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인도시를 좋아해주셨던 독자님들!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니 감개무량합니다.


다들 잘 계셨는지요. 저도 잘 있었습니다.

7월 14일, 외인도시 출간즈음하여 2020년들어

가장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이후에도 여차저차...참 정신없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리디 9월 BL캘린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외인도시 외전이 9.15일 출간되기 때문입니다!(짝짝!)


담당자님께 전해들은 정보로는 

공미포 약 10만자, 3400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모션도 걸려 있어서 이벤트도서 읽고 댓글 다시면

1000포인트를 받으실수있다고 합니다.

(인플루언서이벤트)

독자님들 조금이라도 돈 절약하시라고 

귀띔해드렸습니다.


조아라에서 연재하는 기준으로는 

공포 14만자 정도되니

대략 28화 정도 연재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분량인데 

외전을 쓰면서 본편보다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사실 외전의 1/2가량은 2부 연재할때 

이미 써놓은 상태였고 조아라에 공개한 

무료 외전만 해도 4만자 가까이 되었기때문에

본편 출간때 같이 내도 상관없었지만 제가 외전을 쓰면서

여러모로 성에 차지 않다보니 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이번 외전은 외인도시가 6권에서 마무리하면서부터

생각해둔 결혼식 에피소드를 쓸 예정이었습니다.


 BL첫소설이고 신인인만큼 7권을 넘어가면 안된다는

저 혼자만의 압박이 있었던지라^^

(담당자님께서는 마음껏 쓰라고 배려해주셨지만요) 


이번 외전은 어느정도 본편과

연결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세도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까지 모두 쓰고싶었지만 

그러려면 외전을 한편

더써야할정도로 길어지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적당선에서 잘랐는데요. 


시제시점에서 편지쓸때 심정,캐서린과관계.

발렌타인초콜렛사건.결혼반지로인한헤프닝.

창화와설희의뉴욕방문등 에피소드들은 모두

하나의 주제하에 나름대로는 기승전결을

가진 외전입니다. 이번 외전은 본편의 연장이라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요청하신 오메가버스 AU같은 버전처럼

가볍게 즐기실수있는 외전 또한

시간이 닿는다면 써보도록하겠습니다.


오메가 외인도시. 생각만해도 재미있네요.^^


이번 외전의 제 개인적인 미션은 

되도록 가볍고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하지만

본편의 감상이 저해되지 않아야한다,였습니다.

참 어렵게 느껴졌는데요. 

아무쪼록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차기작으로 빨리 찾아뵙고 싶은데 

내년초에 가능할 것 같아요.

다른 재미있는 BL 많이 읽으시다 생각나시면 제것도

찾아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멘트에서 요청하신 외도관련 요청>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1.해웅이 임신수 AU


저는 오메가버스세계관을 잘 쓰시는 작가님들을

아주아주 존경합니다.(저에게 약한 분야...)

현대물이라면 해웅이는 임신해도 농구를 할 것 같아요.

배가 불러 뒤뚱뒤뚱해서 짜증나는 바람에 시제

머리를 붙잡고 스트레스를 풀 것 같아요. 

패악을 떠는 해웅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2.황제시제랑 후궁해웅. 제가 동양물 팬입니다. 

적군의 장군이지만 후궁으로 위장하여 위례국 황궁에

잠입한 해웅.  황제의 목을 치려고 방중술을 익힌 해웅은

당대의 가장 문란하다는 시황제에게 접근해 목을 치려하는데

그러나 눈치빠른 시황제는 해웅에게 약을 탄 술을

먹여 발정을 나게 한 후에 괘씸죄로 겁탈하고 만다.


단 한번의 실수로 임신하게된 서장군...

과연 애아빠의 목을 벨 수 있을지.

 

해웅의 모습이 선하네요. 오메가버스세계관이랑

맞물려서 애도 배고, 아들도 낳고...죄송합니다.^^


3.다리위앉아서방해챌린지.

이 글을 왜 이제 봤을까요? 제가 좀 더 빨리 봤으면

외전에 집어넣었을텐데요! 죄송합니다. 다음 외전에

힘줘보겠습니다.


4.차에서XX

이것도 왜 지금 봤죠? 제가 외전쓸때 씬에서

신박한걸 찾느라 고민했는데 말이죠. 좋은건

다 줍줍!! 다음 외전에서 써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뵙도록 할게요.

외전을 기다려주신 외도독자님들께 큰절 드립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비에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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