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바뀐것 중의 하나가 바로 생일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며느리로서 가족의 생일은 아주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다.

생일 이전 미리 가족의 스케줄을 알아내 조율하고 가족 모임을 주선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집에서 음식을 차리지않는 것 너무나 다행이다.

가족 모두 만족할 만한 음식점을 예약해 맛있는 식사와 함께 섭섭하지않을만큼의 용돈도 두둑히 드린다.

그리고는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데...여기서 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일 당일 전화기를 들어 생일축하 전화를 드리며 다시 한 번 축하인사를 한다.

생일이 뭐가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막상 생일이 되면 기대하는 어르신들...

너무나 당연시된 며느리의 생일작전!

하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이런 며느리의 생일작전은 없어졌다.

어른들은 조금 서운하다할지 몰라도 난 얼마나 좋은지... 이 마음 아실까?

생일 당일 전화 드리고 계좌로 용돈 드리니 어찌 안 좋을수가 있는가?

이걸 기회삼아 지금까지의 생일문화를 바꿔보리라.

물론 쉽지않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주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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