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가기 절대 금지 








제작발표회가 꽤 재미있더라. 최근 드라마는 제발회 풀영상이 거의 있어서 종종 찾아서 보는데 류덕환은 제발회마다 센스있는 답변 하나씩은 꼭 하는 편이다 

함무라비는 감독님과 성동일 배우가 하드캐리 ㅋㅋㅋ 배우 캐스팅 질문은 필수로 나와서 여기에 일화가 있으면 재미있는데, 감독이 응답하라 언급하면서 주연급 배우인 성동일을 반대했다고 제발회에서 말해서 같이 있던 배우들 웃음바다 ㅋㅋㅋ 둘의 티키타카 너무 재미있어서 만담 보는 줄 알았음. 

이 드라마는 1화 시도하다가 내키지 않아서 나가리.. 했다가 인터뷰 검색해서 보다가 문유석 판사의 칼럼에 감명을 받아 드라마를 보자고 마음을 먹었음. 그게 아니었다면 단시간에 재도전해서 보진 않았을 거 같아.



류덕환 최근 드라마 필모는 충실히 도장깨기를 하고 싶었는데

조장풍 신퀴 아무도 모른다 신의까지 보고

미스 함무라비와 너를 노린다만 보면 최근 드라마는 다 보는데 당췌 엄두가 나질 않아서 

조장풍 아무도모른다 신퀴 편집본 돌리고

최근에 리부트는 대충 한번 더 봤다

역시 류덕환은 신퀴가 최고시다


신퀴 제외하면 

신의 너를 노린다 미스 함무라비 조장풍 아무도 모른다

주로 영화, 공연 위주로 활동해서 연차에 비해 드라마가 많지 않다. 내가 본 작품이 거의 없던 이유도 거기에 있었음. 드라마를 자주 했던 배우라면 아무리 안 챙겨봐도 하나는 걸리는데 진짜 1도 안 걸리는 배우는 드물거든. 신의도 아부지리로 걸린 감이 있어..


미스 함무라비는 뉴에서 만든 2번째 사전제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성공을 토대로 비교적 좋은 성과를 낸 듯. 이후 뷰티인사이드 - 보좌관 - 오마이베이비 - 우아한친구들 

현재 날아라개천용 방영 예정. 

최근 사전제작 드라마는 과거보다 많이 나오지만 사전제작 드라마는 태후 제외하고 큰 성공사례가 없다. 그래도 뉴는 사전제작 드라마 퀄리티가 비교적 좋은 편에 속하는 듯함.


이제 함무라비 이야기로 넘어가야지.

1화를 보는데 류덕환 캐릭터에 살짝 당황했음. 너무 캐그캐였던 거지. 연기 못한다는 게 아님. 내 취향이 아니었음. 그게 발목을 잡았고 결국 1화 보고 땡!

배우 및 판사님 인터뷰가 드라마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해서 전편 정주행이 가능했다. 마침 넷플에 작품이 있어서 후다닥 넘기며 보기 편했음.

처음부터 류덕환을 보려고 이 드라마를 선택했기에, 보면서 적당히 스킵했음. 최근에는 다시보기 위주로 스킵하며 보는 편이라 1시간 정독하지 않음. 내가 보고 싶은 분량만 보고 넘기는 편이다. 그렇게 봐도 스토리 이해하는데 문제없음.

드라마는 주연 중심 스토리로 박차오름과 임바름 위주로 잘 흘어간다. 비교적 스토리는 만족하면서 볼 수 있다. 법정물 드라마는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 변호사였고, 판사 소재는 많지 않았다. 대충 찾아보니 이판사판 미스 함무라비 친애하는 판사님께 순으로 방영한 듯. 근데 이 중에 검색하다가 스치듯 본 제목이 대부분이라는 점. 미스 함무라비도 아는 형님이나 류덕환 필모가 아니었다면 안 보고 넘어갔을 거라는 거.


드라마는 판사님이 썼기 때문에 소재나 사건 전개 자체는 리얼리티가 넘침.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배심원 등장하는 건 본 기억이 안 남. 국민참여재판 생긴 지가 좀 되는데 특별할 건 없음. 그런데 디테일하게 그려서 새롭게 느껴짐.

