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루소라 고등학생 버전

* 후루야와 소라는 선후배 관계

* 동기조와 같은 학교

* 두편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다음편은 몇 시간 내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1/2)





"거기."

"네, 네?"

"바지. 마이너스 2점."

"자, 잠깐만요! 이건 갑자기 키가..!"

"하? 키라고? 웃기지마. 2학년 C반 하세가와 료이치."

"히익- 제 이름 어떻게..."

"너 상습범이잖아. 저번에도 그 변명이었어. 더 얘기하는건 시간 낭비니까 가."

"...네."


에코다 고등학교의 흔한 교문 풍경이다.

전교생을 다 외우고 있기라도 한건지 도망치면 도망치는대로 잡아내는 걸로 유명한 귀신 선도부장 후루야 레이.

가만히 있으면 순한 강아지 상이라 막 입학한 신입생 시절 여기저기서 많이 시비를 걸었지만 한바탕 뒤집어 엎고 나서는 잠잠해졌다고 한다. 그 사건 때문에 당시 재학중이었던 학생들은 대부분 귀신 선도부장보다는 미친개라는 별명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유명한 후루야를 당황하게 만드는 1학년이 생겨 그 아이도 더불어 에코다 고등학교의 명물아닌 명물이 되었다.


"후루야 선배-"

"...너 오늘 당번 아니잖아."

"니시무라가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해서 제가 해주겠다고 했죠. 선배도 저랑 하는게 더 편하지 않아요?"

"...."


웃으며 말하는 후배를 보며 맞받아치지 못하는 후루야. 그녀의 말을 차마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앞에서 저렇게 싱글싱글 웃고 있는 후배지만 자신 못지않게 엄하기로 유명한 선도부의 일원이다.


"아, 거기 선배님. 치마 너무 짧아지셨어요. 안 추우신가요? 3학년 B반 모모조노 아유 상."

"이건 그냥 내 다리가 길어서 짧아보이는..."

"모모조노 상, 저 어제도 여기 이자리에 있었는데 기억하세요? 게다가 제가 쭉- 지켜봤는데 하필, 꼭, 후루야 선배가 당번 서는 날에만 그렇게 짧.게. 하고 오시더라구요-"

"...."

"혹시 뭐...후루야 선배가 관심이라도 가져줄거라고 생각하셨어요?"

"그렇다면 어쩔건데? 네가 뭐라도 돼? 너도 후루야 군 꼬시고 있는거잖아!"

"그건 그렇죠. 전 아직 후루야 선배한테 같은 선도부의 후배일 뿐일 수 있죠."

"거봐! 그런 주제에 그 불쾌하다는 얼굴은 뭐야?"

"수단이 잘못되셨잖아요. 감점 2점이세요."


싱긋 웃으며 기록란에 여자의 이름을 적어내려가는 이 여학생이 그 유명한 후지미네 소라. 입학식 때 후루야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며 죽어라 쫓아다니며 꼬시고 있는 1학년 선도부원이다. 그렇지 않아도 여배우인 고모 못지않은 외모로 입학과 동시에 유명해졌는데 전력으로 후루야를 꼬시는 모습을 보여 더욱 눈에 띄였다.


"치마 내리면 될꺼 아니야! 적은거 지워!"

"제가 왜 그래야하죠? 적히고 싶지 않으셨으면 교문 넘어오시기 전에 내리셨어야죠."

"이게 진짜..!"


결국 씩씩대던 모모조노는 소라를 향해 손을 들어올린다. 그에 조금 떨어져있던 후루야가 달려와 말리려했지만 그러기도 전에 모모조노의 손은 소라에 의해 막혀버린다.


"이것도 감점해도 되는건가요? 참고로 이건 더 커요."

"이..!"

"그렇게 좋아하는 후루야 선배도 옆에 있는데 추태를 더 부리실꺼면 그러시던가요. 얌전히 돌아가시겠다면 놓아드릴게요. 선.배."

"너, 너!"

"왜 부르세요?"

"...이, 이거 놔!"

"네. 그럴게요. 그럼 얌전히 돌아가시는거죠?"

"아침부터 재수없게!"


화가 잔뜩 난 얼굴을 해보였지만 괜한 일을 만들고 싶진 않았는지 황급히 교문에서 벗어나는 모모조노였다.


"야, 너 적당히 해. 그러다 진짜 맞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는거냐?"

"어라- 지금 저 걱정해주시는거예요?"

