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을 하려고 저번주부터 생각 중이었는데 마침 어제 marinashutup의 채널이 트위터에 올라오길래 이제서야 정리를 해본다. 이 포스트는 꼭 페미니즘이 주제인 채널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는, 페미니즘 관련 컨텐츠를 가끔 올리고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도 하는 채널들 리스트다. 다 내가 구독하는 채널들이고 예전부터 구독하기 시작한 채널들도 있고 최근에서야 알게 된 채널들도 있다.


marinashutup

어제 트위터에도 올라왔던 채널. 여성학을 전공하고 있는 페미니스트 블로거. everyday feminism, feminist friday이라는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고 있고 페미니즘뿐만 아니라 아시아계+백인 혼혈로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도 자주 한다. 쉐일린 우들리가 인터뷰에서 자신은 '남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라고 한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편지 보낸 영상도 있고 엠마 스톤이 1/4 중국인으로 출연했던 영화 <알로하>에 대한 비디오를 올린 적도 있다. 그외에도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 대한 비디오도 가끔 올리는 유투버. 


Amy Poehler's Smart Girls

채널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에이미 퓰러의 채널이다. 에이미 퓰러가 직접 출연하는 영상은 많지 않지만 가끔 배우들이 출연을 하기도 하고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 화장, 애완견 입양, LGBTQA+, 그리고 더 많은 영상들이 계속해서 올라온다. 여러 시리즈들이 있고 각자 다른 호스트가 있는 채널.


tyrannosauruslexxx

유투브 코미디언으로 여러가지 영상들을 올리지만 페미니스트 유투버로도 알려져 있다. 코미디 기반의 남자 유투버들은 많지만 여자 유투버는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이 채널을 찾은게 너무 행운같은. 비건으로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 동물실험 반대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도 가끔 해서 내가 최근에 가장 많이 보는 채널 중 하나.


chescaleigh

최근에 왜 유투버들은 거의 다 백인일까 라는 문제제기 영상을 보고 알게 된 유투버. 페미니스트 유투버로 잘 알려져 있고 몇 안되는 백인이 아닌 여성 유투버다.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 여성에 관한 이야기, 페미니스트로서의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이야기 해주는 유투버. marinashutup과 함께 가장 오픈된 페미니즘 채널을 갖고 있는 유투버라고 생각한다. 


meowitslucy

페미니즘이 주 컨텐츠인 유투버는 아니지만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 유투버다. 그외에는 예쁜 영상을 잘 찍는 유투버이기도 하다.


Rosianna Halse Rojas

최근에 유투브에서의 10년을 맞이한 유투버. 페미니스트이고 채널에는 자신의 일상, 자신의 생각, 성정체성, 동물실험, 여성, 영화, 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올린다. 정말 편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채널. 


books and quills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는 책 관련 유투버. 펭귄 북스에서 일하고 있으며 책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고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투버이기도 하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페미니즘 책이나 영화, 고향인 네덜란드 책 소개도 해주는 유투버.


그리고 잭 하워드



#유투브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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