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들었던 별이 마지막으로 밝게 빛나는 순간
매일 밤마다 일어나는 찰나의 시간
이야기로 들을 때도 직접 느꼈을 때도 기분이 좋아
새벽과 아침의 경계에 그네를 걸치고 흔들거리며 있다
찬 공기를 마시고 새벽 세 시를 뛰어넘어 가면
언제나 마음에 담던 풍경이 환상처럼 펼쳐져
흔한 이야기부터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 낸 시까지
언젠가 사색한 흔적들을 모은 티끌 조각이 모여
반짝이는 별이 되고 다시 빛을 모아 아침에 잠들어
새벽을 비추는 빛은 언제나 우리 손안에
믿음과는 별개로 계속할 수 있는 용기와 힘
좋아하는 것을 계속한다면 내일을 이어가
언젠가 들었던 우주 속 별들이 회의하는 한 순간
새벽을 지나 다시 밤과 아침, 그리고 오늘
살아가는 이들이 만드는 우주는 하늘 사이 사색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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