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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 辛 丁

午 亥 丑



효자다.



1. 돌발 상황

이런 명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인생이 나쁘게 말하면 기구하고 좋게 말하면... 시트콤 같은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이 사람은 마음은 참 급하고 몸은 잘 따라주지 않는 타입인데, 자꾸 몸이 잘 따라줘야 극복할 수 있는 상황들이 앞에 놓인다. 이 사람 자체는 머리도 쓸 줄 알고 나름의 의리도 있으며 팬들에게도 잘하는 타입이다. 그런데 자꾸 본인의 페이스를 흔드는 사건이 생겨나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는 영 딴판의 허당 이미지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도화를 쓰는 사주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2. 예민한 사람

이 사람도 주변인 관리를 잘 못 하는 타입이다. 또 은근히 예민한 구석이 있어서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한 번 깊게 친해진 사람에게는 굉장히 잘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의 삼주만 놓고 봤을 때는 체력이 좋은 편이 못 되고, 정신적인 피로가 바로 신체적인 불편함으로 이어지는 타입이기 때문에 인간관계로 받는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 할 수 있다.


3. 에너지 관리

앞서 얘기했다시피 이 사주는 자꾸 자신의 기운이 새어나간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고, 본인이 다 일궈놨는데 덕은 남이 보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사주다. 이 사람은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밥도 건강한 식단 위주로 잘 먹어야 한다. 잠을 자거나 푹 쉬는 것은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이 사람은 에너지 부족으로 자기 몫을 잘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욕심만큼 잘 되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필수다.


4. 인간관계

가족에게도, 팬들에게도 효자 소리를 듣기 쉽다. 이 사람은 예쁨 받는 법을 굉장히 잘 아는 타입이고, 애정을 주기보다는 받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실 받으면 잘 돌려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이 사람은 정도 많고 인간 자체를 참 좋아하는데, 그만큼 사람 꼴을 잘 못 본다. 나랑 맞는 타입, 안 맞는 타입을 나눠 놓고 몇 안 되는 '맞는 타입'들과의 교류를 즐긴다. 무리의 리더감이 전혀 못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때로는 분위기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무리를 지휘하게 되는 경우도 생겨난다.

이 사람 자체가 자기 파악이 잘 되어 있고 어떤 면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겸손하기 때문에 운이 크게 나쁘지 않다면 사람들에게 미움을 살 타입은 아니다. 인복이 좋은 편은 못 된다. 남 좋을 일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혼자 뭔가를 하려고 하기 보다는 남들과 같이 해야 한다. 그냥 본인 몫을 어느 정도 나누는 것을 각오하고 팀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다. 이 사람은 어느 상황에서든 주변인이나 비교 대상이 있어야 본인이 빛난다.


5. 운

작년과 올해가 무난하게 좋다. 내년에는 사람들과 뭉쳐서 뭔가를 시도할 확률도 있는데, 건강은 좀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대운 자체는 지금 지나고 있는 무신대운 보다는 다음 대운인 정미대운이 좀 더 유리하다. 20대의 운보다는 30대의 운이 본인의 능력을 백퍼센트 보여주기에 유리하다는 의미다. 이 때가 되면 자기 몫을 챙기는 힘도 생기고, 다 된 밥에 누가 재 뿌리는 상황도 적어지기 때문에 전보다 실익이 있다.

누군가의 말만 믿고 어디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평생에 걸쳐 금전과 관련해서 사람을 믿어서는 안 되고, 돈을 빌려주면 못 받는 명식이기 때문에 돈 관리를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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