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usic? Yes Summer!


-2023.07.29에 일본서버에서 시작한 로젤리아 단체 한정 여름 이벤트입니다.

-이벤트 스토리 전문 번역입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읽지 않으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의역/오역 있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




오프닝

로젤리아와 휴일

음악사무소 회의실


기자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기사가 완성되면 보내드릴게요.

 


리사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하루미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이걸로 오늘 일은 끝이예요.

 


린코

하아… 긴장됐어… 저 제대로 말했나요…?

 


사요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기자분들도 시로카네 씨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고 있었고요.

 


아코

응응! 엄청 완벽했어, 린린!

 


린코

후우… 그렇다면, 다행이다…

 


리사

저기, 일도 빨리 끝났는데 조금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가지 않을래?

 


유키나

그래. 내일도 미팅이 있고, 괜찮지 않을까.

 


아코

야호~! 아코,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린린, 같이 먹자~

 


하루미

아, 어디 놀러가시게요? 학교도 여름방학에 들어갔나보네요.

내일부터 스케줄도 일주일간 비어있으니까, 마음껏 즐기고 오세요!

 


유키나

응? 무슨 얘기야?

 


하루미

어라? 이제부터 여름방학계획 세우시는거 아니었나요?

 


리사

확실히 굉장히 혹하긴 하지만 지금은 잠시 미뤄둘까해요~

그 다다음달에 다음 라이브가 있잖아요? 그걸 위해서 밴드 연습 미팅을 하려고요.

 


사요

일주일간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건 오래간만이네요.

 


유키나

이 기간을 허비할 수는 없어. 항상 최고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연습할거야.

 


린코

네… 다음달에 신곡 발매도 앞두고 있고…

 


아코

아코, 다음 신곡도 엄청엄청엄청 멋있는 곡으로 만들고 싶어요!

 


유키나

그걸 위해서라도 확실히 악곡 구상을 짜보자.

 


하루미

그, 그렇군요~ 아, 그… 다음 라이브를 위해 전력을 다해 활동해주시는건 좋습니다만…

 


리사

아, 혹시 하루미 씨는 쉬었으면 하셨던건가요?

 


하루미

네… 특히 최근에 바빴고, 가능하다면 재충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린코

확실히… 전국 투어라든가, 팝업 스토어와의 협업이라든가…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요…

 


리사

모두 어떻게 할래? 나는 하루미 씨 말대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유키나

그렇네… 그 의견도 일리있어.

 


하루미

감사합니다! 이해해주셔서 기뻐요!

 


유키나

그럼 일주일의 딱 중간. 그날을 오프로 하고 제대로 쉬자.

 


사요

찬성이예요. 휴식하기에 딱 일 것 같네요.

 


리사

오~ 하룻동안 오프라니, 오래간만이네. 기분전환도 할 겸 쇼핑이나 하러갈까~

 


하루미

네? 오래간만…? 지금까지도 오프날은 있었던 것 같은데…



리사

물론 재충전은 하고 있었죠. 그래도 신경 쓰이면 베이스 연습을 하곤해서~

 


린코

저도요… 피아노를 치지않으면… 왠지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서…

 


하루미

어… 설마… 그… 지금까지 하루종일 음악생각을 하지않고 쉰적은…?

 


아코

음… 사무소에 들어온 뒤로 거의 없을지도?

 


유키나

당연한거야. 높은 곳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습이 필요한 법.

 


하루미

아아… 제, 제대로 쉬고 있을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사요

하루미 씨?

 


하루미

개인적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여러분의 자유지만… 아무래도… 이건…!

죄송해요. 잠깐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음악에 성심성의껏 임하는건, 정말 중요하죠.

하지만, 그만큼 제대로 쉬는 것도 중요해요!

 


사요

휴식의 중요성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하루미

쉴 때 연습하면, 그건 쉬는게 아니에요.

 


아코

앗, 듣고 보니 확실히…!



하루미

지금까지의 일로 미루어봤을때, 앞으로 일주일간은 음악과 거리를 두고 푹 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린코

일주일간이나… 뭔가 상상이 안되네요….

 

하루미

괜찮아요! 상상이 안되는건,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거예요!

지금까지 여러분은 진지하게 음악을 마주하고, 높은 곳으로 이어지는 길을 모색해왔어요.

길게 휴식을 취하는 경험도, 그 길로 가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모처럼이니까 이 기회에 경험해보는건 어떨까요?

 


로젤리아 일동

으음~

 


유키나

하루미 씨의 말도 일 리가 있네.