"...그걸 또 그렇게-"

"그치만 저 마츠다 선배한테 들었는데- 선배 이상형 저라면서요?"

"...."


자기 앞으로 바짝 다가와 얼굴을 들이밀며 말하는 소라의 행동에 후루야는 입을 꾹 다물어 버린다. 그랬다. 언젠가 심심풀이로 자신의 친구들과 했던 이상형 이야기에서 꽤나 세밀하게 말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게 하필 딱 소라였다는 것이다. 그땐 소라가 입학하기 전이라 대충 주변 사람으로 퉁쳤다는 변명조차 통하지 않는다.

조금 난감해하던 후루야는 마침 이 일의 원인인 마츠다가 교문으로 들어서는걸 보고는 그를 잡아 끌어온다.


"뭐, 뭐야-"

"너 임마! 왜 쓸데없는 얘기를 해서는..!"

"응?...아~ 네 이상형?"

"...너 감점 4점."

"엑?! 그거 권력남용이야 임마!"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후루야, 그냥 적당히 하고 봐줘. 진페이 이 녀석이 이러는거 한 두번이냐?"


옆에 있던 하기와라가 손을 내저으며 붙잡힌 마츠다를 지나친다. 마츠다는 그런 하기와라를 보며 왜 안 구해주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응? 너 왜 거기 잡혀있냐?"

"오, 다테! 나 좀 살려줘! 얘가 공권력 남용한다!"

"너 또 무슨 짓 했냐? 후루야 얼굴이 장난 아닌데?"

"아, 나 어제 들었어. 제로의 이상형 이야기 결국 소라한테 줄줄이 다 불던걸. 좋은아침이야, 제로."

"어. 좋은 아침은 아니지만. 것보다 히로, 그런걸 봤으면 말렸어야지."

"음- 뭔가 재밌어보여서 나도 모르게. 그리고 솔직히 너도 그만 인정할 때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뭐, 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난 먼저 간다. 다테, 종치겠다 얼른 가자."

"아, 엉-"

"이것들아! 나 데리고 가!!"


어느새 후루야에게 붙잡힌 팔을 때어내고는 다테와 모로후시를 향해 달려가는 마츠다. 후루야는 여전히 인상을 찌푸린채로 다시 교문지도를 시작한다. 하지만 머릿속엔 여전히 모로후시의 말이 떠나지 않는 후루야.


'인정이라...'


교문지도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앞장서서 걷고 있던 소라의 뒷모습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 후루야.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이내 결심한 듯 소라를 불러세운다.


"네. 왜 그러세요?"

"오늘 방과후에 선도부 회의 마치고 잠깐 남아."

"에- 또 잔업이에요? 명부 정리 안 한지 꽤 되긴 했지만..."

"금방 끝날거니까 걱정마."

"진짜요?"

"어."

"음...그건 또 그거대로 좀 그렇네요. 선배 얼굴 더 오래 못보잖아요. 집 방향도 다른데-"

"넌 진짜...매번-"

"솔직한건 나쁜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선배에겐 막 감추고 그러는게 오히려 마이너스일거라 생각해서 이러는건데."

"...어쨌든 나중에 보자."

"네!"



* * *



"야, 너 드디어 대답할거라며?"

"...넌 또 어디서 듣고 온거야?"


후루야가 소라를 따로 불렀다는 얘기를 어디서 듣고는 잽싸게 달려와 그를 찔러보는 마츠다. 후루야는 그런 그가 성가신지 잠시 멈추었던 손을 다시 움직이며 대강 듣는척만 한다.


"지금 숙제 할 때냐? 그래서 언제 대답할건데? 점심시간? 수업마치고 바로?"

"시끄러워."

"에이- 대답 안해주면 진페이가 더 귀찮게 굴거 알면서 그러네. 그냥 가르쳐줘."

"왔으면 쓸데없는 소리하지말고 그녀석 끌고가. 안 알려줘. 와서 방해할게 뻔한데 내가 왜?"

"어이, 마츠다! 문학 선생님이 너 부른다. 또 숙제로 내준 문제에 이상한거 써냈냐?"

"엑- 들켰나."

"제로 그만 괴롭히고 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문학 선생님 이번엔 단단히 벼르고 계실것 같은데."

"쳇...후루야, 나중에 오면 말해주기다!"


