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프라임 통합 한글자막 다운로드



1분 12초

Reports of my demise were greatly premature.

제 죽음에 관한 보고는 굉장히 시기상조였습니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남긴 말을 패러디 했으며, 원본이 굉장히 유명하여 《브이 포 벤데타》의 대사나 《킹스맨: 골든 서클》의 공식 포스터 등 수많은 매체에서 그대로 인용되었다고 한다. 마크 트웨인의 원문은 이것이다. Reports of my death have been greatly exaggerated.

 

1분 17초

A pair of Autobots infiltrated my facility on Cybertron, sabotaging my space bridge.

오토봇 한 쌍이 사이버트론의 제 연구실에 침입하여, 제 스페이스 브릿지를 망치려 들었습니다.

‘제’ 스페이스 브릿지에서 쇼크웨이브의 성격을 알 수 있는데, 얜 자기 과학적 지식과 결과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 217에서도 “‘내가’ 정신 연결을 개발했으니 특이 반응에 대한 것도 ‘내가’ 제일 잘 안다.”로 의문을 일축했으며, 알씨가 스페이스 브릿지에 손을 댄 걸 보았을 때도, ‘주제넘게’ 스페이스 브릿지에 손을 대다니! 하면서 알씨를 던져버렸다.

 

1분 53초

The solitude enabled me to make tremendous advances in my research.

홀로 연구하며 저는 엄청난 양의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직역하면 ‘고독함은 내가 내 연구를 엄청나게 발전시킬 수 있게 했다.’

죽은 모성에서 달리 할 게 없으니까 고독함에 미쳐버리지 않기 위해 연구나 했다는 소리인데...

이미 미친놈이신 터라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상이었다면 엠퓨라타를 받지 않았겠지!

엠퓨라타가 무엇인지는 [링크]를 클릭하여 그림을 통해 확인하도록 한다. (충격 주의)

이 대사를 보면 프라임 쇼크웨이브는 G1과는 달리 감정회로는 제거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3분 35초

But you will be pleased to know that I avenged your seeming demise by personally terminating the Autobot Cliffjumper.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오토봇 클리프점퍼를 죽여, 죽은 줄 알았던 너의 복수를 했다는 걸 알면 기뻐할 거다.

잊을_만_하면_나오는_고봇드립.script

클리프점퍼 무덤에서 기어 나오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이 소리를 대체 몇 번이나 들어야 하는 것인지... 듣는 넉아웃도 어이가 없는지 표정과 눈빛이 그의 심정을 대변해준다.

 

3분 44초

Careful, Starscream. You may dislocate a landing gear patting yourself on the back.

조심하십시오, 사령관님. 잘난 척하다가는 큰코다칠지도 모릅니다.

넉아웃의_패기한_줄타기.script

pat somebody/yourself on the back은 (무엇을 잘했다고) ~를/스스로를 칭찬[격려]하다라는 뜻의 숙어이다. 직역하면 조심하십쇼, 스타스크림. 당신 스스로를 칭찬하다간, 착륙장치가 빠져버릴 테니까요. 얘넨 로봇 생명체이기 때문에 큰코다치다라는 얘기를 착륙장치가 빠지다 식으로 표현하는 게 재미있다.

콩이 말할 때 이 새ㄲ 또 시작이네 식의 표정을 했던 넉아웃인 터라, 쇼크웨이브 데려왔다고 벌써부터 줄을 갈아탈 조짐을 보이나 보다. 프라임을 보면 라쳇이 의사면서 혼자 엔지니어(과학)까지 담당하는 것과 쇼크웨이브가 하는 모든 행동이 스타 트렉의 벌칸과 굉장히 흡사하다는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스타 트렉처럼 트랜스포머 세계관에서도 과학부 내에 의학부가 있어서 의사인 넉아웃은 자연스레 쇼크웨이브 휘하에 속하게 되어서 이런 대사를 한 것 같다.

넉아웃이 패기한 게, 2인자에게도 은근히 기어오르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웬만해서는 2인자에게도 사령관님이라고 안 부르고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5분 12초

The war for Cybertron took a heavy toll.

