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이나 묵자.”


 정리를 정말로 다 끝낸 수남이 손을 털며 이쪽으로 다가왔다. 책상은 다닥다닥 붙어 마치 큰 식탁 같았고, 그 위에는 캠핑용 조리도구나 이번 합숙에서 먹을 인스턴트 요리가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치킨 시켜 먹어요!”

“난 피자.”

“여기 배달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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