마츠다는 선전포고를 하듯 말하며 가버렸고 하기와라도 그 뒤를 따라 교실을 나섰다. 다테 또한 선생님의 심부름이 목적이었을 뿐인지 자신의 교실로 발걸음을 돌린다. 결국 후루야의 곁에 남은건 그의 앞자리에서 싱글싱글 웃고있는 모로후시 한 명 뿐이었다.


"웃지만 말고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해."

"내가 얘기를 꺼내긴 했지만 정말 오늘 대답해줄 생각이야?"

"어. 일단은."

"일단은?"

"내 솔직한 심정을 말해볼까해서. 그래도 괜찮다 그러면 뭐..."

"흐응-"

"또, 뭐."

"무슨 얘길 하려는건지 대충 알것 같지만 소라의 대답이 뻔해서."

"하?"

"네가 뭐라고 하든 소라는 전부 괜찮다고 할걸?"

"...그건 또 모르지."

"아니. 이건 내가 장담할게."

"...."


모로후시의 단호한 말에 후루야는 펜을 내려놓고 조금 기분 나쁘다는 얼굴로 그의 소꿉친구를 노려본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지만 저렇게 나오니 기분이 나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유치하지만 자신보다 소라를 더 잘 알고 있다는 것처럼 들려서 더욱 그랬다.


"음- 그런 얼굴을 할거라곤 생각못했는데...혹시 질투?"

"ㅁ, 뭐래는거야!"

"후후- 그렇게 빨게진 얼굴로 소리쳐도 하나도 안 무서워. 이제보니 너도 많이 좋아하고 있었구나?"

"그, 그런거 아니..!"

"야스토모 군."

"...."

"그때 앞뒤 안 가리고 흠씬 두들겨 패려던 사람이 누구였더라-"

"...그건-"

"그런걸 생각하면 첫눈에 반한건 소라 뿐만이 아닌것 같단 말이지~"


후루야를 놀리듯 말하는 모로후시였지만 반박할 거리를 찾지 못한 후루야는 한숨을 내쉬며 졌다고 선언한다.


"진짜야?"

"몰라. 신경쓰였던건 맞지만 언제부터 였는지는 나도 기억 안 나.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하긴 지금 어떠냐가 중요한거겠지."

"난 진짜 진지하게 대답해줄 생각이니까 괜히 다른 녀석들 방해못하게 네가 좀 잘 해봐."

"노력은 해볼게."

"너도 재밌다고 달려들지 말고."

"그럴리가."

"어쩔때보면 딴 녀석들보다 네가 더 해."

"걱정마. 제로의 중대사를 방해하진 않을게."

"...."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이럴 땐 왜 믿음이 가질 않는지 여전히 의심의 눈길로 그를 보는 후루야였지만 달리 다른 삼인방을 말려줄 이가 없었기에 믿어보기로한다.



* * *



"그래서 오늘은 무슨 잔업이에요?"

"잠깐 기다려."


소라와 약속한 시간이 되자 후루야는 회의실의 문을 열어 복도에 아무도 없음을 다시 확인하고 문을 닫고 아에 잠궈버렸다.


"선배?"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아, 마츠다 선배들이 또 오겠다고 했어요?"

"그건 아닌데 지금부터 내가 할 걸 그녀석들이 궁금해 했거든."

"선도부 일을 그 선배들이요..?"

"당연히 아니지."

"그럼 무슨..."


어리둥절해하는 소라에게 가까이 다가선 후루야는 그녀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경찰학교로 들어가서 경찰이 될거야."

"저번에 모로후시 선배한테 들은적 있어요. 다섯명 전부 그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그렇게 된다면 내가 너랑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지금이 마지막이야. 졸업 후엔 얼굴 마음대로 보는것도 힘들거고.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더더욱."

"네. 그렇겠죠. 어떤 곳으로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든 한가하진 않을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나와 연인이 되고 싶어?"

"...."


후루야의 질문에 소라는 기분 나쁜 얼굴도, 좋은 얼굴도 아닌 의아한 얼굴을 해보였다. 그건 후루야가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었다.


"그 얼굴은...무슨 뜻이야?"

"선배, 이건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

"뭔데."

"설마 제가 그것 때문에 싫다고 할거라고 생각하셨던거예요? 그래서 계속 고민하셨고?"

"...그렇다면?"

"푸하하하-"


자신의 대답에 소라가 배를 부여잡으면서까지 폭소를 하자 후루야는 조금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지금 자길 비웃는건가 하고.