사이버트론 전쟁으로 많은 이들이 사망했어.

take a heavy toll (on somebody/something)은 (~에) 타격[피해]을 주다[입히다]라는 뜻의 숙어다.

 

5분 15초

But there were others who escaped in the ark.

하지만 몇몇은 아크를 타고 탈출했지.

방주, 피난처라는 뜻을 가진 the ark는 성간 이동이 가능한 거대한 오토봇 함선을 가리킨다.

 

6분 3초

Shockwave's toadying is so transparent.

저 뻔히 들여다보이는 아첨 하고는!

정적(政敵)을_너무도_잘_꿰뚫어_보고_있는_패기한_스타스크림.script

원문은 뜻이 더 강한데, 쇼크웨이브가 (메가트론 각하께) 알랑거리는 의도가 눈에 선하군! 이라는 뜻이다. 217에서도 자기 공적을 쇼크웨이브에게 뺏기기 싫어서 싸웨느님의 충고도 한 번 거절한 적이 있는 터라, 얼마나 쇼크웨이브를 싫어하는지도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6분 47초

탭댄스 원숭이를 보고 혼자만 웃는 넉아웃에게서 화성인 고양이를 보고 웃던 라쳇이 오버랩된다. (시즌1 23화, 3분 28초 참고)

의사양반들은 웃는 포인트가 비슷해...?

 

6분 57초

Starscream... you would do well to take a cue from Soundwave on occasion and keep things to yourself!

스타스크림... 이런 때는 사운드웨이브를 본받아 그 입 좀 다무는 게 어떠냐!

take one's cue from someone은 남에게서 힌트를 얻다; 남이 하는 행동을 본보기로 하다란 숙어이며, keep things to yourself는 do not tell anyone about something이란 숙어다.

그니까 내가 최고로 아끼는 부관들(웨이브들)과 대화하고 있는 이런 중요한 때에 끼어들지 말고 닥치라는 뜻. 또한 두 번째 내용이 상당히 패기한 게, 싸웨가 자신만 아는 어떤 정보를 침묵 서약을 빌미로 아무하고도 공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셔...? 그러면서 잘도 믿고 계셔?

역시 미친놈들을 이끄시려면 본인도 정상은 아니셔야....

여담으로 가카가 사운드웨이브를 언급할 때, 싸웨가 가카를 쳐다보는데 그게 상당히 귀엽다.

사실 싸웨는 가카에게 실망하여 ‘다시는 님한테 간언 안 함.’ 하면서 입을 다물었다 카더라... (FOC 참고)

 

7분 6초

Vow of silence ... such a cop-out.

침묵 서약이라... 책임 회피 아닌가?

정적(政敵)을_너무도_잘_꿰뚫어_보고_있는_패기한_스타스크림_22.script

cop-out은 미 속어로 책임 회피의 구실[변명]; 책임 회피의 수단; 도피[책임 회피](를 하는 사람)라는 뜻이 있다. 가카는 사운드웨이브를 본받으라고 했는데, 콩은 사운드웨이브가 말을 할 수 있음에도 지구에 오면서 완전히 입을 닫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을 가리켜 패기하게 까고 있다. 사운드웨이브가 침묵을 고수하는 건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거라 여기고 있는데, 의외로 싸웨를 잘 알고 있군...

 

7분 25초

Again, some prove to be better at holding their tongues than others.

마찬가지로, 그자도 입을 다무는 편이 낫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지 않나.

hold one's tongue는 잠자코 있다; 입다물고 있다; 말을 삼가다; 불쾌한 말을 하지 않도록 하다란 숙어이다.

사운드웨이브에 이어 휠잭도 입이 무거워서 오토봇의 정보를 누설하지 않는다는 것을 계속 피력하고 계신 가카인데, 스타스크림이 머리 회전도 빠르고 꾀도 좋은데 그걸 나불거려서 입으로 다 망치는 케이스인 것을 생각하면, 가카의 충고는 굉장히 논리적이다.

 

7분 32초

Perhaps you would have better results if instead of a club you used a scalpel.

