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진 웨이


연구원 두명이 빈이에게 다가왔다. 한 사람은 그녀는 키가 145㎝, 여성에 까칠한 미소녀의 이미지를 가진 여성으로 머리는 반곱슬 흰색이 도는 황갈색에 머리는 한쪽으로 가지런하게 정리한 머리에 눈동자는 벽안[sapphire색]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는 희고 동안의 외모를 가진 여성이었다.



" 어머 한 예비 부소장님 일은 잘 되나요? "



그녀의 이름은 최중원(中院)으로 현제 진웨이 대한자유민주공화국 제 2 유전자연구센터 연구 부소장이자 중임연구원이었다.



" 아 네 알마 부장 연구원님이랑 최중원 연구원님이 잘 가르처 준 덕이지요. 저 잘했나요~ "



빈이는 방끗 웃었다. 앞머리가 거슬리는지 핀으로 옆으로 넘겼다.



" 정말 잘 했어요. 역시 어려서 그런지 배우는 속도가 빠르네요. 이번에는 ****식물 유전자 분석 의뢰가 들어왔어요 "



그는 금빛 밝은 황갈색의 머리에 눈동자는 아주 밝은 청록색 눈동자에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에 키가 크고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로 혼혈이라 그런지 외모는 이국적이었다. 그의 이름은 알마(alma) 김으로 현제 진 웨이 대한자유민주공화국 제 2 유전자 연구센터 연구 부소장 이자 중임연구원이지만 얼마전에 부소장으로 승진했다.



" 내일 처리해 놀게요. 서류 거기다가 두세요~ "



중원 연구원이 커피를 마셨다


" 아니 그 의뢰는 한달안에만 해도 되고 이번에는 살인사건 피해자 유전자 분석의뢰가 하나 있어요. 내일 그거 처리하면 되요. 7시면 집에 갈 시간이잖아요「미」자는 지금 집에 갈 시간입니다.「미」자는 8시간 이상 노동이 불가능하니까요 "



빈이가 자리에 일어났다


" 그럼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



그 남자 연구원이 여자 연구원에게 허그했다.



" 쭈야~ 나도 저런 딸 하나만 낳아주라~ "

" 미친놈인가... 한 예비 부소장 남자아이거든? "

" 애애앵 낳아줘~ 결혼 16년차인데 슬슬 하나 낳을 때도 됬잖아~ "

" 시끄러 아직 식도 안 올렸는데 뭔 애 부터야. 그리고 혼인 신고 접수도 안 한건 알고 하는거냐 그리고 알고 지넨게 16년이지. 결혼이 16년이 아니거든!!! 안그래도 나 위로 오빠만 4명인데 내가 임신한거 알면, 우리집 뒤집을 일 있어!!!!! "



빈이가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


" 들어가 보겠습니다~ "



' 여전히 사이 좋으시네~ '

그 둘은 10살에 만나 서로 알고 지낸지가 16년 정도 되는 소꿉친구로 소리 집을 왕래할 정도이며 양가 인사는 끝난 상태이며 1년뒤 식을 올란다고 알려져 있었다. 빈이가 연구실에 입는 옷에서 바로 교복으로 갈아 입었다.



" 집에 돌아가면 푹 쉬어야지~ "



빈이가 나오면서 횡단 보도 앞에서 파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 신호 길다..... '



그때 빈이 옆에 검은 세단이 세워졌고 그 차에 나온 사람은 원피스형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였다. 찰랑거리는 파도 같은 웨이브를 지닌 곱슬머리에 윤이 나는 흑발 머리를 지녔고 흰색 리본으로 반묶음으로 하고 있으며 신비로운 자주색[진한 후쿠시아색]눈동자와 사자와 같은 눈매와 도자기 같은 흰 피부와 그 위풍 당당함과 사람을 따르게 되는 묘한 매력을 풍기는, 그녀를 보면 한나라의 제국의 여왕이라고 할 정도 위풍 당당했다



" 여~ "



빈이가 아주 밝게 웃었다



" 하현누나~ 여기는 어쩐 일이예요 "

" 보고 싶으니까 왔지 "



그녀의 이름은 이하현은 세인트 고등학교 3학년 이고 현제 한빈 여자친구였다. 하현은 자신이 타고 온 자동차를 가리켰다.



