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사입니다.

어느덧 5월 말이 되어 6월, 초여름을 앞두고 있네요. 퇴원 직후 적은 메모에 <천국> 4월 배송이라고 적은 것이 부끄럽지만, 그래도 저 메모에 매달려 열심히 글을 다듬고, 썼습니다.

이 모든 건 독자님 덕이지요. 제가 <천국>을 완성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또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진심을 다해서요. 독자님들 덕에 주저앉지 않고 일어나 책상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표지, 사양

표지는 영원 소장본, 잔류 소책자를 작업해주신 gaze 님이 함께해주셨어요. (@gazegraphy) 내지도 이와 맞춰 예쁘게 디자인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내지는 50페이지 전후로 마무리할 예정이며, 기존에 고지한 사양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배송 일정

오늘 샘플 인쇄 신청하여, 확인한 뒤 바로 본 인쇄 신청하면 금-토요일엔 작업이 완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충일이 중간에 있어서, 넉넉하게 다음 주 수요일(6/7)에 우체국 택배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폼을 마감했기에 취소는 어렵고, 추가 신청도 불가합니다. 단, 정말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를 원하시는 분은 메일 남겨주세요.

배송지 변경은 이번 주까지 가능합니다. 이후엔 미리 택배 예약을 해야 해서 배송지 변경이 어려운 점, 양해 바랍니다. 관련 문의는 아래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메일: pissa.asspi@gmail.com



기타 안내 사항

리뷰에도 심심치 않게 제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독자님들이 계시더라구요. 늘 감사드려요, 정말로요. 앞으로 더 많은 치료가 예정돼 있습니다만, 저는 건강합니다. 복직하여 직장에 다니고 있고, 글도 계속 쓰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급작스레 일정이 밀리는 일이 없도록 추후엔 소장본을 인쇄까지 마친 뒤 배포하려 합니다. 정말 다시 한번 기다려주심에 감사드려요.

그리고 단편집 <오월의 장미>에 수록된 <착탄> 장편화를 진행하려 합니다. 키워드는 단편보다 더 매운 피폐, 강간, 복수, 군부,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되겠습니다. 요즘 무료 연재를 어디에서 하는 지 알 수 없어서... 연재처는 고민 중입니다. 20만자 세이브 쌓고 뵐게요.


그럼 늘 건강하시고, 너무 늦지 않게 우리 다시 만나요.


사랑을 담아,

5월의 끝자락 피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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