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가기 금지


제목은 저러하나 내용에 이런저런 언급 다 해서

김재욱 필모 리뷰로 보이지 않을 수 있음

지뢰 밟기 싫으면 더 읽지 마시길

덕질 기록만 남기면 베이스에 비교질 깔림






원 작성 제목은 '김재욱 필모 복습'


눈팅용으로 만들었던 계정인데

최근 포스타입에서 소설을 찾아 읽다가

한동안 새글 업데이트가 없어서 방치하던 중

매번 끄적이고 싶으면 네이버 블로그에 남기다가

포스타입은 네이버보다 마이너라

비교적 공개로 글을 남기기 편할 거 같아서

앞으로는 덕질 후기를 여기에 남겨볼까 한다.

대망의 첫 타자는 배우 김재욱.



블로그에 검색해보니

김재욱에 대해 끄적인 흔적은 2018년이 가장 최근이더라.

<그녀의 사생활>을 보기 전 챙긴 작품은 <나비잠>이려나

<다른 길이 있다>도 보긴 했는데 언제인지 모르겠고


요 며칠 간 김재욱 필모 깨기 루트를 적어보면

그녀의 사생활 몰아보기

매리는 외박중 몰아보기 (재탕)

나쁜 남자 몰아보기 (재탕)

사랑의 온도 몰아보기 (현재 재탕 중)

그외 제작발표회 영상, 피그말리온의 사랑 관련 영상, 유튜브 검색하면 나오는 자잘한 영상들도 봤다.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에 게스트로 김재욱이 출연해서, 나쁜 남자 일화도 풀어준 덕분에 나쁜 남자 재탕이 확 끌리게 되었다.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서 언급했는데

트렌디 드라마 주요 시간대 남주는 그녀의 사생활이 첫 작품이다.

데뷔 연차를 생각하면 늦었다고 볼 수 있다.

그녀의 사생활을 다 보고 관련 인터뷰를 찾다가 한 기사에서 봤던 거 같은데

커피프린스 1호점이 끝나고, 주연작 섭외가 있었지만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가려고 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한번 주연으로 올라가면, 조연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서브 남주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모를 훑다보면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잡은 경우는 거의 없고 더구나 다작하면서 그러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김재욱 필모를 보면 커피프린스로 빨리 인지도를 가졌던 거에 비해 작품 선택은 대중성보단 마이너에 가깝게 보인다.

내가 골라서 봤던 작품은 거의 섭남에 대중적으로 접하기 좋은 드라마였다.

2010년에 <피그말리온의 사랑>, <나쁜 남자>, <매리는 외박중> 했을 때가 많이 챙겨본 시기인 듯

이후 <후아유>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챙겨보지 않았던 듯

그러다가 2017년 부국제 챙기다가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한 <나비잠>을 알게 되었고 존버했다가 작품을 챙겨봤지.

<사랑의 온도>는 제발회 영상도 보고, 드라마 방영할 때 챙겨보다가 후반부에 하차해서 제대로 엔딩을 안 보고 지나갔던 듯

오랜만에 행복회로 돌리다가 망한 케이스..

현재 <청춘기록>을 보고 있지만 언제 용두사미를 안겨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포스타입을 꾸준히 한다면 하명희 작가 작품에 대해 언급할 날이 있겠지.




이하부터는 오랜만에 복습하며 느낀 점, 드라마 리뷰 느낌으로 끄적여볼까 한다.


<그녀의 사생활>

웹소설 '누나팬닷컴'이 원작으로, 원작자는 SS501 김형준 팬이라는 걸 커뮤에서 스쳐봤다.

원작의 설정은 여주가 남주의 남동생의 팬이라는 설정이라는데, 드라마에서는 이게 후반부에 나온다. 출생의 비밀이란 클리셰와 함께... 뻔한 클리셰는 언제 봐도 존잼인거죠. 

실시간으로 봤으면 허술한 부분을 잘 느꼈을텐데, 이미 종방한 후 몰아봐서 큰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봤다. 소위 덕질 좀 해본 사람은 공감도 하면서 이건 좀 아닌데 싶은 설정도 보이고...