" 타 "

" 네~ "



하현의 손짓에 빈이는 차를 탔고 빈이 눈이 빤짝 거렸다.



" 와~ 차 안에 냉장고가 있어 엄청 넓어~ "

" 냉장고 주스 마셔도 돼 "

" 진짜 그래도 되요? "



빈이는 유리 냉장고 안을 보면서 구경했다

' 일반 사람은 이런거는 거의 없겠구나.... '

하현은 생각했다. 


 
 " 응 "

" 뭘로 마실까? 그린 망고가 있네 뭔 맛이지? "

" 그 머리 핀은 뭐야? "



빈이가 웃으면서 자신의 분홍색 리본이 달린 헤어 핀을 가리켰다


" 귀엽죠~ 전에 애들이랑 놀러갈 때 샀어요~ 앞 머리가 길어서 연구실 갈때는 이렇게 고정시키거든요 "

" 차라리 잘라 "



빈이가 그린 망고라는 주스를 꺼내서 마셨다



" 안 돼요. 너트 코스프래 중이라 또 우리가 최연소인거 들키면 곤란하기도 하고 이쪽이 더 귀엽잖아요~ 귀여운 핀을 할 수도 있고 머리모양으로 다양한 머리장식도 나름 명분 아닌 명분으로 쓰고 있는데~ "

" 그래..... 집사 운전 부탁하고 "



운전석에 타고 있던 사람이 대답했다.



" 네 아가씨 "



하현은 빈이가 귀엽다는 듯 바라보았다.



" 빈아 주말에 우리집에 자고 갈레? "



빈이가 수줍 수줍 거리는 소녀처럼 우물쭈물 거렸다


" 그래도 되요 하지만 남자랑 여자랑 같이 있으면 하현누나의 시선들이..... "

" 동생 있어 그리고 고용인들도 있는데 뭐. 어치피 보는 눈은 없고 있다고 해도 함구 시키면 그만인 일이다 "

" 우현군도 있구나 다행이다..... "



그 말에 빈이는 안도했다. 하현이 뚱한 표정으로 빈이를 보았다.



" 너는 여자친구가 아무도 없는 집에 초대하면 남자들이 생각하는 19금 생각이 먼저 드는데 너는 아무 생각도 없냐? "



하현의 말에 빈이의 얼굴은 토마토첨 빨게지며 당황했다.



" 그그그그그그거야 당연하하하하게 드드드드들기는 하하하하하지만..... "

" 하지만? "

" 저 혼결순결주의인지라..... "

" 그건 보통 여자들이 지향하지 않나? "



빈이는 손가락을 꼼지락 거렸다.



" 임신은 중요한거예요. 남자인 저는 잘 모르겠지만 여자가 임신을 하면 호르몬도 변하고 뼈도 약해지고 위장하고 대장 위치도 밀리고 하니까. 뒤틀리고 잘못하면 몸 망가지고 하잖아요. 생사가 달린 문제 인데 임신은 정말 중요한거예요. 여자에게는 아주.... 중요한거예요 "



빈이가 부끄러워 했다



" 저에게는 하현누나가 소중하니까.....랄까 하는 법도 모르겠고!!!! "

" 알았어 알았어 "



그걸 담담하게 듣고 있던 하현의 운전 기사는 생각했다

' 아가씨가 좋아할만 하네요~ 서민이라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근데 하는 법도 모른다는건 농담이겠지? ' 



" 우현군 지금 수험생 아닌가요? 제가 놀러가면 방해 되는 것이.... "

" 괜찮아 그 녀석 성적 우수해 모르는 거야. 내가 가르처주면 되는 일이고 게다가 세인트로 간다고 하니까 내신도 괜찮고 말이지 "



빈이가 의문을 가졌다.