 


사요

미나토 씨, 그렇단건…

 


유키나

높은 곳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한번쯤 경험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예정변경이야. 

내일부터 일주일간, 전력을 다해서 쉬자.

 


리사

응, 오케이~ 그건 그렇고 꽤 긴 휴가네. 뭘 할지 고민되는데.

 


하루미

후후,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편하게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세요.

그렇지! 바다라도 가는건 어떠세요? 분명 기분 좋아질거예요.



아코

바다! 아코, 가고싶어!

 


리사

나는 찬성~! 사실은 대학동기가 최근에 바다를 간다고해서, 조금 부러웠거든. 모두, 어때?

 


린코

저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면…

 


사요

이견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력을 다해 쉰다라고 한다면 이라는 컨셉에도 맞는 것 같고요.

 


유키나

그래…. 알았어. 바다에 가자.

 


하루미

후후, 최대한 만끽하고 오세요!

 


유키나

물론이야. 쉬는 것도 전력으로 쉰다― 그게 로젤리아니까.






제1화

여름 드라이브 

일주일간의 휴일, 첫날

역 앞 


아코

리사언니랑 사요 씨는 아직인가? 저기, 린린. 벌써 10분 지났어?

 


린코

후후… 아직 3분 밖에 안지났어… 아코쨩…

 


유키나

아코. 집합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조금 진정해.

 


아코

그렇지만, 어둠의 힘이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다구요~

우리 모두가 하고 싶은 것을 담은 최고의 바다를 빨리 만끽하고 싶어요!

 


린코

어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바다에서의 계획… 세웠었지…

히카와 씨가 스케줄도 짜주셨고… 후후,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아.

 


아코

응응! 그 스케줄대로 놀면, 최강의 하루가 될게 틀림없어~

 


유키나

정말이지… 그런 상태라면 바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칠거야.

 


아코

아! 왔다!

 


리사

늦어서 미안해~ 차 렌탈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사요

역시 사람을 태우고 운전하는건 긴장되네요.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아코

머, 멋있다! 리사언니네, 어른스러운 언니라는 느낌!

 


린코

좋은 아침이예요…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리사

오케이~ 나랑 사요한테 맡겨줘. 엄청 안전운전해서 갈 테니까 안심해.

 


사요

정말 다행이예요. 역시 혼자서 바다까지 운전하고 가는건 어렵다고 생각해서.

 


리사

딱 같은 타이밍에 면허를 따서 다행이야. 교대하면서 운전할 수 있고.

 


유키나

그건 그렇고, 벌써 면허를 가지고 있네. 얼마 전에 교습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리사

빨리 받고 싶어서 교습 잔뜩 받았어~

그래서 하루빨리 역할을 할 수 있게 돼서 럭키―♪ 라는 느낌!

 


아코

리사언니, 리사언니! 면허증 보여줘!

 


리사

물론이지! 자… 여기!

 


아코

오오~ 리사언니의 사진, 정말 멋있어! 린린, 봐봐!



린코

정말이다… 정말 어른스러워 보여요…

 


리사

그치그치? 면허증의 증명사진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엄청 기합을 넣고 찍었어. 그 덕분에 잘 나왔어♪

 


린코

그런 것도 있지만… 또래가 면허를 가지고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왠지 한걸음 앞을 걷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저도 멋있다고 생각해요…

 


리사

후후, 고마워. 그럼, 슬슬 가볼까.

 


사요

그렇네요. 지금가면 정체도 안되고 스케줄대로 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짐은 뒤쪽 트렁크에 실어주세요. 이마이 씨, 처음에는 제가 운전할게요.

 


리사

알겠어! 아, 그러고보니… 유키나. 잊은 건 없지?

 


유키나

응. 아침에 나올때 확인했어.

 


리사

정말이야~? 오늘은 같이 못나와서 걱정했어. 전에 수영복을 깜빡한 적도 있고.

 


유키나

실례야. 어린애도 아니고, 괜찮아.

 


사요

여러분, 음료 같은건 가방에서 꺼내두세요. 이동 중에 필요해져도 차를 쉽게 세울 수는 없으니까요.



유키나

알겠어. 어… 음료는… 어라?

 


아코

영차. 사요 씨, 짐 다 실었어요! 아코, 조수석에 타도 돼요?

 


사요

상관없어요. 다만, 운전 중에는 너무 시끄럽지 않게 해주세요.

 


아코

야호~! 아코가 제일 앞에 탄다!

 


리사

그러면, 사요. 잘부탁해~

 


사요

그럼… 전방 오케이, 후방 오케이.