원작에서 여주는 사생처럼 보일 듯한 설정이던데, 홈마의 부정적 부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각색했다.

덕질 일화를 가장 잘 보여준 에피소드는 타임스퀘어 팬사인회라고 생각하면서도, 남주가 여주를 관망하는 부분에서 미묘한 느낌도 들었음. 드라마라 용인된 부분이라 생각한다. 실제라면 말도 안 된다고 생각. 여주가 최애보러 갔다가 남주 찍덕이 되는 장면을 보니 재미있더라. 이 드라마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아닐런지.

여주가 팬에게 테러당하는 모습은 요즘 팬질과 동떨어진 일화라는 언급이 있던데, 그 시절 덕질을 알아서 그런가 별 생각 없이 봤다고 한다.

드라마를 몰아본 후에 제발회 영상에서 언급한 6화를 봤는데 19금은 무슨.. 낚시라고 생각하고 돌려봤지만 역시나.. 보고 별 생각이 없었다.

요즘은 제발회 영상이 아카이브로 남아서 복습하기 좋다. 보통 제발회는 노잼인 경우가 많아서 문답 부분만 적당히 보는 편인데, 

그녀의 사생활은 김재욱, 박민영의 티격태격 모습이 잘 어울려서 재미있더라. 많은 제발회를 봤지만 이 정도 분위기면 꽤 준수한 퀄리티.

손더게 제발회도 봤는데, 커프 조합이 다시 만날 줄 누가 알았겠나. 조합은 너무 좋으나 드라마 소재가 기피할 정도로 내키지 않아서 인터뷰 영상 정도만 봤다. 이 드라마 언제 볼지 나도 모르겠음.


<매리는 외박중>

검색하다가 놀란 건 매리는 외박중 제발회가 케사 드라마 채널에서 생중계했다는 사실이었음. 예전에는 제발회가 요즘처럼 풀영상으로 올라오던 시절이 아니고, 올라와도 공홈에 저화질로 있을까 말까해서...

당시 장근석이 <미남이시네요> 이후 비슷한 역할로 캐스팅이 되어서 인터뷰했던 게 기억날 듯 말듯..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 볼 때 즐거웠음. 주연 캐스팅이 이렇게 마음에 들었던 때가 있었던가...

김재욱 필모 복습하려고 봤던 드라마인데, 김효진 비주얼에 반했다고 한다. 그때도 김효진 스타일을 좋아했던 거 같은데..


<나쁜 남자>

이 드라마는 워낙 오랜만에 복습해서 끄적일 게 좀 있더라.

방영 당시에도 호라호시 느낌으로 유명했는데 보면서 비교할 지점이 꽤 많더라고.

1. 극 초반에 크루즈 선이 등장

호라호시에선 남주가 한 여성을 유혹했던가... 오래 되어 기억이 가물하네..

나쁜 남자에선 남주가 아니라 여주가 섭남과 엮이게 되지만

2. 남주의 마성적인 매력

소라호시는 남주와 여주가 사랑하는 사이이며 엔딩에 근친이라는 게 밝혀짐.

나쁜 남자는 결과적으로 남주가 근친은 안 하지만 극 흐름상 그렇게 흘러가는 점에서 비슷함. 

일본 로케로 촬영한 장면에 류 선생 역할로 나온 토요하라 코스케는 일드, 일영 보면서 자주 접했던 배우라 당시에 보면서도 오~ 했던 거 같음.

3. 마지막에 남주가 총으로 죽음

소라호시에서는 남주와 여주가 동반자살하던가.. 나쁜 남자는 여동생에게 총 맞아 죽지.


그외 한가인 여동생으로 나온 심은경 반가웠고

김재욱의 전 여친으로 출연한 배우가 김민서

김재욱과 정소민이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데, 영화관 스크린에 나온 장면이 천국의 우편배달부라 빵 터짐 ㅋㅋㅋ 순간적이긴 했지만 그시절 추억 회상잼 / 검색해보니 나쁜 남자 연출이 천국의 우편배달부 연출과 동일인. 이유가 있는 삽입이었다.