" 하현누나 레이스랑 프릴 달린거 싫어하는데 세인트 교복 레이스에 프릴에 리본에 스타킹 필수 학교잖아요. 왜 간거예요? "

" 아버지 명령 빈이가 다니는 아람 고등학교가 흔히 머리 좋은 영재들 상위 1%만 모아논 고등학교라면 내가 다니는 세인트 국제 사립 고등학교는 흔히 재벌 또는 사업가 정치인 또는 유명 연애인들이 다니는 소위 상위 1% 고등학교야 거기서 인맥을 쌓으라는 거겠지 "



탁~ 푸쉬쉬시시식, 하현이 음료 캔을 땄다



" 한 뇌과학자가 말하기를 인간이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수는 최대 150명이야 "



' 유발 하라리가 쓴 책인 사피엔스에 나온 내용에 나오지 아마 '

빈이가 음료를 꺼내고 마셨다



"우리 인간은 무수한 인간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는데 처음 보는 인간을 믿을 수 있는 방법이 뭐였을까? "

" 흔히 말하는 종교, 학벌, 나라, 언어겠지요. "

" 그래 재벌들이 나라는 인간을 낮설게 보지 않을 검증될 증명서 학벌과 종교야. 나라는 인구도 많은데다가 타국에서 같은 나라 사람이면 몰라도 그건 특수한 경우 언어는 배우면 그만이고 그럼 제일 흔하지만 제일 확인하기 쉬운 방법은 종교와 학벌이지. 종교는 정말 믿는지 질문 몇게만 던져주면 그만이고 학교는 몇 기인지 확인하고 졸업앨범이라는 것돠 졸업증만 확인하면 되는 확실한 것이잖아 그래서 일반적으로 신뢰감이 다른것에 비해 크지 "

" 그렇겠지요 "



하현이 한숨을 쉬었다



" 라는건 핑계고 아버지가 너무 여자같이 안 군다고 교복이 가장 예쁜 학교로 걍 보내버린거겠지. 머리도 솔직히 아주 짧게 자르고 싶은데 머리도 못 자르게 하잖아 머리가 길어서 예쁘다는건 남자들 로망이고 정말 예쁜 여자는 쇼컷이지 머리스타일이 아닌 얼굴로 정정 당당하게 보이잖아 "

" 그게 아니라 긴 머리 여자가 예쁜게 아니라 하현누나가 긴 머리가 더 예쁘다는 거죠 "



하현이 짜증냈다



" 그래 나는 머리가 직모가 아니고 엄청 곱슬거리는데 관리하기 힘들어 죽겠다. 매직을 해도 3개월 안에 풀려버렸다니까 "

" 직머 머리는 곧고 가지런하고 차분하지만 곱슬머리는 자유롭고 바람같은 물결이라 하현누나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



하현 눈이 땡그래 졌다



" 너 그런 작업 맨트는 어디서 배웠나? 마티아스냐? "

"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건대요. 저는 반곱슬이라 비만 오면 머리가 부스스해지거든요. 고대기도 잘 안 먹고 하니까 곱슬머리면 웨이브를 주면 역으로 차분해지잖아요. 곱슬과 직모는 그 점에서는 편하지 않을까요? "



하현이 납득을 했다

' 빈이는 천연계였지 '

빈이는 하현을 보며 테이트를 처음 권유하는 사람처럼 말했다.



" 저기 4월 30일날 벚꽃 구경 안 오실레요? "

" 나랑 우현이 중간고사다 썩을... "



빈이의 모습이 비를 맞은 고양이의 모습이 되자 하현이 웃었다



" 내년에 가자 그때는 나는 대학생 우현은 고등학교 1학년이니까 여유 있어 ":

" 하현누나는 그때 대학생이 되는군요.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

" 괜찮아 괜찮아. 집에 다 왔어. 오랜만에 천천히 대화나 하자 "

" 네 "



빈이가 차에 내렸다. 그리고 올려다 보았다.

