의 단편을 들여다보면 눈치없던 나와 당신의 푸른 멍이 떠오른다.

그게 내가 당신을 올곧게 싫어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날 친구를 데려와선 안됐는데

정말 미안합니다. 어린 내가 당신을 헤아리지 못해서.

그리는 사람 / Twitter: @myeol_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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