*나쁜 남자와 매리는 외박중의 비슷한 점

일본어 사용, 짝사랑하는 남주

매리는 외박중은 일본에서 돈 벌은 갑부(?)

나쁜 남자는 일본에서 로케

찾으면 뭐가 더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대충 끄적여놓음


이때 <선덕여왕> 차기작으로 <나쁜 남자> 출연한 김남길에 빠져서 이걸 선택했던 거 같은데.. 중반까지 존잼으로 보다가 후반부에 김남길 분량이 거의 실종이라 어찌 잘 마무리가 되었지만 아쉽다. 김재욱 필모 복습하다가 예전 기억 되살아남.


<사랑의 온도>

어찌 보고는 있지만 승질이 난다. 당시에 보다가 참지 못하고 하차했는데 뭐 때문에 하차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오랜만에 챙기는 드라마가 생겨 좋았으나 마무리를 못해서 참. 이후 김재욱 필모는 나비잠 보기 전까지는 완전 내 기억에서 사라졌다. 

섭남 덕후이긴 하지만... 사온 같은 캐릭터를 보다간 미쳐버림.

내가 자발적으로 선택해서 본 드라마는 나쁜 남자, 매리는 외박중, 후아유, 사랑의 온도 정도인데

후아유 제외하면 공통점이 있는 캐릭터, 죄다 짝사랑한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는 나도 몰라... 짝사랑에 상벤츠면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사온은 보다가 스트레스를 받았지. 취향 정리한다고 기록해놓은 것도 매리는 외박중 하나만 적어놓은 걸 보면, 나머지 캐릭터도 상벤츠는 맞는데 그걸 보여주는 과정에서 화딱지 생기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싫었나봄 ㅋㅋ


<나비잠>

최근 일본 무대인사 영상을 봤는데

워낙 오랜만이라 그런가 가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통역사에게 물어보는 게 재미있음.

발음은 여전히 원어민이다. 

히카레루는 매번 까먹는다고 하고

니와시 억양을 매번 물어봤다고 하고

개봉 전 프리미어에는 나카야마 미호와 2명이 참여하고

첫날 개봉인사에 김재욱만 없어서...

2018년 초에 뮤지컬을 했고, 후반에는 드라마를 하고, 일정상 바빴던 거 같음.

필모를 복습하다가 나비잠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작품만 보고 인터뷰까지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기에

이번에 필모 복습하다가 일본 공홈이 아직 살아있길래 캡처 및 번역을 해볼까 싶고

인터뷰는 찾아보니 몇 개 있기는 한데 내가 원하는 기사는 없는 거 같아서 아쉽다.

배급사가 카도가와라 언론 인터뷰를 많이 하진 않은 듯...

일본영화 보는데 익숙한데도 불구하고 왜 찾아볼 생각을 안 했는지...


김재욱은 자신이 원하면 일본에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나비잠 관련 영상을 보다보니 다음에 또 일본어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한국배우인데 덕질은 일본배우 덕질하는 기분도 들고 좀 재미있다.

현재 심은경은 일본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고... 같이 작품했던 배우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걸 보니 더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김.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했던 사람은 김태희, 옥택연, 강지영, 한효주 정도 기억난다.

일본영화 출연했으니 다음에는 드라마 한번 소취해도 될런가... 드라마보단 영화가 가능성은 높으려나 싶기도..


이렇게 마무리를 하려니 거시기 하지만 더이상 적을 말이 없으므로 쫑!


*덕질 키워드: 드라마, 영화, 배우, 아이돌 주로 일드, 일영 시청 취저 작품 만나면 생산적 덕질 *생산적 덕질: 캡처, 움짤, 영상편집, 자막제작, 번역 ※주의사항: 본투비 잡덕, 일상적인 비교질, 내로남불 덕질 링크 복붙한 글이 꽤 많음 원글러 님 허락 없이 막 링크해서 ㅈㅅ 싫다면 개인 메시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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