' 19세기 유럽 한 무슨 무슨 작이 붙는 돈 많은 귀족이 집을 짔는다면 이런 느낌일라나? '

그리고 집사라고 추정되는 사람이 다가왔다.



" 방으로 모시겠습니다 "

" 먼저 방에 들어가 "

" 네~ "



빈이가 얌전히 하현의 방에 들어갔다.



" 집사 "

" 네 "



하현이 집사를 보면서 싱긋 웃었다



" 이번 일은 넌 아무것도 모르는 거다 "

" 알겠습니다 아가씨. 허나 이유가 있습니까? "



하현이 이를 빠득 갈았다



" 우리 오라버니때 생각 안나나? "

" 제가 실언했군요 허나 그렇게까지 그 빈이 도련님을 신경쓰는 이유가 있나요? 아가씨라면 좀 더 강한 사람을 고를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



하현의 눈에는 굴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표정은 정복자의 표정과 닮았다.



" 그 녀석은 내꺼니까 내 것에 내가 신경쓰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그 녀석만큼은..... "



하현의 상상속 빈이는 아주 해맑게 마치 봄의 햇살을 담은 듯한 눈부시게 빛나는 미소로 하현을 보았다



" 나도 나를 안 좋아하는데 그런데도 이 나를...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유일한 사람이니까, 이 나를 아무 조건 없이 좋아하는 사람이고 한없이 한없이 사랑스러운 사람이지. 솔직히 귀엽기도 하고 말이지 "

" 알겠습니다. 저는 이 일을 아무것도 보지 않은겁니다. "

" 우현은? "

" 도련님은 방에 계십니다. "



어떤 남자아이가 내려온다. 그 남자 아이는 곱슬거리는 흑발에 신비로운 자주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눈매는 날카롭지만 웃는 얼굴 때문인지 눈매는 내려가 보였다. 피부는 희고 키가 180cm가 조금 안 되는 키에 미목수려(眉目秀麗)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소년이며 생글생글 웃는 얼굴을 하고 있기에 하현이랑은 전혀 다른 인상을 주고 있는 남자아이였다.

그의 이름은 이우현으로 유성중학교 3학년이었다.



" 뭐야 손님이야? "



하현이 팔짱을 끼었다


" 응 "

" 누구인데? "

" 비비 "

" 아 빈이형님~ "



우현도 하현도 자신의 방에 들어오지 빈이가 반갑다는 듯, 애교가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 우현아~ "

" 오랜만이십니다 "



하현은 자신의 가정부를 보며 " 저녁은 내 방에 3인분만 가져다 줘 " 라는 말을 하자 조용히 고개를 끄덕 거렸다



하현의 방은 소녀의 방도, 여성의 방도 아닌 침대만 덩그런히 놓여 있어 마치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다는 듯이 침묵이 서려있는 조용한 방이었다. 빈이가 잔득 긴장을 했다.

' 아무것도 없어 뭔가 차가워 이 공간이 너무 이질감이 들어.... 내 방이나 우리집 같은 경우 하현누나 사진이라던가 하는 하현누나가 좋아했던 물건의 흔적들이 있는데 이 곳은 하현누나가 마음 편이 있는 곳이 아닌가봐 '

하현이 인상을 썼다.



" 일단 빈아 "

" 미미 말로는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데요. 본격적으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우리 주변을 감시하는 움직임이 늘었다고 해요 "



하현은 인상을 쓰고 머리를 잡았다



" 골 때리네.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는 예상은 했지만 말이지 "



그녀의 목소리에는 짜증이 녹아 있었다. 한빈은 아니 한가의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은 상처가 나면 순식간에 재생하는 재생력과 그들의 피와 타액은 타인역시 재생 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것 뿐일지 더 있을지도 미지수였고 이걸 아는 사람들을 늘 그 6명을 노리고 있었다.

우현은 그저 생글 웃었다



" 귀찮게 돌아가네 "



그의 목소리에는 표정과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가 들어있었다.



