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롯리썰 쓰는 으네입니다.

1부 후기를 쓸 때는 이렇게 늦어지고 힘들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ㅋㅋㅋ 그래도 이걸 쓰는 날이 오기는 오네요.. 

아무도 신경 안쓰셨었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꼭 크리스마스를 맞추고 싶었는데 (그래서 그렇게 입도 오지게 털었는데;) 예상보다 한참늦어지고.. 게다가 합작은 일주일도 안남게 되어서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하네요.. ㅎㅎ 조금 더 여유있게, 조금 더 잘 쓰고 싶었는데 1부때보다는 깔끔하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구요. 

그래도 제 개인적으로는 2부를 쓰면서도 파란만장해서 그것도 나름 재밌었던 것같아요. 11월에 힘든게 너무 많았고 그 결과 이렇게 밀리고.. 퀄리티도 조금 ㅜㅠ 떨어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2부를 쓴 걸 후회하고 싶지는 않아요. 여러분도 그냥 즐겁게 봐주셨었다면 좋겠습니다.


그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2부를 쓰는 내내 응원해주셨던 윙섭단분들덕에, 그리고 현게인 애들 때문에.. ㅋㅋ 제가 여기까지 쓸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시즌3이라던지.. 그냥 계속 연재하시면 좋겠다는 분들도 몇몇 계셨지만 얘네 계속 롯리에서 일하면 안돼요.. ㅋㅋㅋ 돈을 못벌어요.. 지훈이도 형섭이 먹여살리려면 ㅠ 조금 더 벌어야죠. 이미 지금 1년 가까이 일하게 시킨게 미안해요 저는.. ☞☜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도 보고싶은건 따로 있어서 롯리는 여기까지인게 맞는 것 같아요. 

롯리 뒷 이야기들은 외전이 될지 3부가 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한 5편 정도가 더 남아있어요. 그게 진짜 롯리의 끝이라서 시즌2의 마지막 편도 그렇게 크게 완결하는 느낌이 없이 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24화가 완결같고 25화에서는 윙섭의 연애가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 나게 하려고 했는데 잘 됐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리고.. 일단 그 외전들은 아마 2월이 다되어서나 올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합작과 혐생ㅠㅠ에 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부 후기처럼 제가 조금 더 세세하게 정해두었던 설정이나 뒷얘기들을 조금 풀고 갈게요. 필요없는 얘기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마지막은 역시나 그때처럼 깜짝 퀴즈가 있으니 맞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성우의 입사일은 2017.05.08 입니다.



2.

연애하다 속상했던 썰은 21화와 22화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 



3.

6화와 7화의 첫키스썰은 사실 두 사람이 사귄지 22일이 되는 날. 



4. 

그래서 7화에서 첫키스하고 나서 저녁먹으러 간 윙섭.


매우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지훈이 말했음.


- 안형섭. 너 요즘도 날짜 계산 잘 안하지.

- 응?

-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 오늘 수요일.. 더있나..?

- 우리 사귄날짜 계산 하고 있어?

- 아.. 응.. 아..!



그제야 오늘 폰 액정에 항상 띄워진 숫자가 뭐였는지 기억난 형섭이 손으로 입을 가렸음. 애도 아니고 뭘 투투를 챙기냐.. 라고 말할 뻔 했지만 분위기상 애써 참은 형섭이 말했음.


- 알아..

- 배진영한테 내일 이백원달라고할까.

- 아 진짜 이 아날로그 인간..! 

- 내가 뭘ㅡㅡ

- 아예 이천원 받지 그래?

- 와 형섭아..

- ..?

- 너 천재야?


....하아.. 오늘도 냉동인간인 지훈을 어떻게 녹여야하나 고민이 많아지는 형섭이었음.

 



5.

형섭이 지훈에게 준 생일선물은 그린핑거 로션과록시땅 핸드크림.



6.

지훈이 형섭과 맞춘 별자리 반지지훈이 형섭과 맞춘 별자리 반지

7.

주세요를 이새끼들 콰이 때문에 흥분해서 먼저쓴 건 아직도 쪽팔리네요.. ㅋㅋㅋㅋ 너무 중간에 올려서 좆팍식 하셨을텐데.. 원래대로면 자취방 데이트와 여름휴가 가기전 쯤 에피소드로 적당한 것 같아요. 




8. 

2부 마지막쯤의 주희와 지수 미스들은.. 제가 좋아하는 여돌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정말 tmi죠;;

여름 휴가썰을 여름아 부탁해 브금으로 꼭 써야지 했었는데 그 이유가 작년에 주희가 그 노래를 추천해서 대충 알고 있다가 올해 여름휴가때 놀러가서 들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 노래의 당사자인 주희도 데리고 가고 싶었어요. 존재감이야 별로 없었지만 그냥 시원시원한 신입미스 캐릭터로 넣어서 좋았답니다.. 



9. 

대휘는 어떻게 된건지 궁금하다는 분도 계셨는데.. 그건 외전에 대충 올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딥휘 둘은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제가 잘 모르게 사귀는 애들이라..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잘됐겠죠..(책임감x)


10.

마지막으로 외전의 제목은 모두 

롯데리아에서 **** 윙섭


형식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외전의 제목을 맞춰주시는 분..계실 지 모르지만 맞춰주신다면 외전 중 지훈의 이야기를 살짝 보여드리거나.. 1,2부의 콘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콘티는 이런식으로 정해두고 짰어요

많이 많이 맞춰주세요 ㅋㅋㅋㅋ 읽어주시고 감상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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