 


린코

음? 저기, 히카와 씨 뭘 하시는…

 


리사

출발 전에 지목 확인이야. 저렇게 차 주위에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는거야.

 


유키나

운전 전에 그런걸 해야하는구나. 그런데, 잠깐 할 얘기가 있는데…

 


아코

어라…? 사요 씨, 또 차의 앞뒤를 확인하고 있어!

사, 사요 씨. 그렇게 몇 번이나 확인 안해도 괜찮지 않나요?

 


사요

아뇨. 다시 한 번 확인할게요. 뭔가 놓친 것이 있으면 큰일이예요.

 


아코

그, 그렇지만, 여기서봐도 아무것도 없는데요? 빨리가요~

 


사요

아뇨. 그런 방심이 위험한거예요. 몇 번이고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코

…….

 


사요

…좋아. 기다리게해서 죄송합니다. 안전벨트는 매셨나요?

 


아코

물론이죠! 바다를 향해서, 고고!

 


유키나

그 전에, 괜찮을까? 아무래도 수영복을 깜빡한 것 같아.

 


리사·린코·아코·사요

에에?!

 


리사

아까 잊은거 없다고 했잖아~!

 


유키나

준비는 했는데, 가방에 넣는걸 잊어버렸나봐.

 


리사

정말~ 핑계가 여름방학숙제를 잊은 아이랑 똑같잖아~

 


유키나

사요. 미안하지만, 일단 우리 집에 들러도 괜찮을까?

 


사요

…알겠습니다. 네비게이션의 행선지를 변경해야하니까 집주소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코

우우~ 언제 바다에 갈 수 있는거지…






 

제2화

음악에서 벗어나서

렌트카 차량 내부 


네비게이션 음성

곧 고속도로 입구입니다. 오른쪽 방향으로의 합류에 주의해주십시오.

 


아코

와~ 린린! 고속도로야! 고속도로를 탔어!

 


린코

생각보다 한산하네… 이대로라면 원활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

 


사요

후우… 이걸로 나머지는 일직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리사

사요, 예정대로 첫 번째 주차장에서 쉴까? 거기서 운전교대하자.

 


유키나

앞으로 바다까지 얼마나 걸릴까?

 


리사

음~ 주차장에서부터 딱 반 정도 일까~

 


아코

엥~ 앞으로 그정도만 차를 타는거야? 아코, 더 드라이브 하고 싶어!



유키나

아까는 빨리 바다에 가고 싶다고 했잖아… 어느 쪽이야?

 


아코

둘 다예요! 드라이브도 하고 싶고, 빨리 바다에도 가고 싶어요!

왜냐면 지금 우리끼리 드라이브 하고 있다고요! 대단하지 않아요?!

 


리사

후후, 알지알지. 나도 친구들끼리만 드라이브 하는건 처음이라서 말이야.

지금까지 가족끼리 정도만 했었고, 너무 신난다!

 


아코

그치? 그러니까 아코도 드라이브도 완전 즐기고 싶어! 그러니까 다같이 뭔가 하자!

그러면 완전 신나는 드라이브를 더 만끽할 수 있을거예요!

 


리사

좋지~ 아, 하지만 운전에 너무 방해가 되는 건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

 


아코

아, 그런가! 그러면, 어디보자, 음…

 


린코

저… 그렇다면, 음악 들으실래요…?

실은… 드라이브용으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왔어요….

 


리사

오~ 준비했구나~ 뭔데뭔데, 무슨 곡이야?

 


린코

로젤리아의 곡이예요… 이번 라이브의… 세트리스트를 의식해서 만들어봤어요…

그… 음악을 즐기면서… 세트리스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사요

괜찮네요. 그거라면 운전에 방해도 안될 것 같고요.



아코

린린, 천재~!

 


유키나

언제나 음악을 의식하고 있다니, 역시 린코네.

 


린코

감사, 합니다…

 


리사

아코, 세팅 부탁해~

 


아코

알겠어!

 


린코

아… 자, 잠시만요… 이것도 음악에 대해 생각한게 되는 걸까요…?

 

 

아코·사요

아…

 


유키나

…그러고보니 그렇네. 일주일간, 음악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전력으로 쉬기로 했지.

 


리사

어… 이건 세이프 아닐까? 딱히 연습하는 것도 아니니까.

 


유키나

아니, 룰을 정한 이상 예외를 만드는건 좋지 않아.

「앞으로 일주일간 음악에 대한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지키자.

 

 

사요

저도 미나토 씨 말에 찬성이예요. 애초에 쉬는 날에도 금방 음악 생각을 한다는 지적을 받아서 낸 휴가고요.