" 그러게 말이다. 빈이가 특별하기는 하지만 그 사실은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 그 정보가 세 나간건가? 이젠 어떤 새끼인지 짐작도 안 가네 "



빈이는 당황해 했다.



" 아니.... 그게 우리를 인질로 잡으면 아스나 반 또는 린을 제거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아서.... 제가 말하기는 뭐 하지만 저희가 뭔가 숨은 애인이라던가 하는 소문이 돌아서..... '



빈이는 스스로 말하고도 부끄러웠다. 마치 사귄적 없는 사람과 사귄다고 소문이 난 느낌이었다. 하현이 이를 빠득 갈았다



" 그 새끼들 은근히 짐이야! 지들이 싸 놓은 똥을 우리에게 치우라고 하지 말란 말이야 그놈의 빌어먹을 마피아 새끼들! "



우현은 커피를 마셨다



" 우리도 마피아 같은거 아니야? "



하현이 정색했다


" 우리는 자경단(自敬段)이거든. 그런 폭력을 자본으로 삼는 근본 없는 것들이랑 같은 취급 하지 말아줄래.... 우리는 우리 노네임은 소문과 정보를 자본으로 잡는 조직이라고 물리적인 힘으로 자본을 잡는 조직이 아니란 말이야 "



우현은 생글 생글 웃었다


" 그게 더 질은 나쁘지만 말이지~♥ "



*참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참도. 마피아는 사실 자경단이 그 유래다. 발상지는 이탈리아로, 그 중에서도 주로 시칠리아 지역의 비밀 결사를 근원으로 하는 조직이며 지금도 좁은 의미로는 시칠리아 마피아만을 칭하기도 한다. 여러 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시칠리아 섬의 강도가 들끓을 때 그들로부터 사유재산을 지키기 위해 조직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지금은 불법적인 일을 자행하는 조직으로 불리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하현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서로 조심해서 나쁠거는 없어 하지만 만약 내가 말한 것처럼 정보가 세 나갔다면 그때는 망설임 없이 죽여야 할 거야. 빈이가 그런 존제[타인을 재생시키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라는 것이 알려지면 그건 정말 전쟁이야 "

" 일 생기면 말해 누나. 고문은 특기니까~♥ "



16살 중학생 입에서 나올 단어는 아니었다.



" 내가 이 일을 5년정도 하기는 했지만 여러 사람이 있었고 완고한 사람도 많았지만 내 앞에서 입을 열지 않는 포로가 단 한 명이라고 있었나 누나? "



하현이 시익하고 웃었다



" 믿음직스럽구나 아우야 그래 네 앞에서 입을 열지 않는 포로 따위는 없었지. 네 고문을 일주일동안 버틸 수 있는 것이 기적이지. "



 우현의 고문은 끔찍했고 차라리 죽여주는게 자비로울 정도였다.
 



" 누나 대학 어디 갈거야? "

" S대 외교학과나 정치학과 또는 국문학과 생각중인데 일단 정치학과를 생각 중이야. 너는? "

" 나도 누나랑 비슷할걸 나는 확실하게 정치학과로 들어갈거지만~ "



그 대화를 듣고 있던 빈이가 우울해 했다


" 대학생이 되면 저랑 데이트 할 시간 확 줄겠네요 "

" 그렇게 되겠지.... "



하현이 빈이를 빤히 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 미리 결혼하면 평생 보는데 "

" 결혼이라니.....요.... "



빈이가 얼굴이 빨게지고 어쩔 줄 모르는 사랑에 빠진 부끄부끄 소녀 모드로 들어갔다. 하현이 곰곰이 생각했다.



" 대학 입학쯤에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는 것 같아. 그 근거로 대학교 국가 장학금의 경우에는 부모님의 제산과 소득에 따라 소득분위를 짜지만 나와 네가 결혼한 뒤에는 본인과 배우자와 재산을 기준으로 하거든 따라서 너와 내가 결혼을 하면 아마 내가 300~500만원씩 받을 수 있어 "

" 그렇게 말하니까 되게 속물같네~♥ "



우현은 방끗 웃었다.



