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소품샵에 환장한다에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스콘 건다 문구에 진심인만큼 다꾸에도 진심일 것이 분명하다

사실 내가 뉴욕 가고 싶어서 그림 여행 일년 못갔더니 똥줄타미치겠음... MoMA 개지림 존나짱... 근데 토이저러스는 별로 볼거없음 둘이 브웨 뮤지컬이나 보면 좋겠음 헤드윅 보고 와라 얘들아 무지개 베이글도 먹고... 근데 니네 영어 하냐? 괜찮아 못 해도 뮤지컬은 재밌으니까

쿠로사와는 뉴욕... 왠지 증권가에 가야 될 것 같은 이미지네... 그치만 정작 쿠로사와 본인은 겨울에 가면 그 연인들 말 타는 거 하고 싶어할 것 같고 여름에 가면 하이라인파크 가서 아다치랑 거닐고 싶어할 것 같음 그리고 첼시마켓으로 빠져서 이것저것 신기한 소품 구경시켜주고 싶어할 것 같네... 둘이 하이라인 파크 걷는 거 진짜 보고 싶다 거기가 정말 예쁘거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인데... 정말 연인을 위한 장소라는 느낌이었다 걷는 내내 행복하고 은근 주변 둘러보면서 구경할 것도 많고... 둘이 걷다가 옆에 벤치? 평상? 같은데로 빠져서 나무그늘 밑에 나란히 한참 누워서 그냥 그렇게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일본보다 덜 주변 시선에 신경써도 될테고 그러다 낮잠 한 숨 자도 좋아

뉴요커들이 쓴 다이어리를 전시하는 가게는 실제로 있는 가게인데 가게 이름이 기억 안 나요... 

왜 썰 쓰는 것처럼 됐냐?


이건 뉴욕 커플 통과의례 ㅋㅋㅋㅋㅋㅋ 그 왜 마치다랑 아카소 그 구조물에서 사진 찍은 거 보자마자 사실 이 러브 스컬프쳐가 생각났다 그래서 둘이 뉴욕여행 가면 꼭 여기서 사진 찍어야 한다... 아다치는 일부러 의기양양토끼! 느낌으로 했음 뭔가... 둘이 같이 해외여행 갈 때쯤 되면 충분히 서로 편안해진 다음일 테니까? 사진찍는 거 어색해하는 타입이었더래도 쿠로사와가 하도 찍어싸서(ㅋㅋㅋㅋ) 적당히 온갖 괴상한 포즈 짓고 장난칠 줄도 알아질 것 같음 가슴 쫙 펴고 당당토끼! 하고 사진찍을듯... 쿠로사와는 걍 그런 아다치가 너무 귀엽겠지... 나 왜 여기서 썰 풀고 있는데...? 암튼 누가봐도 대놓고 게이커플일거같애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숨길 생각 일본에서도 좆도없는거같은데 뉴욕가면 고삐풀릴걸 특히 쿠모씨가 브레이크 없는 1톤트럭인데 아다치도 말릴생각 안할게 분명함 회사에서 둘이 하는 꼬라지를 봐 

저 러브 구조물 저렇게 안 커요 구도상 커보이는거임


우리 토끼가 신이 났어요



You stan this artist to an uncomfortable ex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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