 


유키나

린코. 모처럼 만들어줬는데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만두자.

다만, 당신의 마음을 헛되게 하지는 않을거야. 이 플레이리스트는 다음 미팅에서 활용하자.

 


린코

네… 감사합니다…

 


리사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지 않을래?

만약 음악을 생각한다면 벌칙게임★ 이런거! 돌아가는 길에 이상한 말투를 쓴다든지!

 


아코

이상한 말투?

 


리사

예를 들어 말 끝에 「푱」이라든지 「냥」이라든지 「왕」을 붙이는거지.

 


린코

그건… 창피할 것 같네요…

 


유키나

좋은 것 같아. 우리에게 음악은 한 몸과 같은 것.

그정도의 제약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리사

자, 결정됐네! 게임, 스타트!

 


사요

아, 주차장이 보여요. 들어갈게요.

 


 

바다

 

 

아코

바~~다~~!

 


리사

음~! 기분 좋다~♪ 역시 바다는 최고라니까~

 


아코

저기, 빨리 놀자! 아코는~ 바나나보트 타고 싶어요!

 


리사

여기 바나나보트 기대된다~ 슈~웅! 하고, 엄청 빠르대.

 


아코

우와~ 제트코스터 같은 건가?!

후후후, 어둠의 질풍을 받아 대마희 아코의 마안이… 왠지… 이렇게… 둥! 되버린다~!

 


사요

어찌됐든간에 바바나보트는 오후예요. 스케줄대로라면… 우선은 해수욕부터네요.

 


린코

분명… 유키나 씨가 하고 싶다고… 하셨죠…

 


유키나

그래. 다만, 그 전에 바다집에서 튜브를 빌려야겠어. 아무래도 가져오는걸 잊은 것 같아.

 


리사

어, 수영복 가지러 갔을때 챙기지 않은거야…?

 


유키나

스스로 생각해도 불가사의야…

 


리사

아… 오케이. 그럼, 내친김에 바람넣을 것도 빌려서 우리 것도 부풀릴까?

 


아코

좋아! 바다집으로 레츠고!






 

제3화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바다집


리사

유키나, 튜브 어떤걸로 할래? 이 꽃무늬 귀엽지 않아? 아, 이 물방울도 괜찮을 것 같아~

 


유키나

나는 튜브를 쓸 수 있으면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무늬는 리사에게 맡길게.

 


리사

정말이지~ 유키나가 쓸 튜브니까 스스로 결정해야지~

 


아코

리사언니, 리사언니! 아코, 엄청난걸 발견했어!

쨘! 워터플로트~! 엄청 멋지지?


 

리사

우와, 크다~ 이거 우리 전부 탈 수 있지 않을까?

 


린코

모양도 매트리스 같고… 뒹굴면 기분 좋을 것 같아요…

 


리사

그럴 것 같아! 와~ 좋을 것 같아 이거! 좋아, 빌리자!

 


아코

정말?! 야호!

 


리사

유키나랑 사요도 괜찮지? 이걸로 모두 둥실둥실하자~♪

 


사요

뭐, 상관없어요.

 


리사

그럼, 결정됐네! 남은건 유키나의 튜브! 자자, 골라봐, 골라봐.

 

 

 

바다 워터플로트 위

 

 

리사

하아~ 극락이다~ 워터플로트 빌리길 잘한 것 같아~

 


사요

네. 바다 위에서 일광욕 할 수 있을거라곤 생각못했어요.

파도의 리듬이 기분 좋다고 해야하나… 아주 편안하네요.

 


리사

이대로 녹아버릴 것 같아~ 바다에서 느긋하게 보내고 싶다고 한 유키나한테 감사를~

 


유키나

……

 


리사

후후… 못들었나.

 


유키나

미안해. 뭐라고했어?

 


리사

둥실둥실해서 기분좋네~ 라는 얘기!

 


유키나

그렇네… 파도에 흔들리고, 천천히 지나가는 시간에 몸을 맡긴다.

이런 시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리사

후후… 다행이다~ 마음껏 느긋하게 있자.

 


아코

음~

 


린코

아코쨩… 그렇게 몸을 내밀면… 바다에 빠질거야…

 


아코

앗, 있다! 린린! 저기에 불가사리가 있어!

 


린코

…정말이네. 꽤 깊은데도… 이렇게 잘 보이다니… 대단하네…

 


아코

아코, 좀 더 가까이서 볼래! 이얍!

푸하! 린린, 불가사리! 에헤헤, 멋지지?



린코

후후… 불가사리는, 그렇게 생겼구나…

 


리사

아코~ 제대로 바다로 돌려보내줘야해~?

