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카드는 egg (@EGG___CM)님의 커미션입니다.

세션카드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재가공은 금지입니다.

소금심장.png


개요 


300년 전, 생물은 멸종했습니다.

생물의 멸종과 함께 바다가 말라버렸고, 1년 내내 소금으로 된 눈이 내립니다.

기나긴 겨울, 지구상에서 움직이는 물체는 기계 심장을 품은 탐사자와 KPC뿐입니다.

자아를 가졌으나 스스로의 목적을 만들지 못하는 두 기계는, 

한 명령어에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 생명을 구출하라. ]


사방이 하얀 소금 설원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생명은 단 하나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마음이 없을 터인데, 인공으로 만들어진 지능의 힘은 정말 거대해서 

탐사자와 KPC에겐 어느 순간부터 감정이 자라나고 있었지요.


어느 날 KPC가 언어 장치로 의사를 전달합니다.


인간은 자신들을 만든 존재를 신이라 불렀다.

그들은 자신의 운명을 신에게 묻곤 했다.

우리의 신이 인간이라면,

우리가 만들어진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 대답해 줄 신은 이미 멸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누군가 답이라도 하는 듯 두 기계의 인식장치에 신호가 잡힙니다.

300년 만에, 처음으로 잡힌 외부 신호는 잡음이 섞여 해석되지 않습니다.


[ … … …  ]


두 기계는 알 수 없는 파장에 의지하며 진원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나아간 곳에는… 



처음 보는 건물이 하나, 우뚝 솟아있습니다.


안내

인원 : KPC+PC 1:1 타이만 

: COC7판

배경 : 모든 생물이 멸망한 미래 

탐사자 : 기계 (형태 자유이나 최대 크기 90이내 권장)

KPC : 기계 (인간형)

관계 : 오래된 동반자

플레이 타임 : 2-3시간 예상

탐사자 난이도 : ★☆☆☆☆

키퍼링 난이도 : ★★☆☆☆ 

전투 : O

권장 기능치 : 전자기기, 관찰력, 기계수리

주의사항 : - 기본 공지사항을 읽어주세요. (링크)

- 시나리오 약칭은 <소금심장> 정도로 부탁드립니다.

- 장르는 SF입니다. 과학적 고증이 전혀 되어있지 않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 주의소재 : 따로 없습니다만 혹시라도 발견하시면 DM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ㅜㅜ

- 신화생물에 관한 독자적 해석이 있습니다. 해당 부분에 민감하신 분은 열람을 재고해 주세요.

- 모든 개변은 자유롭습니다.

- 기존 탐사자의 경우 AU 개념으로 플레이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 후기폼이 있습니다. (링크)



세계관

300년 전, 위대한 신이 깨어나면서 생명은 멸종했습니다.

큰 충격과 함께 지구의 바다가 말라버렸고 하늘에서는 소금으로 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끝없이 긴 겨울이 시작된 지 300년의 세월이 흘렀지요. 

더 이상 섭취할 것이 없어져, 대부분의 신들도 이 차원의 지구를 떠난 지 오래입니다.


탐사자와 KPC는 생명이 멸종한 세계를 거니는 구조용 로봇들입니다. 

아주 오랜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기억은 멸망 후 지구에서부터 시작하지만, 상식이 저장된 장치엔 생명에 대한 데이터들이 보관되어 있어 인간들이 어떤 문화를 이루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기계니까, 기계이기 때문에, 둘에게는 유대감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설정을 통해 유대감을 넣어주셔도 재밌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조 로봇

탐사자와 KPC는 프로그램이 작동한 시점 이전의 기억이 없지만(=멸망의 때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명령이 있었습니다.  [ 생명을 구출하라. ]라는 명령을 기반으로 두 기계는 자신이 구조 로봇임을 유추해 냅니다.




시나리오 링크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egPXYRtSnPQGlL7mOi5-KaL63QHNi-2mliRoP_yc0hI/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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