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밌었는데 

돈보다는 다시 3시간 본다고 생각하니 지쳐서 다시 못보러 가는 연극  

캐릭터중에서는 자라랑 레이첼이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홀딱 반한건 자라고 후반부 설정 풀리면서 맘에 든건 레이첼

진짜 맘에 들어서 나중에 리뷰 만화 하나 더 그릴것임

3시간동안 극 내에서 보여줘야 할 정보를 진짜 잘 제한하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고정관념, 도덕적 우월감에 대한부분을 잘 알고 그걸 이용하고 있는것이 대단했음. 

몇몇 부분은 다시 생각해도 감탄만 나옴.

대사 하나로 상황을 반전 시키는게 진짜...

정말 이 능력의 절반이라도 따라가고 싶다는 감탄...

아쉬운 부분은 몇 대사가 

영국내 지역 차별+계급 차별 대사인데

현지화를 못하고 그냥 직역을 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대사가 몇 있었음

근데 확실한것도 아니고 (원어를 못 봤으니)

맞다고 쳐도 이건 진짜 번역하기 어려우니 이해는 함

나머진 사투리로 치환하는등 잘 했으니까.


같이 간 (표값 담당)은 극무대 잘알이라 

나는 무대를 보고 와 ..핫삥끄색 벽이네..! 이딴 말만 할때

벽의 재질때문에 소리가 반사되고 있다...어쩐다... 뭔가 있어보이는 유식한 이야기를 좔좔 하는것을 보고

역시 사람은 아는게 더 많을수록 삶이 더 재밌어지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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