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걸어가는 너에게 나는 농담 삼아
"그렇게 쳐다보면
하늘에서 선물이라도 떨어뜨려 준대?"
그렇게 말하는 순간
너는 휴대폰을 들더니
그토록 바라보던 하늘을 찍었지.
'대체 뭘 그렇게 보는 거야?'
궁금해진 나는 다가가
너에 휴대폰 화면을
같이 확인했는데...
"목은 아팠지만 건졌어."
"오늘의 영감."
너는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대신
손으로 위를 가리켰지.
위를 보라는 듯이.
구름이 일시적으로 만들어낸
그 형태는 나도 멍하니
하늘을 계속 지켜보게 했지.
사진 하나를 찍었다고
싱글벙글 웃어 보이던 너.
그 옆에서 어이없다는 듯
피식하는 나.
'위를 쳐다보면 얻게 되는
아이디어라니. 신박하네.'
By Self(셀프)
모든 사진에 저작권은
셀프(Self) 저와
re : sonority에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2차 창작, 복제, 수정을 금합니다.
*아래 게시물은 전구구름 사진 파일입니다.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세요? 포스트를 구매하거나 멤버십 정기 후원을 시작하고 이어지는 내용을 감상해보세요.
- 이미지 1장
- 파일 1개
2,500P
셀프(Self) 님을 정기 후원하는 멤버는 특정 유료 포스트를 별도 구매 없이 감상할 수 있어요.
pathfinder
7,500원 / 월
자신이 걷는 길을 빛이라 믿으며 나아가는 존재들을 위한 플랜.
시리즈에 사진들을 배경화면으로 간직하세요. 시리즈에 등록되지 못한 사진들도
감상 가능합니다. 제가 사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후원 플랜입니다.
시리즈에 사진들을 배경화면으로 간직하세요. 시리즈에 등록되지 못한 사진들도
감상 가능합니다. 제가 사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후원 플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