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단물님 커미션


1. 세계관 설명

펜타클 나이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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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머물고 있는 영지는 마냥 평안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하고, 특히 타국의 견제와 지나친 간섭으로 인해 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추측돼요. 그런 까닭에 상류층과 그렇지 못한 서민들의 경계는 더욱 확고하게 나뉘어 있었다 해석됩니다.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정부에서 그러한 문제를 깨닫고 지속적으로 빈곤층에게 지속적으로 많은 혜택이나 지원을 이어갔다 추측되지만, 정부보다도 귀족들의 힘이 강해 상류층과 서민들의 격차가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고 읽히네요. 그럼에도 전쟁 등의 천재지변은 없어 어느 정도의 평화만큼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곳이었다 생각됩니다.


 

 

 

2. 선우스레의 지위

펜타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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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스레는 부유한 가문의 자제였다 해석됩니다. 꽤 부유하고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만큼의 재력과 힘을 가졌다 읽히지만, 선우스레로서는 그를 남용하거나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누리는 일이 없었다 읽혀요. 선우스레는 시간이나 여유가 날 때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봉사를 나가기도 했고, 다른 귀족들과의 관계에서도 꾸준한 소통과 교섭을 이어가는 일이 많아 여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평판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정작 본인은 그를 특별히 여기지 않고,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당연한 도리’라 생각하곤 했다 읽혀요. 자신의 안전이나 재미보다는 공익적인 문제에 시선을 두고, 관심을 가진다 보이네요.


 

 

 

3. 소예의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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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예는 선우스레와 반대로 풍족한 집안은 아니었다 추측돼요. 다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가족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이어갈 수 있을 만큼 소박한 수준이었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소예로서는 더 안정된 삶을 원했고, 가족들과 측근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일을 하며 가족들을 도왔을 것 같아요. 그렇기에 소예는 하고 싶은 일 등 자신의 장래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가 없었다 읽히는데, 그를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분수에 맞지 않는 욕심이라 생각해…… 자신과 비슷한 또래임에도 부유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볼 때면, 어쩔 수 없이 우울해지고 속상해하기도 했을 것 같네요.


 

 

 

4. 두 사람의 관계성

스태프 5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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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스레는 소예에게 일방적인 관심을 가졌다…… 고 해석됩니다. 소예는 다양한 곳에서 여러 일을 한 만큼 선우스레와도 종종 마주치는 일이 있었을 거예요. 선우스레는 소예의 책임감 있고 성실한 면모에 끌려 호기심을 품게 되었을 테지만, 소예는 선우스레의 접근이나 관심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여겨졌을 겁니다. 선우스레가 자신을 해치거나 위협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낯을 가리기도 했고…… 또 자신과는 닮은 구석이 없는 인물이라 생각했던 까닭에 선우스레와 ‘친해지긴 어렵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선우스레는 꾸준히 소예에게 아는 체를 하고, 일을 도와주겠다는 등 여러 핑계를 대며 대화를 이어가고자 했을 듯 하네요.


 

 

 

 

5. 사교계에서의 선우스레

죽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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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스레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인물이었다 추측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자리에 잘 참석하지 않았다…… 고 해석됩니다. 단지 귀족들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했고, 한가롭게 여유를 부릴 시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더 집중하는 것이 옳다 여긴 까닭이라 해석돼요. 다만 무조건적으로 귀족들과의 자리를 피했다 읽히지는 않습니다. 가문에 필요한 일이라면 스스럼없이 나서 참여하고, 어쩔 때는 신분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었다 읽혀요. 단지 귀족들의 가식과 허영만이 전부인 자리를 불편해했을 뿐이죠.


 

 

 

6. 사교계에서의 소예

스태프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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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예는 자주는 아니지만 드물게 파티 등의 행사에 참여하는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테지만, 단지 모두가 즐거워하고 행복을 만끽하는 자리였기에 소예로서도 마음을 환기하거나…… 새로운 경험을 위해 참석하곤 했다 추측됩니다. 다만 그런 자리에서 우연히 선우스레를 마주하게 되는 일이 생겼고, 선우스레가 자신을 동등한 시선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안 뒤로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 읽혀요.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자신을 궁금해하고 또 이해해 주려는 선우스레의 모습에 덩달아 호기심이 일기도 했을 겁니다. 가끔은 선우스레가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사교계 자리에 나서기도 했다 읽히네요.


 

 

 

 

7. 두 사람의 관계 방향성, 흐름

컵 9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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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두 사람의 관계는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 추측됩니다. 선우스레는 소예와 친구 이상으로 긴밀해지길 원했을 거예요. 알면 알아갈수록 매력적인 사람이라 생각해, 소에가 자신의 곁에서 조금 더 안정적이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기 바랐을 테지만…… 소예는 선우스레를 아직 잘 알지 못한다는 생각에 호의가 아닌 호감까지는 거부했을 듯 하며, 무엇보다도 독립적인 성향이 짙어 아직까지는 누군가와의 연애라는 일에 관심이 없었던 까닭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던 까닭이라 해석됩니다. 하지만 선우스레는 소예를 포기하지 않고 그저 기다렸을 테죠.


 

 

 

8. 결론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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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친구 이상이나 연인 미만의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게 되었다 해석됩니다. 선우스레는 시간이 갈수록 소예를 향해 깊어지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못했을 거예요. 소예가 그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에 소예를 포기하지 않았을 듯 합니다. 결국 소예도 어느 순간 선우스레의 애정 어린 언행에 익숙해지게 되고, 좋은 친구이자 자신을 응원해 주는 조력자로서 바라보게 되기도 했을 거예요.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기로 접어든 이후에는 소예 역시 선우스레와의 만남을 마냥 피하거나 거리끼지 않았다 해석되기에, 조금은 아슬아슬한 듯 설렘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관계를 영위하게 되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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