 


아코

알고있어~! 저기, 린린도 바다에 들어가자? 시원해서 기분 정말 좋아.

 


린코

에? …그렇네. 나도, 들어갈까…

 


아코

야호~! 신난다!

 


린코

어어, 튜브…

정말이다… 시원해서, 정말 기분좋네…

 


아코

그렇지, 그렇지~? 리사언니네도 들어와~! 물뿌리기 하자~!

 


사요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유키나

나도 그만 둘게.

 


아코

에엥~ 리사언니는? 아코랑 놀자~!

 


리사

미안~ 나도 좀 더 느긋하게 있고 싶어~ 조금만 기다려~

 


아코

정말~ 그렇다면… 린린, 워터플로트에서 떨어져!

 


린코

아, 아코쨩…? 뭘 하려고…?

 


아코

후후후… 아코와 놀아주지 않는다면… 빙글빙글 돌려버린다! 형이다~!

 


리사·사요·유키나

!!!

 


유키나

아, 아코. 그만둬. 워터플로트를 돌리지마.

 


아코

싫어요~! 좀 더 빙글빙글 돌릴거예요! 이얍―!

 


리사

아하하, 커피컵 같아! 그렇지만, 아코. 이렇게 나오시겠다~?

그런 나쁜 아이에게는~ …벌을 줄 수 밖에★

 


아코

와아! 에헤헤, 리사언니 그렇게 나오시겠다! 받아라~!

 


리사

오, 아직도 돌리시겠다~! 이쪽에서~ 받아라, 받아라, 받아라~!

 


사요

이, 이마이 씨! 이 이상 우다가와 씨를 불타오르게 하지 말아주세요!

 


린코

후후… 아코쨩, 즐거워보여…



아코

리사언니, 사요 씨, 유키나 씨! 아직이라구요~? 이야아압―! 





제4화

계획은 순조롭게?

바다


리사

하아~ 즐거웠어. 여유도 가졌고, 수영도 하고, 더할나위 없다는 느낌!

유키나랑 사요도 나중에는 바다에서 놀았지.

 


유키나

어쩔 수 없잖아. 느긋하게 있으면 아코가와서 장난을 치니까.

 


아코

에헤헤, 미안합니다~ 모두, 아코랑 놀아줘서 고마워요!

 


사요

정말이지… 너무 들떴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리사

아하하… 린코는? 어땠어?

 


린코

튜브에서 떠 있을 뿐이었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리사

응응! 린코도 만끽한 것 같으니 최상이네★

 


사요

자, 스케줄을… 다음은… 「해변 그네에서 사진촬영」이네요.

 

 

유키나

해변 그네?

 


리사

이름 그대로, 해변에 있는 그네야! 유목 같은 걸로 만들어져서 분위기가 정말 좋아.

 


린코

분명… 이마이 씨가 하고 싶은 것이었죠…

 


리사

응! 대학동기도 해변 그네에서 사진을 찍었더라고~ 봐봐… 이거! 멋지지 않아?

 


린코

와…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와… 소박한 그네의 조합이 멋지네요…

 


사요

그림이 되네요. 이마이 씨가 사진을 찍고 싶어했던게 이해가 돼요.

 


리사

그렇지? 그래서 여기도 해변 그네가 있다는걸 알고나서 정말 가고 싶었어!

다같이 사진 잔뜩 찍자.

 


아코

리사언니, 기대해줘! 대마희아코가 최강의 포즈를 선보일 테니까!

 


사요

지도에 의하면… 여기서 10분 정도 거리네요. 가볼까요.

 

 


바다, 해변 그네

 


아코

와아, 엄청난 인파네~ 다들 사진 찍으러 온건가?



린코

인기 스폿이구나…

 


촬영 스태프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잡지 촬영을 시작해서 출입을 금지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리사

에엥, 잡지 촬영?! 하필이면 왜 오늘이야…

 


사요

어떡할까요? 촬영하면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리사

그렇지~ 우리들 일정도 있고… 뭐, 어쩔 수 없지. 이후의 예정을 우선시하자.

 


린코

이마이 씨… 조금 기다려보는건…

 


리사

괜찮아, 괜찮아! 내 맘대로 할 수도 없는거니까.

그리고 사진이라면 드라이브 중이나 바다에서 놀 때 잔뜩 찍었으니까.

 


사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아쉽지만 돌아가죠.

 


유키나

다음은 사요가 하고 싶은 것이었지. …어라?

 


아코

유키나 씨, 왜 그러세요?

