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율귤 2019. 03월호] - 전체관람가
*참고 BGM: 버블시스터즈 이지영 - 너였다면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버릴 수가 없었다.
- 김승옥, <무진기행(霧津紀行)>
01
농무(濃霧) [명사] 1. 자욱하게 낀 짙은 안개.
≒심무(深霧).
[나 오늘 가도 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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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