장르물에서 러브라인은 양날의 검이라고 봄. 우리나라 드라마는 역시 사랑놀음을 해야지 ㅎㅎ 어쩔수없나봐. 류덕환 키스신은 스태프 배려의 결정체였음. 구도나 앵글을 상당히 잘 잡았더라. 신체적 결함 잘 커버하면서 류덕환 손으로 허우적거리는 게 디테일 장인 ㅋㅋ 보면서 겁나 웃었음. 판사 장면 1개 봤던 거 같아. 설정만 판사지 아무리 봐도 판사로 안 보였다고 한다.. ㅠㅠ

근데 이 드라마 덕분에 조장풍 마지막에 등장한 법정 장면이 좋게 나올 수 있었던 거 같아. 그 장면 진짜 소화력 쩔었거든. 조장풍 분량은 안습이지만 컨셉하며 임팩트하며 진짜 쩔었다. 그해 엠사의 유일한 구원이기도 했고. 작품 완성도 좋음. 안 본 사람은 보시길 조장풍 보고나면 그 남자의 기억법 보는 거고 장르물 안 가리면 손 더 게스트까지 주르륵 보는 거 아니겠음. 김동욱 찬양이 절로 나온다 그남기 진짜 쩔어욧 ㅠㅠ 미스 함무라비 리뷰인데 다른 작품 영업 ㅋㅋ 이래서 안 된다니까 ㅎㅎ

 

미스 함무라비를 보면서 류덕환 연기는 그렇게 만족하며 보진 않았다. 최근 작품 중 가장 아쉬웠다. 분량도 그렇고 스토리 전개도 그렇고.. 주연에 몰빵된 서사로 인해 러브라인 강제 ㅠㅠ 마냥 좋게 받아들이긴 어려웠다. 

그래서 이 드라마 보면서 관계성 파고 있었음. 자연스레 보이는 걸 어쩝니까.. 이제 관계성 찾는 건 버릇이 되버림.

안내상과 신퀴 시즌3 이후 오랜만에 만난건가.

미스 함무라비 끝나고 차기작 조장풍에서 이원종 또 만났네

이런 거 ㅋㅋㅋ

그만큼 이 드라마는 보면서 그렇게 몰입해서 볼 수 없었다. 분량이 적어도 아무도 모른다 조장풍 같은 완성도가 있으면 괜찮은데 이건 그런 만족감은 나오지 않았다.

장르물에서 러브라인이 얼마나 독인지 느꼈던 작품. 류덕환의 서사가 너무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 정보왕도 소설에서 서사가 있는 거 같던데.. 차라리 20부작으로 만들어서 썰을 풀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류덕환과 별개로 이 드라마 보면서 성동일 캐릭터가 재미있었음. 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진가가 드러나던 캐릭터. 고아라와 김명수는 딱히 언급하지 않아도 분량이 많았기에 더 언급하고 싶지 않음. 류덕환 보려고 봤다가 결국 주연 서사에 무너져서 거의 정독한 꼴이 되었거든 ㅋㅋㅋ

(박명수 ㅋㅋㅋ 오타 보고 깜놀. 미안하다 ㅠㅠ)


벌써 연달아 사회파, 장르물.. 이제 로맨스할 때가 되셨습니다. 이래서 유치해도 스위츠물 못 버린다 ㅋㅋㅋ

차기작 로코, 로맨스 소취 ㅠㅠ 조장풍 같은 드라마는 사이다라도 주니 그나마 초반에 불편해도 편히 봤는데..

아무도 모른다는 거의 죽을맛으로 가더라 ㅎㅎ 작품성과 별개로 보면서 많이 지치고 괴로웠음.

이제 류덕환 필모는 영화 말고는 거의 독파한 상태라 영화 보려고 고르는 중인데 쉽지 않음. 평범하게 접근할 영화가 드물어서 필모 검색하다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함.


 

*덕질 키워드: 드라마, 영화, 배우, 아이돌 주로 일드, 일영 시청 취저 작품 만나면 생산적 덕질 *생산적 덕질: 캡처, 움짤, 영상편집, 자막제작, 번역 ※주의사항: 본투비 잡덕, 일상적인 비교질, 내로남불 덕질 링크 복붙한 글이 꽤 많음 원글러 님 허락 없이 막 링크해서 ㅈㅅ 싫다면 개인 메시지 주세요...

mintsoda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