 


유키나

아니, 저기… 유난히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린코

저 간판은… 빙수집이네요…

 


아코

앗! 그거다! 바다에서의 계획을 세울 때 얘기했었어!

 


리사

아~ 이 근처에서 완전 유명한 빙수집! 해변 그네 근처였던 것 같고… 틀림없을거야!


 

사요

이마이 씨, 저 빙수집 가고싶어하셨죠.

 


리사

왜냐면, 무조건 맛있을 것 같지 않아? 얼음도 폭신폭신하고, 과일도 푸짐하고~

SNS에서도 화제가 됐었고, 이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 웨이팅만 없었으면 예정에 넣었을텐데~

 


사요

그렇군요. 그럼, 저희도 줄 설까요?

 


리사

그래그래. 시간도 걸리고 포기… 에엥?!

 


린코

저도 찬성이예요… 해변 그네의 시간을 대신해서, 빙수를 먹는걸로 해요…

 


사요

웨이팅이 있다고 해도, 촬영보다는 빠를 것 같아요.

게다가 저기는 점심식사도 될거예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같이 점심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고요.

 


리사

괘, 괜찮아? 이 다음은 사요가 하고 싶었던 「모래성 쌓기」인데…



사요

상관없어요. 점심시간이랑 바꾸면 되니까.

 


유키나

나도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해.

 


아코

아코도, 아코도! 완전 커다란 빙수로 하자!

 


리사

애들아… 고마워~! 점심 먹고나서 굉장한 성을 만들자!

 


사요

네. 하자와 씨네를 뛰어넘는 성을 만들어요.

 


리사

응! 후후, 어떤 빙수를 먹을까~♪ 지금 계절이라면 포도라든가? 아, 망고도 포기하기는 힘들지~

다같이 나눠먹을래? 맞다! 사진도 잔뜩 찍자!

 

 


바다

 

 

리사

오오~ 수로에, 성문에, 전망탑… 이거, 상당한 역작인데?

 


사요

네. 저의 지식과 기술을 모두 쏟아부었어요. 지금 단계에서는 최고의 걸작이네요.

 


아코

이 성, 완전완전완전 멋있다―! 뭐랄까, 이렇게! 어둠의 힘이 쿠구궁하고…

 


린코

넘친다…?

 


아코

그거야! 어둠의 힘이 넘쳐서, 굉장히 박력있고, 마치 마왕의 성 같아~!

 


사요

마왕의 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고의 걸작이니까요. 박력이 있어야 마땅해요.

 


유키나

후우… 모래놀이도 의외로 피곤하네. 잠깐 쉬고 싶어.

 


리사

잠깐 느긋하게 있을까. 이 다음에는, 아코가 기다린~

 


아코

바나나보트! 계~속 기대하고 있었어!

 


리사

아코한테 매달려 가야하나~? 정말 빠르다는 소문이 있어~

 


아코

괜찮아! 아코는 로젤리아의 드러머니까! 두둥! 하고 와라~!

 


유키나

바나나보트와 로젤리아는 무슨 관계가 있는거야?

 


옥외방송

해수욕을 즐기고계신 고객님들께 공지사항이 있습니다.

보트 고장으로, 오후부터 바나나보트를 중지합니다.

다시 한 번 알립니다. 보트 고장으로 인해, 오후부터 바나나보트를―

 


아코

에에에엥~?!






 

제5화

하고 싶은 것 갱신

바다 



아코

하아…

 


리사·린코·사요·유키나

……

 


리사

아… 맞다. 아코, 목마르지않아? 같이 라무네 마시자. 완전 시원한걸로!

 


사요

그래요. 수분 보충은 중요하고.

 


아코

아니야, 아코는 괜찮아. 목마르지 않으니까…

 


리사

그, 그렇구나~

 


아코

그, 근데 괜찮아 리사언니! 바나나보트는 아쉽지만, 아직 바다에서 많이 놀 수 있으니까!

 


린코

아코쨩…

 


유키나

리사. 여기 바나나보트 외에는 다른 활동거리는 없어?

 


리사

다른건 없더라고. 낚시라면 할 수 있지만…



사요

우다가와 씨가 원하는건 그런게 아니기도 하고, 한 번 더 알아보죠.

 


아코

정말~ 뭘 비밀스럽게 얘기하고 있는거예요? 아코는 정말 괜찮다고요~!

 


린코

(아코쨩… 신경쓰고 있어… 굉장히 아쉬울텐데…)

(그렇다면… 드라이브라든가…? 아니야… 좀 더 바다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을…)

해, 핸드폰으로… 으음… 「바다 근처 액티비티」으로 검색…

……저, 여러분… 근처 다른 해변에서 「패러세일링」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리사

패러세일링이라… 낙하산을 타고 보트에 끌려가면서 하늘을 산책하는거 말하는거지?