고문보다 해부하는 쪽이 훨씬 더 효과가 좋았을지도 모르지.

사이버트론_초유의_매드_사이언티스트_쇼크웨이브_feat.고통은_알_바_아님(아바투르).script

스타스크림이 고문을 통해 정보를 얻어내는 것에 실패했다는 것을 메가트론 앞에서 지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꼬는 바를 살려 번역하였다. 쇼크웨이브는 등장하자마자 콩과 계속 기싸움 중인데, 217을 보면 쇼크웨이브가 버려진 것도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이전에도 계속 공적 가지고 스타스크림과 경쟁하는 사이였기에 기회는 이때다! 하고 버리고 아예 찾지조차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쇼크웨이브는 그걸 마음에 담아뒀다가 깠다.

217에서 콩은 알씨와 클리프 점퍼가 가지고 있는 해독 암호를 얻고 싶어서 이놈들 골통을 열어 보고 싶다! 라고 한 적이 있음 -> 결국 쇼크웨이브에게 찾아서 정신 연결 시도. 이런 일들을 염두에 두고 해부라고 한 것이기 때문에 다음 문장에서 쇼크웨이브는 정신 연결을 하자고 제안한다.

 

8분 52초

Time to smelt.

용해될 시간이다.

문득 떠오르는 SG 시작부의 추억... (SG: Shattered Glass 코믹스)

코믹스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용해로에 던져서 세 봇이 살해당했지......

 

9분 2초

Where is Screamy? Doesn't have the bearings to do this himself?

스크리미는 어디 있어? 날 직접 처형시킬 배짱도 없나 보지?

오토봇들이 콩을 멸칭의 의미로 ‘스크리미’라고 부르는 게 종종 나오는데, 역시 패기의 레커답게 휠잭 역시 이 단어를 사용한다. bearing은 배짱을 가리키는 로봇식 단어로 자주 나온다.

나오지도 않았음에도 비콘들과 휠잭의 대사에서 나오는 스타스크림의 성격... 크... 콩잘알.

 

10분 43초

Wheeljack is not the first prisoner to escape Starscream's care.

스타스크림은 휠잭 이전에도 죄수를 놓친 적이 있습니다.

이때싶_정적의_약점을_일러바치는_쇼크웨이브.script

217 스페이스 브릿지 폭발 전 있었던 일들은 쇼크웨이브와 스타스크림만 아는 사실인데(물론 ‘그분’께서는 모든 걸 알고 계시지만 말씀을 하지 않으시므로...), 기회는 이때다! 하면서 사실 보고를 빙자한 스타스크림 깎아내리기를 하는 숔웨다. 그가 엠퓨라타를 받게 된 게 ‘사내 정치’에 실패하여 그렇게 된 게 틀림없으므로, 이번엔 반드시 사내 정치에 성공하여 확고한 2인자 자리를 차지하려는 속셈도 없잖아 있을 듯하다.

 

11분 2초

Thanks to a simple tracking device implanted while the prisoner was still unconscious, following the failed cortical psychic patch.

헛수고가 된 정신 연결 이후 죄수가 의식이 없을 때 심어 놓은 추적 장치 덕분이죠.

누가_진정_2인자의_자리에_어울리는가를_두고_벌어지는_패기한_정치_싸움.script

콩이 쇼크웨이브를 이전부터 늘 견제해 왔다는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고(싸웨가 함묵을 택한 후 정치 싸움에서 본인 스스로를 제했지만 그럼에도 콩이 싸웨를 늘 두려워한다는 것은 논외로 한다), 쇼크웨이브가 스타스크림의 실패를 지적하고 나서자 콩 역시 정신 연결의 실패를 걸고넘어진다. 디셉티콘 돌아가는 꼴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정치판과 군대판 돌아가는 꼴을 아주 잘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좋은 예이다.

어중간한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본격 하이퍼 리얼리즘 정치 스릴러 디셉티콘

 

13분 11초

Just let me... rust in peace.

내가 편히 녹슬도록 내버려 둬.

rest in peace의 로봇 버전. 로봇 입장에서 녹슬다=죽는다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쓴다.