" 뭔가 로멘틱이 감소한 것 같네요...... "



빈이는 묘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우현 눈이 빤짝이는 눈으로 빈이를 보았다.



" 빈이 형님 제 방에서 같이 잘래요? "

" 너 진짜 손대면 죽인다.... "

" 나는 남자 대 남자로서 말하는 거야~ 여자와 남자와 합방은 안 되잖아~ 모르는 방은 낮설고~ "

" 그때는 동생이고 뭐고 없어 "



하현의 목소리에 칼이 나올 것 같았다 

똑똑

노크 소리가 들렸다



" 저녁 가지고 왔습니다 "

" 들어와 "




끼이이익


하현 방문이 열리면서 안 안에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음식 3인분을 가지고 왔고 식탁을 펴서 음식들을 세팅했다



" 네 여기다가 두고 가겠습니다 "

" 응 "



하현의 말에 가정부는 물러갔다



" 뭔 손을 대요? "



빈이가 의문을 가진 표정을 지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강아지 같은 표정을 지었다.



" 아 있어 그런게 "

" 너는 일단 손님 방에서 자 "

" 네~ "

" 집에 전화는? "

" 아 맞다!!! "



빈이가 머리에 전구가 생겼다



" 전화하고 와 "

" 네 "




빈이가 자리를 비우는 순간 바로 하현이 우현의 멱살을 잡았다



" 너 진짜 맞는다. 네놈의 뼈를 206개에서 458개로 늘려주는 수가 있어 "

" 걱정 마. 빈이 형님은 남자라서 건들 생각 전혀 없어♥ "



우현은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 올렸다



" 그럼 왜 그러냐. 뭐가 불만인데? "



우현이 싱긋 웃었다



" 누나 반응이 재밌어서♥ "



하현이 주먹을 들자 우현이 웃으면서 항복이라는 포즈로 양손을 살짝 들었다



" 워워 진정하시고요. 어차피 그 동백(冬柏)[한빈]은 누나꺼잖아. 나는 다른 꽃을 찾을거야. 꽃에 나비가 많으면 시드는 법이니까 "

" 아 새끼 성격 더럽네. 너 그 거지같은 성깔 어따 배워 먹었냐? 나는 그렇게 가르친 기억이 없는데 "



우현이 비웃었다


" 주변인 따라 영향 받은 거지 특히 피해자는 가해자를 모방한다고 하잖아~ "

" 잘 알고 있지 그 인간 내 몸에 그 인간 피가 절반이나 흐르고 있다는 게 혐오스러워서 미칠 것 같아. 지금이라도 당장 이 단백질 덩어리를 때어 버리고 싶을 지경이야 "

"그건 동감. 자신의 이권을 위상을 위해서 입양한 장남을 죽인 아버지를 말이지.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가 뭐가 그리 좋다고 결혼을 한걸..... 아니다 모종의 거래라도 있던걸까나? 나의 애를 2명만 낳아주면 뭔가 해택을 준다던하 하는거 말이지 "



치우고 있던 집사가 한 마디 했다



" 도련님 아가씨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그 이상 말하면 모욕입니다 "



하현이 짜증냈다



" 뭐가 지나친데, 우리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가 둘이 같이 있는걸 본적이 없어 아니 이미 각방을 쓰고 있잖아. 이미 말로만 부부생활이지 실제로는 완전 남남이잖아. 이 집 3층 집이라 마음만 먹으면 6개월간은 얼굴 안 봐도 될 정도일걸 "

" 아가씨!!! "

" 그거 알아? 우리 부모님은 우리를 돌본거는 아마 3년도 안 될걸.... 우리를 돌봐준건 양자오빠였어. 그 말이 나와? "

" 아가씨..... "




한편 빈이는 해맑은 표정을 지으면서 전화를 했다.