 


린코

아코쨩, 어때…?

 


아코

하늘을 산책… 뭐야 그거, 대단해!

 


린코

여기서부터 근처 다른 해변까지… 차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아요…

 


리사

좋다! 재밌을 것 같아! 하늘 산책 같은건 해보기 어려운거고.

 


아코

아코도 하고 싶어! 하늘을 산책 해보고싶어!

 


사요

정해졌네요. 그러면, 짐을 정리하죠.

 


리사

좋아. 차는 맡겨줘★ 근처 해변까지 금방이니까.

 


사요

이마이 씨, 안전운전 부탁드려요.

 


리사

아, 알고말고~

 


 

근처 다른 해변

 

 

스태프

10분 후 선착장으로 이동하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아코

네~에! 하늘 산책♪ 하늘 산책♪

 


리사

후후. 아코녀석, 완전히 회복했네. 린코, 정말 파인플레이였어★

 


린코

아니에요… 이마이 씨와 히카와 씨 덕분이예요…

 


리사

차만 있어도 이렇게 선택지가 넓어지다니. 다시 생각해도 면허 따길 잘했어~

아, 그런데 이제와서 말이지만… 린코, 패러세일링 괜찮아? 꽤 역동적인 느낌인데…

 


린코

…그렇네요… 이런건… 그다지…

하지만… 해보려고요… 저도… 모두와 하늘 산책을… 해보고 싶으니까…

 


리사

그렇구나. 그럼 같이 바람이 되자!

 

린코

후후… 네…

 


 



패러세일링 종료 후

등대

 

 

린코

예쁘네요… 바다에 붉은 빛이 번져서… 태양이 바다에 녹아있는 것 같아요…

 


유키나

마치 그림 속의 세계네. 린코가 등대에 가고 싶다고 한 이유를 알겠어.

 


린코

전에 읽었던 책에… 이 경치와 꼭 닮은 사진이 있었어서… 다같이 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아코

아! 저기 커다란 구름! 우리가 산책했던 곳이 저 근처죠?!

 


사요

글쎄요… 어쨌든 하늘은 넓으니까요. 똑같아보여도 다른 구름일지 몰라요.

 


리사

바람, 정말 기분 좋았지~ 멀리 작은 배들도 보였고!

 


린코

저도, 보였어요… 그런데 아래를 보니까…

이렇게 높다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것 같았어요…

 


사요

후후, 알 것 같아요. 영상으로 본 적은 있었는데,

실제로 발밑에 바다가 펼쳐져 있는건 굉장히 자극적이네요.


 

아코

아코는 그리폰이 된거 같아서 완전 흥분됐어요!

 


유키나

그리폰?

 


린코

NFO 같은 게임에 등장하는… 독수리 머리의 날개를 가진 몬스터예요…

 


아코

그리폰이 바다 위를 날고 있을때, 이렇게 보이는구나~ 싶었어요.

 


사요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네요.

해변으로 돌아왔을때는 해도 지기 시작했고, 오후부터 예정이 많이 바뀌었네요.

 


리사

뭐, 즐거웠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애초에 오늘은 거의 예정대로 되지 않았으니까.

 


유키나

그렇네. 여러 가지 예상 밖의 일이 있었지.

 


리사

그래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지.

나, 이런 예상 밖의 하루! 꽤 좋았어~

스케줄대로라도 무조건 즐거웠을거고, 왠지 오늘은 처음부터 승리 확정이었던 것 같아.

 

 

유키나

그렇구나… 나는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 같은 하루라고 생각했어.

 


사요

예를 들면요?

 


유키나

무대에서는 연습대로 연주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지?

 


린코

네… 회장을 채우는 열기, 관객들의 반응… 여러 가지가 영향을 주니까요…

 


유키나

그래. 라이브를 통해 생겨나는 것에 의해 일어나는 번쩍이는 빛이, 우리의 소리를 진화시켜.

우리의 호흡이 맞을 수록. 오늘은 그것과 같았어.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은 결과로 돌아설 수 있었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리사

유키나… 벌칙 게임, 결정이네★

 


아코

아, 맞다! 음악 생각을하면 벌칙! 아코, 까맣게 잊고 있었어~

 


리사

후후후,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고~ 자, 어떤 식으로 말해달라고 할까~♪

 


유키나

지금은… 괜찮지 않아…?