"야! 너 왜 웃어!"

"아니- 푸핫- 그런것 때문에, 고민했을거 생각하니까- 뭔가 되게 귀여워서요...후후-"

"귀, 귀..!"

"그러고 보니 제가 아직 저에 대한 얘기를 많이 안 해드렸네요. 어쩌다가 모로후시 선배에겐 말했었는데."

"뭐? 히로에게?"

"네. 제가 부모님이 돌아가신건 알고 계시죠?"

"...말해줘서 알고 있어. 고모부 쪽에 신세지고 있다며."

"저희 부모님 경찰이셨어요. 순직이셨고, 경찰 중에서도 공안 경찰이라 전 부모님이 경찰이라는거 돌아가시고 나서야 알았어요."

"아..."

"그런데 제가 선배 꿈이 경찰인걸로 선배랑 연인이 될지 말지를 고민할거라고 생각했다니- 웃길만하잖아요. 얼굴 잘 못 볼거라는 것도 후에 얼마나 위험할지도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

"게다가 전 제가 경찰이 되지 않겠다고 얘기한적도 없구요."

"뭐?"


후루야가 놀란 얼굴로 되묻자 소라는 웃으며 자기도 경찰학교 졸업해서 경찰이 될거라고 말한다.


"그건, 내가 경찰이 되려고 하기 때문이야?"

"네."

"단순히 감정따라 정하기엔 가벼운 진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에겐 그 감정이 중요해요. 사실 전 제 능력을 살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내가 많이 좋아하는 선배가 경찰하겠다니까 옆에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으니까 같은 길을 선택하는것 뿐이에요."

"그렇다고 해도-"

"적어도 선배가 위험할 때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봐야했다...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 않은거예요."

"...."

"우리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는 몰라요. 기밀이라고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전 어렴풋이 알 것도 같았어요."

"...."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분들이셨으니 위험한 상황에서 지키려고 하다가 결국 그렇게 되어버리신게 아닌가 하고."

"그래서 너도 그러기 위해서 나와 같은 길을 가겠다는 거야?"

"네."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긍정의 답을 내뱉는 소라에 후루야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한결같은 그녀가 바보 같아 답답하고 걱정스러웠다. 너무 자신만 보고 있는 것 같아 더더욱.


"제가 이렇게까지 했으니까 선배는 이제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을 해주세요. 설마 처음부터 끝까지 저에게 받기만 하시려는건 아니죠? 저도 일단은 로망이라는게 있다구요."


소라의 재촉에 이리저리 눈을 굴리던 후루야는 결심한 듯 그녀를 바라보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한다.


"...후지미네 소라."

"네."

"좋아해. 내 연인이 되어줘."

"네! 좋아요!"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얼굴로 답한 소라. 후루야는 그런 소라를 보고 웃으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다."

"괜찮아요. 이렇게 마음이 닿았으니까요."

"조금만 더 이러고 있다가 가자. 아마 나가면 방해받을것 같으니까."

"아...설마 선배들 밖에 있어요?"

"아마."

"그래서 문 잠군거예요?"

"어."

"그럼 나중에 못할 것 같으니까 이것도 하고 나가요."

"뭘?"

"키스-"


놀란 후루야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그의 입술을 덮쳐버리는 소라. 갓 연인이 된 두 사람의 입맞춤은 조금 길어졌고 문에 귀를 가져다 대고 있던 사인방은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턱이 없어 답답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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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눌러주신 보노보노 님, E.L. 님, 함께 해주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편은 몇 시간 내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 E.L. 님 : 다른 작품에서도 건강 걱정해주셨는데 감사합니다 ㅜㅜ 이제 진짜 괜찮아 졌어요!

코고로상...그래도 할 땐 하는 이웃집 아저씨가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 해도 소라가 더 유능하겠지만 ㅎㅎㅎ) 코난의 깜찍한 짓은...ㅎㅎ 네. 그러합니다. 혹시 그런걸 설치하지 않았을까 걱정된 소라가 집안을 구석구석 뒤집니다 ㅋㅋㅋㅋ

다른 작품과의 콜라보는 조금 생각을 해봐야겠네요...평범한 일상은 제가 구성해놓은 외전들로도 종종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도 아이돌, 유튜버는 여유가 된다면 써보겠습니다..! 선생님은 저도 조금 궁금하니 이건 꼭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계정 : @writer_sophia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ophia_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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