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 The Floor 1

W헤덴

황궁AU_루피른





1.

여린 그대의 맘속에 간직한 불꽃이
텅 빈 가슴에 내 안에 어느새 가득 번지네.

단 한마디면 충분했다. 내가 필요하다고. 

단 그 한 마디면 나는 너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베어낼수 있었다. 하지만 너는 그러지 않았다. 


진흙탕을 스스로 뒤짚어쓰고 모든 모욕을 견뎌내며 그렇게 홀로 견뎠다. 모든 것은 황제를 위한 일 이라고. 모든 것는 황제의 미래를 위한 일 이라며. 화려하지만 차가운 궁에 홀로앉아 감내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을 외롭게 견뎌내는 너의 어깨는 떨고있었다. 황제가 너에게 하사한 음식에 독이 들어있는것을 보고 너는 허탈하게 웃어보였다.


"조로.. 나는, 아무래도 미움 받고 있나봐" 




우리의 모든것은 그때 그 눈빛 때문에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검을 바닥에 내려두고 땅에 무릎을 꿇고 그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나는 영원한 당신의 편 일 것이라'고. 

그는 소리없이 울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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