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이로 그녀에게 오빠 라는 소리를 못들어본 그는 그녀가 다른 사람에게 오빠라고 하는 걸 듣게 되는데... 

<사카타 긴토키>ver. 왜 쟤는 오빠고 난 아저씨냐


한참 tv를 보던 그녀는 광고에 자신의 최애 아이돌이 나오자 자신도 모르게 말해버리고 말았다.

"진짜 우리 오빠는 언제봐도 외모가 아주...나이스네."

"잠깐만... 나랑 동갑 아니냐?"

"근데요?"

"근데요...? 왜 쟤는 오빠고 난 아저씨냐?"

"그걸 굳이 제 입으로...말해야 되요?"

그러자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 난 꼭 들어야겠다."

"관리한 사람과 안 한 사람."

"난 와일드한 멋이 있는거지! 나도 관리하면 저정도는 돼!"

"그럼 관리를 하세요~"

그는 정말 관리를 하러 화장실에 들어가려다 멈칫했다.


"너 설마... 진선조 귀신부장한테도 오빠라고 하는거 아니지?"

"히지카타상이요? 별로 안친한데 오빠는 무슨 오빠에요."

"그렇지~? 그자식이 오빠는 아니지~"

그러자 괜히 그를 골려주고 싶은 그녀는 말했다.


"그래도 그정도 외모면 오빠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데..."

"내가 관리하면 그자식보다 한 백배 멋있다! 보여주지!"

그렇게 한참을 화장실에 있던 그는 정말 머리를 깔끔하게 싹 올리고 나왔다.


"이제 좀 오빠 같냐?"

새삼 그의 잘생김을 느낀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뭐 좀... 났네요."

"그럼 한번 불러봐라, 오빠라고."

그는 집요하게 오빠 소리를 듣겠다는 듯 그녀에게 들이댔고 그녀는 "나중에요...!"하고는 황급히 얼굴을 식히기 위해 자리에서 벗어났다.




<오기타 소고>

순찰을 돌던 중, 그녀가 어떤 남자랑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본 그.

듣다 보니 자꾸 거슬리는 것이 있었다.


"오빠는..."


그가 절대 들을 수 없는 호칭...'오빠'

자신과 동갑인 그녀였기에 항상 그를 당연하게도 이름으로 부르는 그녀였다.


그러나 괜시리 질투가 나는 그.

퇴근 후, 그녀를 만난 그는 슬쩍 아까의 일을 떠보았다.


"아까 어떤 남자 만나는 거 봤어."

"아~ 00오빠?"


'또 오빠...'

호칭이 거슬렸지만 내색하지 않는 소고.


"친한가봐?"

"옛날에 동네에서 알던 오빠였는데, 우연히 봐서 인사했어. 근데 그 오빠는 별로 달라진 게 없더라."

계속되는 오빠 소리에 그는 괜시리 짜증이 났다.


"그렇게 부를 정도로 친해...?"

"응..? 뭐가?"

"아니야."

그가 뭔가에 짜증이 난 것을 알아차린 그녀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슬그머니 단어를 내뱉었다.


"오빠?"

"...."

"00오빠?"

"야."

오빠라는 호칭에 짜증이 났다는 것을 알아차린 그녀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냥 호칭이야~"

"나한테는 안 해주잖아."

"동갑이잖아~"

"그래도 생일은 내가 더..."

그러다 자신의 변명이 구차하다는 것을 알아챈 그는 괜시리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졌다.


"우리 소고.. 오빠라는 말이 그렇게 듣고싶었어?"

"아니거든...!"

"정말?"

"아니라고."

"소고 오빠, 진짜?"

그녀의 말에 결국 귀까지 붉어진 그.


"듣고 싶은 거 맞네~"

"그만해라."

"왜~ 소고 오빠~ 우리 오늘 저녁 뭐 먹을까?"

"너 그거 하지마."

결국 화장실로 도망가는 그.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외쳤다.

"오빠~ 화장실에 너무 오래있지는 마~"



*** 밑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글 소장 용도로 100P 걸어 놓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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