" 나 주말 내내 하현누나 집에서 자고 간다~ "

" 그래 알았어 "



신이는 차분했고 옆에 지브릴의 목소리가 들렸다.


" 혹시 어른의 단계면 콘돔 준비... "

* 이 색은 아랍어



빈이 얼굴이 빨개지면서 울컥 하고 버럭 한다


" 안 해!!!! 바보들아 우리 아직 미성년이고 현이도 집에 있는데 뭔 개소리야!!! "

" 렉이랑 샤샤만 있는거야? "

" 고용인도 몇 명 있던데 "

" 아 그래 근데 진짜 생각 없는거냐? "



지브릴은 재미 없다는 듯한 말투가 전화속에서 흘러 나왔다. 빈이가 울컥 했다.



" 그런건 어른이 돼서 해도 된다고 그리고 임신은 여자에게 생사가 달린 일인데 함부로 하면 쓰나. 서로 동의 하에 하현누나가 원할 때 할 거야! 준비 되지 않는 상태에서 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 해 "

" 역시 힐링계 천연이구만 "



빈이가 당황을 했다


" 뭔 소리야? "

" 있어 그런게 "

" 내일 추추 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할거야? "



전화에 민이 목소리가 들렸다.



" 알아서 잘 가르처야지. 추추도 바보는 아니니까 "

" 그래 요즘 그들의 움직임은 어때? "

" 아직은 몰라. 이 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어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이쪽에서 연락하고 하현누나랑 우현 위로 양자 하나 있지 않았나? "



빈이가 덤덤하게 말했다.



" 사고로 죽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 덕에 우리나라 국성한국민주당 하나 완전이 깡그리 박살났지 "

" 그 당의 옹호 세력이 실수로 천재라고 불리던 양자를 죽인 사건~ 그 사건으로 여러 횡령 비리 대량살인사건 이상한 종교사건까지 알려저서 횡령금 횟는 물론 그 당 사람들과 연류된 사람들 제산 전부 회수 당하고 그 당에 있던 사람들 중 중심사람들은 전부 사형에 처해지고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정신병원으로 수용됬지 아무리 그래도 죄벌은 못 피했나봐 그리고 다량의 사람을 죽인 사건인데 가만히 있는게 이상하지만 "



별이의 말에 빈이는 그들의 대화를 대강 유추해 볼 수 있었다



" 응 그 사건이지. 그때 뭐가 있었는지 하현누나랑 우현군이 본인들 아범님과 어머님을 만나게 하는걸 꺼려해 "

" 그래.....그 사건 유명하기는 했지. 그거 조사 할 때 나 영국에 있었으니까 자세한건 모르겠고 조사하고 싶어도 나는 접근 금지거든. 나는 아직 권외라고 했나? 어떻게 보면 적패청산의 효과가 가장 큰 사건이였지 또한 사이비 종교의 규탄(糾彈)하고 없에버린 사건이기도 하고 그때 종교에 관한 가혹행위 및 인권유린이 있는 종교는 배제하도록 법이 재정 됬어 "

" 그래 그럼 슬슬 끊을게 "

" 몸 조심하고 "

" 응 "



빈이가 휴대폰을 끊고 하현방으로 가고 문고리를 잡으려고 할 때 였다. 빈이가 즐겁다는 듯이 웃으면서 하현방을 들어가려고 하자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들렸다. 그냥 대회소리라면 들어갔을 것이나 그 대회소리는 언쟁 처럼 들렸다.



" 너희도 알거 아니야 그 사람이 어떤 인간인지 "


" 도련님 아가씨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



빈이가 살짝 고개를 숙였다

' 하현누나랑 우현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사이가 나쁜 것이 당연한거였구나 가족이라서 용서 할 수 없는데 당연한거니까 '



" 한 번쯤은 한번 가출 정도 해 볼까? "

" 100% 찾을걸. 그 인간이 쓸만한 패를 그냥 놔주는거 봤어. 적이여도 쓸만하면 착취하다 착취를 못 할 때 쯤에 또는 더 이상 명령대로 하지 않을 자기 독단을 생각할 때 버린다가 우리 아버지잖아 "



똑똑

빈이는 조심히 노크를 했다

' 슬슬 들어가도 돼나? '

빈이의 눈이 흔들리면서 한손으로 문을 집고 가만히 축 늘어지듯이 기다리고 있었다.



