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해석이 다를수 있습니다.


갈발이 잘 어울리는 청년은 소년을 만나러 왔다.

소년은 이미 약에 취한 지 오래였으며, 마치 형을 기다린 듯이 편지만 남아있었다.

" 뭐야, 이건? 설마 너가 편지를 쓴거냐?"

라며 단단하고 풍부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년을 지키는 눈매가 매서운 소녀는 마치 갈발의 청년을 싫어한다는 듯이 표정을 지었다.

"너, 저리 가."

라며 소녀의 목소리는 소년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었다.

침대에 누워있지만 , 흑발이 잘어울리고, 덮은머리 매우 인상적이였다.

덮은머리의 소년은 죽음의 한 걸음을 걷듯이 소년은 외부에서 밖엘 나가지 못했고, 죽음을 향해 가고 있었다.

죽음을 향한 걸음이 늘어갈 때마다 서로의 인연이 끊어지듯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 형. 나 믿지..? 나 살수 있는거지?"

하며 눈망울이 마치 끝을 요청하듯이 이야기를 받았다.


눈망울은 형을보며 형만을 믿는다는 듯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형을 믿는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소년은 꽃의 마지막 잎새처럼 다가와야한다는 듯이 시간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소년의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고, 소년의 형이라는 청년은 마치 붙잡고싶어도 이야기를 못하는게 아쉽다는 듯이 얼굴에는 봄꽃같은 한 송이의 미소만이 피어올랐다.

소년은 형에게 마지막에서 이렇게 떠나게 되어 아쉬운 마음만이 남을뿐, 차마 자기가 떠나고 볼 영상과 편지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


신주에게 마지막 편지와 핸드폰의 영상을 남겨두고, 가족을 부르면 외친다는 듯이 온다는 병상에서, 외로이 혼자 남아 꽃잎이 떨어지듯이 생명의 불꽃마저 사라지는 소년의 흔적만이 남았다.


소년의 형은 소년의 마지막을 못보고 떠났고, 장례식마저 원치않는 듯이 보기를 포기했으나, 장지의 위치마저 신주에게 들어야했다.


신주는 소년의 편지를 꽉 쥐었다.

오늘은 소년의 형을 봐야, 전달해준다는 마음으로 소년의 마지막인사를 전달해주었기 때문이다.


소년의 형은 편지를 읽어보며 오열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까지 가족과 자기의 1순위는 형이였음을 알고있었다. 


- 추후 추가




 

얼레벌레 연성 / 프사는 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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