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은!"



자리에 앉아 노트북으로 CCTV를 보고 있던 도은이 저를 부르는 소리에 놀라 몸을 일으켰다.



"선배님, 오셨습니까."

"튀어 와라."

"옙."





도은이 벌떡 일어나 사무실에 들어서는 이 선의 앞으로 뛰어갔다. 선의 뒤에서 새봄과 동하가 참수형을 앞둔 죄인의 모습으로 머리를 푹 숙이고 따라들어왔다. 




"니들은 누가 들어오래?"

"죄송합니다."


이 선의 말 한마디에 졸지에 쫓겨난 새봄과 동하가 내시처럼 뒷걸음질 쳐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문이 닫히자마자 도은이 말했다.




"선배님, 박을까요?"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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