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이하진 X 대표님 소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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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에에

4편 후기 쓰는걸 진짜 까~~맣게 잊고 있었다ㅠㅠ!!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무슨 정신이야!!!

너무 늦게 찾아오고 만... [주인님X대표님] 4편의 후기!!


지난번 3편 후기에도 밝힌 바 있듯, 원래 이 교통사고 에피소드가 3편이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생각보다 어둡기도 하고... 이런 일을 겪고 나면 서로 마음이 더 단단해지기 마련이므로! 오해로 점철된ㅋㅋㅋ3편 내용이 더 먼저 나오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순서를 바꾸었다.

그리고 ㅇㄷ플레이는 설마 내가 쓰게 될 날이 있을 줄은 몰랐던... 그런... 나에게는 좀 어려운 느낌의 소재였는데... BDSM 플레이 커플을 시리즈로 가게 되었으면 한 번은 나와주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에 도전해보았당. 그런데 쓰고 나니 약간 남는 아쉬움...

직전에 유현이를 잃을 뻔한 경험이 있었던 하진이라서 평소처럼 막 혼내고 욕도 하고ㅋㅋㅋㅋ 그러지를 못했던 상황에서 나왔다는 아쉬움이 살짜쿵 남았다... 그래서 언젠가는... 좀 더 강압적(?!)으로 재도전할지도 모른다..ㅋㅋㅋ 물론 그렇게 되면 다른 어떤 놀이와 섞어서 쓰게 되겠지...


갑자기 교통사고를 낸 이유는ㅋㅋㅋ 뭔가 이... 서로 좋아 죽고 달달한 커플에게도 위기는 한번 찾아와야 하지 않는가, 라는 굉장히 사탄적인 마음에서 나온 발상이었다.ㅋㅋㅋ 단편이라서 아주 심각한 상황까지는 다룰 수 없었고 해프닝처럼 지나갔지만, 언젠간 얘네를 한번 울려보고 싶어...(?!!?!)

유현이를 많이 다치게 만들 수 없었던 이유는 내가 슬퍼서ㅠㅠㅠ 우리 유현이 아프면 안돼ㅠㅠ (?) 도 있지만, 어쨌든 메인 놀이가 한번 들어가야 하는데 애 몸이 아파버리면 안되잔아....ㅠ 게다가 주인님은 우리 서브 몸 어디 아프지는 않을까, 너무 마르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극진히 케어해주는 친절맨인데 아픈 애를 붙잡고 아힝흥행 할 리가 전혀 없다....

그래서 가볍게 해프닝처럼 지나가게 되었던 이번 시련!! 그렇다면 다음은?!!! (이렇게 말하면 뭔가 생각이 있는 것 같아 보이겠지만 사실은 계획된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언젠가는 얘네를 울리고 싶다는 사탄적인 마음 밖에는......)


4편은 쓰기에는 참 재밌게 호로록 썼는데, 써놓고 나서 출간을 기다리고 있자니 걱정이 되었던 작품이다.. 왜냐면... 놀이가 딱 한번밖에 나오지 않아서...;;; 아이고 어떡하지 놀이 부분이 너무 짧았던 건 아닌가. 괜히 악마같은 마음 가져서 이런 사태를ㅠㅠ

그래서 앞으로는 한동안, 놀이 비중을 늘려볼 생각이당. 당장 내일 모레 나올 5편도 놀이....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가벼운 놀이 장면 한 번에, 메인 놀이(ㅋㅋㅋ)장면 나오구.. 또 나중에 나올 6편은... 거의 1편급읍읍읍....


무튼 이번 편을 계기로 이 커플은 좀 더 부부스러운 냄새를 풍기게 될 것 같당. 마지막에 공동 건강검진이 살짝 언급되었는데, 작은 에피소드로 둘이 같이 받으러 가는 장면도 넣어볼까 싶고..ㅋㅋㅋ

사실 [주인님X대표님] 처음 내면서.. 했던 많은 우려들 중 하나가... 이 둘이 너무 닭살스러운 것은 아닌가... 이 정도의 달달함은 나만 좋아하는 거 아닐까... 라는 것이었다. 이 정도로 무지막지하게ㅋㅋㅋ 달달한 애들을 과연 어떻게 봐주실런지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고, 기쁘고, 행복하다.ㅋㅋㅋㅋㅋ

주인님 시리즈에서 얘네가 떠는 달달달달 닭살짓이 취향이시라면.. 저와 취향이 같으십니다...(찡긋) 앞으로도 계속 이런 대책없는 달달함으로... 우리의 동료애(?!)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가겠습니다...!

(위에서 자꾸 애들을 울리고 싶다고 말하긴 했는데, 사실 울려 봤자일 것입니다. 저의 포스타입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해피해피 달달물 처돌이'라는 수식어는 괜한 것이 아닙니다. 짠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달달한 것도 물론 몸건강에는 안 좋지만, 기분은 좋아지잖아요?^^ 심리건강에는 좋으니 건강에 좋다고 칩시다. 달달한 게 최고. 냠냠냠냠냠)


아.. 지금 쓰고 있는 장편이 하루빨리 잘 마무리가 되어야 맘편히 주인님 시리즈를 파바바바바박 쓸 텐데.... 건져놓은 소재가 몇 가지 되는데 빨리 쓰고 싶다.. 장편 너무 힘들엉. 아직 연애를 안 하고 있어서 힘들엉. 빨리 사귀란 말이야ㅠ

어쨌든, 이미 사귀고 있는데다 결혼까지 앞두고(?!) 있는 주인님X대표님 시리즈의 하진유현이는 앞으로도 쭉쭉 계속 나옵니당. 천원에 맛볼 수 있는 달달한 행복! 계속 함께해주세용


이상, 4편의 후기인지 작가의 수다수다인지 알 수 없는 글을 마치고...

5편! 양초 후기로 뵐게요..!

아뜨거! 아뜨뜨!!!



BL작가 이하진입니다~ 달콤하고 행복한 글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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