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친놈이다.

새로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사실 쓴지는 꽤 됐는데,

올릴 기분이 들지 않아서 안올렸다.


현생이 너무 바쁘기도 했고,

내가 쓰고도 오글거려서 못보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올리는 이유는

지극히 내맘이다.


저는 지독한 관종이기 때문에

뭐든 관심받는 일을 즐겨한다.

그래서 그림을 그려볼까도 했는데

엄마가 지랄도 크게하면 죽는다고 해서 참았습니다.


이번에 올린 "죽음을 위하여"는

아주 가볍게 구상하면서 희희! 하고 신나하다가

하루만에 감정기복이 내핵을 뚫어서 막상 쓴 내용을 보니

몹시 우울해졌다.


일주일에 한 편씩 올릴 생각으로 3주치 세이브를 남겨뒀으나,

늘 얘기하지만 제가 뭐라고 그런걸 만드나 싶어서

한번에 다 올려봤다.


쓰는게 내 맘이듯,

보는것도 당신 마음이다.

네 마음을 움직여 내 글을 봐줘서 

몹시 감사하다.

이건 진심이다.


그렇다고 성실하게 쓰지는 않을 생각이다.

왜냐면 저는 태어나서 판타지 소설을 본 적이 없다.

제 인생에 글로 본 용은 '섹토'가 최초이고,

제 인생 최고의 판타지는 '드래곤 길들이기' 인디.

어쩌냐 진짜;


퀄리티 있는 글을 원한다면

상수리나무아래 나 읽으셔라.

희란국연가나 봉루도 좋다.

그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아 반신욕하러 가야겠습니다.

날이 덥네요.

들숨과 날숨에 에어컨 바람이 깃들길.

부디 전기세가 당신 집만을 피해가길.


그럼 20000.

상수리나무아래_연성을 쓰고 있습니다. 죽기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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