 

15분 7초

Catching up with a few old dance partners.

내 오랜 적수들에게 잠시 잡혀 있었지.

오토봇들은 디셉티콘을 가리켜 가끔 댄스 파트너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참으로 패기하다.

 

17분 13초

You thought that made a loud noise?

저 소리가 큰 것 같아?

loud noise는 큰 소음, 큰 소리라는 뜻인데, 이 말을 이해하려면 216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16에서 벌크헤드의 복수를 하려 미코와 작당하여 디셉티콘 광산을 폭발시키며 3톤의 에너존이 폭발하는 소리가 어떨지 궁금해 했길 바라! 하면서 패기하게 도발했던 휠잭이니 만큼, 무슨 행동을 할지 안 봐도 훤하다.

 

18분 7초

The last time things looked this bleak, Optimus slipped me that key card ... something we could hang our hopes on.

지난번에 이런 상황에 부닥쳤을 땐 옵티머스가 열쇠를 줬었지. 우리가 희망을 걸 수 있는 걸 말이야.

잭이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그때 옵대장이 슬쩍 건네준 열쇠로 앞으로를 예비하며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어서 막막하다는 뜻도 있고, 그 열쇠를 잭에게 주었기 때문에 잭도 오토봇에게 부채감만을 느끼는 것이 아닌,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뭐라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도울 수 없으니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105에서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싸움은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오토봇을 탈주하려 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잭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18분 12초

I know you're feeling helpless, Jack. This doesn't need to be your burden.

도움이 못 돼서 답답한 거 알아. 그렇게 부담 느낄 필요 없어.

잭이 자신이 아무 도움이 못되는 것 같아 무력함과 미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바로 알아채고 위로해주는 참 요정 알씨느님...

 

19분 26초

Cyber nucleic acid?

사이버 핵산?

기계_생명체_주제에_이중_나선_핵산(DNA)이라니_프라이머스_당신은_대체...script

핵산은 이를 이루는 단위체인 뉴클레오타이드가 사슬 모양 결합을 한 것으로, 유전정보를 저장하거나(DNA), 전달한다(RNA).

사이버 핵산 역시 인간의 DNA와 놀랍게도 유사하게 생겼는데, 심장에 대응하는 스파크도 있고, 뇌도 있고, 혈관도 있고, 혈액으로 에너존도 흐르고, 신경 회로망까지 있는 것을 보아 몸만 기계로 되어 있지 열어 보면 기능 구조는 인간과 굉장히 흡사할 수도 있다. 적어도 얘넨 배설을 안 하니 배설계는 구현되어 있지 않을 것이다
숨도 안 쉬니 호흡계도 없는 게 논리적 유성 생식을 안 하니 생식계도 없지! 고만해 미친놈아!!

인간의 DNA처럼 CNA 역시 염기의 상보적 결합을 하나 보다. 본격 과학 애니 프라임

자주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실험체만의 독특한 염기 서열인 것 같다.

 

21분 2초

I present to you, my liege... the ultimate Autobot hunter.

당신께 바치옵니다, 주군이시여. 궁극의 오토봇 사냥꾼입니다.

이 말을 하면서 오른팔을 명치 아래로 펼쳐 상체를 숙여서 인사하는데, 왕께 절하는 신하 같아서 굉장히 멋지다. 몸동작에서 나타나는 고풍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왕께 고하는 신하 느낌으로 번역하였다.

사실은 메가카에게 잘 보여서 2인자가 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라 카더라

쇼크웨이브 : 버려져 본 자만이 버려지는 것의 두려움을 잘 아는 법이지

 

21분 30초

스페이스_브릿지를_통과하는_크고_아름다운_기계_생명체.jpg

어찌나 크고 아름다운지, 콩과 비콘들, 넉아웃은 놀라서 뒷걸음질 쳤고, 천하의 메가카마저도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날 정도인데, 싸웨는 얘를 보고 오히려 한 발 앞으로 다가온다.

수집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상 ‘동물형 기계 생명체. 길들여야 함!’ 하고 생각했을 수도....

Soundwave sup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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