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 제대로 빨렸다는 게 이런 건가 싶은 마음으로 여주는 집으로 돌아옴. 집에서 강아지도 아니면서 착실히 집 지키고 있던 재민이가 이제 오는 거냐며 현관부터 찰싹 달라붙어오는데도 신경 쓸 겨를이 없음. 진짜 진 다 빠진 걸음으로 터덜터덜 힘없이 계단을 올라 제 방에 도착한 후 침대에 힘없이 널브러짐. 그런 여주 모습에 재민이 놀람과 걱정이 섞인 얼굴로 기어이 침대까지 따라붙지만... 여주는 그러거나 말거나 임. 왜냐면




어른을... 울렸다......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일을 막 저지르고 온 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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