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수령 하는데 한 달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제너럴 타로 리딩 준비로 덱 분석 해 본 내용에 대해 간단히 코멘트 적어둡니다.


1. 덱의 기본적인 체계는 마르세유인 듯. 메이저 키워드와 이미지 검토 결과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됨.

2. (작가가 만든 다른 덱과 비교를 해야겠지만)작가가 덱을 만들기 위해 자체 조사를 하며 키워드를 가다듬은 것으로 보임. 이 외에도 전체적인 키워드에, 덱 세계관에 따른 몇몇 키워드 추가가 확인됨. 이를 미루어 짐작해 보면, 고전적인 마르세유보다는 현대화된 마르세유 활용을 전제로 덱을 만든 것 같다는 의심이 좀 듬.

*작가가 만든 덱 북셋 있으신 분들 제보 부탁드려요.

2. 마이너 아르카나 체계는 여러 체계가 혼재되어 있음. 아마도 범용성을 위해 선택한 듯 함. 하지만 메이저 구성이 마르세유 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마이너도 마르세유를 따르는 것이 맞다고 판단됨.

3. 각 카드에 대응된 꽃말(Language of Flowers)은 키워드나 카드의 의미와 크게 호환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결론적으로 꽃의 정령 타로는, Victorian Language of Flowers를 참고해 만든 덱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마르세유 체계만을 염두해 두고 사용해도 무방할 듯 보임. 그 어떤 경우라도 덱 자체의 세계관에 따라 추가된 키워드가 몇이 되었던간에 본래 덱 시스템을 압도할 수 없기 때문임.



타로 리더, 점성술사, 기술 연구자, 강사. linktr.ee/ashefro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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