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

copyright 2021 By JinJinny. All rights reserved. 


 태오는 언제나 곁에 있었다. 

 더울 땐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주는 것도, 추울 땐 가디건을 입혀주는 것도, 발이 아프면 업어주는 것도.

 심지어는 아프지 않게 머리칼을 묶어주는 것까지. 

그 모든 게 다 태오의 몫이었다.


  내 모든 게 태오였다. 그래서 태오의 모든 게 다 나였는데. 

내겐 그게 당연했는데.


“지금 뭐라고?”


“결혼합니다, 저.”


  그게 아니게 됐다. 이제는.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세요? 포스트를 구매하고 이어지는 내용을 감상해보세요.

  • 텍스트 2,717 공백 제외
  • 이미지 4
30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