" 저기.... "

" 왜.... "

" 심각한 이야기면 저 손님 방으로 들어 갈까요? "



하현이 문을 열어주었다


" 괜찮으니까 들어와 "

" 네 "



하현이 가라는 신호를 주었고 그 집의 가정부는 바로 자리를 비웠다.



" 저녁 먹어요 "

" 응 "



다들 저녁 먹는 중에 하현이 덤덤하게 말을 꺼냈다


" 안 물어 봐. 다 들었을 텐데 "



빈이가 먹다가 멈추었다

' 문 뒤에서 듣고 있었다는거 들켰나? '

빈이가 시선을 피하면서 자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긁었다.



" 아....뭐 말하고 싶지 않는건 안 물어보는 주의고 함부로 사람 과거를 물어보는 성격도 아니여서요. 그게 누군가에게는 기억하기 싫은 기억의 중심 트라우마일수 있잖아요 "



빈이는 생각했다.

' 사람이라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크고 작은 트라우마가 존제한다. 그건 나도 내가 사랑하는 가족도 사랑하는 친구들도 결코 예외는 아니었고 그 사람에게 그 기억이 아픈 기억일 수 있기에 타인을 상처 입히는 것이 싫기에 싫은 말을 도는 아픈 말을 하는 것을 관두었다 '

빈이는 고개를 살짝 기우렸다



" 말하고 싶을 때 말하세요. 그땐 반드시 들어 드릴게요 "



빈이는 생각했다.

' 기다리기로 했다. 그 사람이 아니 말하려는 화자(話者)가 더 이상 그 기억에 괴롭지 않을 때, 그 기억을 털어버릴 각오가 서 있을 때, 그 아픔과 마주하여 앞으로 나아가고 싶을 때, 그때 나에게 다가와 의지해준다면 말을 한다면 그런 기대를 상상했다. 기쁜 마음 들을 자신이 같이 고민해주고 생각해주는 그럴 때가 반드시 올거라고 '

빈이가 활짝 어색하지만 진심이 우러러 나오는 미소를 지었다.



"지금 말 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되요 기다릴게요 "



그 말을 들은 우현의 눈은 커졌다

' 그 프라이드 만빵인 사람들이 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를 잘 알겠다. 이런 부류의 인간이니 적당한 친구로 지내기 딱 좋겠지 '

우현은 빈이의 태도에 약간 감동했다.



" 알았어 "



하현은 대답했다.

' 동백꽃에 독이 있다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 그런게 있는 모양이다 '

우현은한빈을 보면 그렇게 생각했다






사람을 상처 입히는게 싫어서 강하게 물어보는 것을 그만 두었습니다.아마도 타인을 상처 입히면 나도 상처 입는다를 무의식적으로 알아서 자신이 상처 입는 것이 두려워서 했던 도피쳐 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갑니다


몸에 보이는 상처일수도 있고 몸에 보이지 않는 상처 있수도 있습니다. 몸에 보이지 않는 상처가 더 아프다는 것을 저는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때부터도 말을 아끼면서 지냇던 것 같습니다


그들을 위한다고 했지만 결국 저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어쩌면 먼저 다가와 주는 것을 바랬다는 것을 그런 기대를 해야 했는지도 때로는 내가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죠. 상처 입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어릴때의 저는 몰랐습니다


타인이 나에게 의지하지 않는건 아마 내 말속에 들어나는 자신이 가장 감추고 싶은 자신이 그들에게 보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도망치는 것은 19살 이후로 그만 두었습니다.
한빈 회고록 중


*정말로 하는 법을 모른다는 것을 알기에는 조금 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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