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ring : OMC/Dean, Sam/Dean
Rating : NC-17
Warning : homosexual, Sex toy, Angst, Incest, violence, rape, gangbang, Hurt/Comfort


(1)

 


한 외진 곳의 지하 건물에 커다란 화재 사건이 일어났다.

수십 명의 사망자가 신분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타버렸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지역 뉴스에는 언급되지 않았다.

그 건물에 관련된 고위 인사들이 수를 썼을지도 모른다고 인근의 주민들은 수근거렸다.

불과 5시간 전, 온 몸이 피범벅이 된 샘이 딘의 손을 잡고서 불타기 시작한 건물 밖으로 걸어 나왔을 때

그곳이 현대의 소돔과 고모라이며 결국은 천벌로 멸망했다는 것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샘은 걸어 나올 때 울고 있었지만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해 죄책감을 거부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보다 못한 존재들이다.

자신과 딘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사냥을 해왔지만

 딘이 사람에 의해 망가져버린 것은 부당한 일이었다.

샘은 자신의 눈물이 바로 이 부당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처에 있는 공원의 공공 화장실에서 몸을 씻은 샘은 목석 같이 서 있는 딘을 바라보았다. 아무 감정도 없는 눈…

샘은 가슴이 다시 아파왔지만 그에게 안심의 말을 건네주어야 했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딘… 이제 딘을 괴롭히는 것은 모두 없어졌어.”


“…….”


“그리고 딘이 아픈 곳은… 내가 모두 치료할 꺼야.”


샘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그를 다시 꼬옥 안아주었다. 조금이라도 그의 마음에 닿도록…


“…그러니까 안심해, 딘. 난 꼭 형을.. 돌려놓고야 말겠어.”


무응답이었지만 샘은 그것으로 만족했다. 우선 딘은 살아있으니까….

살아 있다면 치유의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다.

하지만 딘이 부르는 자신의 이름이 미치도록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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