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마후마후-경화수월"의 가사를 기반으로 쓴 소설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이니 원곡의 의도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상황문답 입니다 당신은 포크마피아 입니다
*맞춤법 실수,캐붕 있을수 있습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다자이 오사무 상문 입니다 









"다자이"


"왜 부르는가? (-)"


"불꽃놀이 너무 이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네"


"나 불꽃놀이 처음 보러와, 이전에는 이런거 보고 싶다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너무 이뻐 왜 이전에는 이런데 올생각도 못했을까?"


"그랬는가? 맘에 들어 하니 다행이네"


"다자이 우리 다음에도 같이 보러 올 수 있을까? 불꽃놀이"


"(-)이 원한다면 또 보러 오세"


"정말? 그럼 나 또 대리고 와줘 약속이야!"




그때 같이 손까락을 걸고선 약속했다

'떨어지지 않았으면'이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내 옷깃을 꽉 잡던 (-)과 나는 아무말없이 이 고요함이 끝없이 이어질것만 같이 숨을 죽였다 그 더운 여름날 아름답게 피어 오르는 불꽃을 같이 바라보았다







*******





시간이 밤을 대려와 그때 (-)과 같이 보안던 때처럼 어두움이 깔린 고요한 이공간에 불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꼭 대려오기로 했었던 약속은 지킬 수 없게 되어버렸다


포트마피아를 나오고 새로운 탐정사의 직원들과 친해지면서 (-)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너는 많이 화냈을려나

되짚어 보면 분명히 짝사랑이었다 아니 난 분명 알고 있었다 '모르는 척했던 주제에' 라고 너는 말하려나?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는 불꽃 속에서는 추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앞에 있던 호수의 달빛 그때랑 똑같이 한없이 밝았다 옆에서 피어오르는 불꽃과 어울어져 빛나는 강에 색

내 옷깃을 꼭 잡고 있던 너의 가느다란 손까락

꿈꾸는 대로, 꿈 꿨던 대로 눈앞에 서서이 펼쳐졌다




이곳에 더이상 너는 없지만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다시 몇번이고, 또 다시 몇번이라도 난 불꽃 놀이를 보러 올거라네"



이기적이었던 내 모습들이 스쳐갔다 (-)을 그곳에 두고 혼자서 나아간 일상들이 스쳐갔다



"난 아직도 (-)이 좋다네"



그말에 목이 맥혔다 곧 흘러 내릴거 같은 눈물을 삼켰다 꾹 다물고 있던 입을 한찬 뒤에 열어 숨을 크게 들이 쉬었다 밀려온 후회와 (-)와의 약속과 추억이 스쳐갔다 



그 순간 누군가 내 눈을 가렸다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었다 익숙한 향기가 코에서 맴돌았다 그리웠던 향기에 코끝이 찡해질 것만 같았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떤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미안하다고 해야 할지 보고 싶었다고 해야 할지 하고 싶은 말은 많은 입안에서만 맴돌고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 인가?"


"있지"


"..왜 부르는가?"


"날 혼자 두지 말아줘"




내 눈을 가린 (-)의 손이 떨려 왔다 떨리는 (-)의 손을 조심스럽게 꼭 쥐고 뒤를 돌아 보았다 오랜만에 본 그리운 얼굴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나는 말없이 (-)을 꼭 끌어 안았다 처음 불꽃놀이에 왔던 그날처럼 고요함이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이 숨을 죽였다 (-)의 흐느끼며 우는 소리와 불꽃소리만이 귓가에 울렸다





"내년에는 꼭 불꽃놀이에 내가 대려와 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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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영상 ↓↓


경화수월: 거울에 비친 꽃과 물에 비친 달이라는 뜻으로, 눈으로 볼 수 있으나 잡을 수는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시문에서 느껴지기는 하나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정취를 이른다




오늘은 다자이 상문 입니다! 오늘 상문은 노래를 들으시면서 상문을 읽으시는 것도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좋은 노래라 꼭 한번식 들어보셨으면 하는 곡입니다 ㅎ 보컬로이드 노래는 아니지만 유명한 우타이테인 마후마후가 작사 작곡한 곡 입니다! 정말 노래 퀄리티가 사랑스럽습니다! 정말 여운이 남는 노래인거 같아요

누구로 쓰지 고민 하다고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다자이가 보고 싶어져 다자이로 적어 보았습니다 

다자이 약간 나쁜놈 만든거 같은 기분이 드는...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게 옮겨왔습니다

원문 날짜: 2017. 8. 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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