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도 늦은 밤이지만 당신을 보고 싶다.

당신은 이미 꿈속에서 헤매고 있던 걸까.

아니면 내가 소망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확실히 오늘 꿈에서는 당신을 보고 싶다.

 

꿈에서 계속해서 보고 싶지만, 실제로는 무섭고 두렵다.

더는 이렇게 당신에게 집착하는 걸 날 보이기는 싫고,

나를 드러낼 수조차 없고, 그저 당신만이 그리워진다.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인간인지 잘 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로만 뒤덮인 생각들.

 

그럼 에도 꿈속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다.

꿈속에서 만나 당신에게 꽃을 주고 싶다.

 

그것은 한 움큼의 사랑과 끝없는 미련을,

의미하는 나의 마지막 꽃이 되어버렸지.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한다.

푸른 고래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