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가 같이 춤추자고도 하더라."
"........."
"걔 진짜 나한테 제대로 꽂혔나봐."
혹시나 그로 인해서 소중한 재경이가 상처를 입지는 않을까 불안했다. 하지만 재경의 얼굴을 본 이상, 혜원은 더 이상 어떤 말도 할수 없었다.
잔뜩 기대에 부푼 얼굴을 하고 있는 재경에게 초를 칠순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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