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에 자다 깨서 본 영상 치고는 자극이 좀 강했다. 3분 27초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NCT 127의 영상들은 항상 별난 구석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지.

공대 너드 컨셉으로 방심하게 하다가 다크한 해커 컨셉으로 나오는 거? 훌륭하다. 정우 손바닥 한 번에 아웃핏이 변하고 무드가 변하는 거 보고 헉했으니까. 하지만 그런 외적 반전 때문에 놀란 것은 아니었다.

이번 영상을 분기점으로 NCT 127의 세계가 SM이 2020년 10월,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주창한 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게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당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발언 중 핵심을 요약해보았다.


앞으로의 콘텐츠는 어떻게 스토리를 만들고 전달하며, 어떻게 세계관 속에 들어갈 수 있는지가 승부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NCT 127 : Who is STICKER>에서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콘텐츠 측면과 이를 풀어내게 된 콘텐츠 외적 측면을 다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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