 


리사

아니, 아웃이잖아! 그러고보니 유키나가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지키자고 했지?

 


유키나

그건…



사요

미나토 씨, 단념해주세요. 그럼, 이만 가볼까요?







엔딩

바다에 해가 지고

렌트카 차량 내부


아코·사요·유키나

(새근… 새근…)

 

 

리사

뒤에, 잠들었나봐.

 


린코

잔뜩… 놀았으니까요…

 


리사

아쉽다~ 유키나가 「냥」이라고 하는거 더 듣고 싶었는데…

 


린코

후후…

 


리사

아, 린코도 졸리면 자도 돼.

조수석이라고 신경 쓸 필요 없어. 드라이버 이마이 리사에게 완전 맡겨주시라★

 


린코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피곤하긴해도 졸리지는 않아서…

오늘 일을 되돌아보면… 마음이 꽉 차버려서…

 


리사

그거, 분명 밤가지 계속될걸~? 그렇게 잠을 못자서 곤란하게 만드는 녀석.



린코

후후… 그렇군요… 수면부족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근육통도 걱정이예요…

 


리사

아, 확실히. 오늘의 린코, 꽤 역동적이었지.

 


린코

개인적인 시간을, 이렇게 함께 보내는건… 오래간만이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오늘은 여러 가지 일들을… 해보고 싶어져서…

다함께… 조금이라도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리사

그렇구나. 그러니까 오늘 린코에게는 버프가 걸려있었단 말이지?

 


린코

후후… 그런거 같네요…

 


리사

아하하, 해냈다~ 나도 꽤 게임의 언어를 이해하게 됐어.

 


린코

그렇네요…

 


리사

아아~ 뭐랄까 돌아가면 베이스 치고 싶어~

 


린코

동감이예요… 저도 피아노를 치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겠어요…

 


리사

재충전하고나면, 연주하고싶어~! 라는 기분이 올라온다고 해야하나…

뭐, 그만큼 연습이 기대돼. 분명 휴가가 끝난 뒤 나의 베이스는 굉장할거라고~?

 


린코

후후… 아. 음악이야기… 해버렸네요…?

 


리사

아…

 


아코·사요·유키나

(새근… 새근…)

 


리사

세이프! 후~ 위험했어~

 


린코

「냥」이라고 하는 이마이 씨… 조금… 보고 싶었어요…

 


리사

그때는 린코도 함께야. 추억은 공유하는 것, 그렇지?

 


린코

그렇다면, 이건… 우리들의 비밀, 이네요…

 


리사

그렇네★

 

 


휴가가 끝난 후

음악사무소 스튜디오

 

 

하루미

여러분, 오래간만이예요! 휴가는 만끽하셨나요?

 


리사

완~전 만끽했어! 엄청 날개를 폈어!



아코

아코도, 린린도!


 

사요

예상치못한 일들이 생겼지만, 잘 쉬었어요. 다만…

 


유키나

맞아. 당분간 정해진 휴가는 없어도 괜찮아.

 


하루미

네?!

 


아코

아코도 그래요. 드럼 치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되어버려서…

사실은 몰래 스튜디오에 연습하러 갔어요… 죄송해요!

 


린코

그… 저도, 그랬어요… 피아노를 너무 치고 싶어서…

 


리사

아하하… 아무래도 다들 같은 모양이네.

 


유키나

역시 우리는 어딜가도 음악을 원하고 있어. 그걸 다시 한 번 느낀 좋은 기회였어.

하루미 씨. 우리를 생각해서 쉬라고 말해줬는데, 미안해요.

 


하루미

아니에요…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고 그렇게 생각했다면, 

분명 그것이 로젤리아의 페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후후… 정말 여러분들은 음악을 좋아하시는군요.

 


린코

하루미 씨…



하루미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쉬지 않은건 안되는데요?

또 쉬는 것을 소홀히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간섭할테니까요.

 


유키나

부탁해. 우리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경험에서 얻은 것도 있으니까.

…신곡의 악보야.

 


리사

만들었어? 쉬는 중에?

 


유키나

꼬리에 꼬리를 물 듯이 아이디어가 생겨서.

이건 제대로 재충전 할 수 있었던 덕분이야. 이 곡을 빨리 다같이 연주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어. 

녹음할 때까지 잘 마무리하자.


 

린코

네… 준비는, 되어있어요…


 

아코

아코도 언제라도 갈 수 있어요!

 


리사

좋~아! 오늘 나의 베이스는 개성이 남다를거야~

 


사요

그럼, 미나토 씨. 부탁드려요.

 


유키나

그래. 연습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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