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싸운 친구랑 얘기를 했다.

도무지 나에게 원하는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사태의 심각성도 모르는 듯 하다.

모른 척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할텐데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고,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듯 하여 더 깊은 말은 하지 않았다. 

내가 던져준 질문들에도 정당한 답문을 해주지 않아 물음표만 늘어난 것 같다.

나에게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나의 한계점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다들 의문이다.

나에게 오늘 왜 그랬는가?


그래도 내 편인 친구들을 새롭게 만난 것 같아 다행이다. 약간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좀 났다. 

내 감정 위태롭게 하는 사람과 더이상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다.


글을 씁니다.

Leejeongsol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