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 1988년 7월 24일생. 생시는 진시라고 제보주셨다.


庚庚己戊
辰辰未辰


저번에 묘묘병존 글을 쓰긴 했는데 

박수홍 씨 말고는 아이돌 중에서는 올해 해당되는 사람이 잘 안 보여서 아쉬웠는데 마침 한승연이 해당된다.

박수홍 씨의 경우는 예전에 어디다 썼었는데.. 올해로 어머니를 향한 저항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본다. 아버지와 형을 어머니에게서 분리하는게 불가능한 이상 독립을 향한 몸부림도 흐지부지 될 것이라고 나는 예상한다.


한승연 얘기로 돌아와서... 내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두 가지이다.

1) 인성이 과도한 사주의 경우 직업 자체를 몸 쓰는 것으로 가지기를 권한다. 일반인의 경우 직업 선택지가 별로 넓지 않으므로 사무직을 한다면 여행을 많이 다니든가 운동을 많이 하든가 여가시간에 몸을 써야한다.

2) 작년으로 호운이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1번 때문에 아이돌은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2번 때문에 평생 누릴 부와 명예를 초기에 땡겨놓은 것도 좋은 선택이었다.

올해가 새 대운 진입하면서 + 묘묘병존까지 겪는데... 이러면 변화가 매우 클 것이고 이전의 3개 대운으로 좋은 대운이 다 끝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변화가 아래로 내려가는 변화가 될 우려가 높다.


그럼 앞으로 망한다?

라고 단언하면 안 된다.

나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이제부터는 본인이 뿌려온 대로 거둘 시간만이 남았다고.


죄 안 짓고 주변인에게 잘 해왔다면 운이 망가져도 버틸 것이고 안 그랬다면... 

공으로든 사로든 전성기는 완전히 끝났으며 남은 삶은 보너스라는 점을 인지하고 매사에 감사하고 겸손하게 살아야한다. 그걸 해낸다면 남은 시간들도 은은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고 안 된다면 초년용신(=인생 초기에 운이 좋은 케이스)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가 될 것이다.

카라 간만의 활동을 올해 안하고 작년에 한 것은 괜찮았던 선택으로 보인다. 사실 그룹은 각자의 운이 다르므로 종종 해도 되긴 하는데... 개인활동은 욕심내면 안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한승연과 같은 연월일시생 여성이 한국에만 몇 백 명인데 그 인원이 다 올해를 기점으로 인생 나락가겠는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원래 학업도 잘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배우고 싶었던 것 배우면서 느긋하게 사는게 좋겠고, 돈은 부동산에 파묻자. 건물 있다고 했었나? 돈을 더 벌고자 하면 안된다. 기회가 온다고 해도 위험한게 아닌지 면밀하게 보고 쳐내야한다.

기본 사주 자체가 남자복은 별로인데 미혼인 상태로 안좋은 운에 진입한 이상 결혼은 실패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이건 단언해도 될 것 같다. 안 하기를 권한다. 이미 결혼을 한 상태에서 대운 넘어왔어도 그건 그거대로 문제 생겼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운이 계속 좋았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대체 왜 이렇게 안 풀리지?'라는 생각이 드는 일의 연속일 것이다. 예전에는 운 덕에 회피해왔던 위험들이 그대로 나를 향해 덤벼들 것이므로. 초년용신 글에도 썼었는데 이런 사주 보유자들은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를 내내 호운 속에 자라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살아왔던 것이 운의 비호 아래에 가능했던 것임을 인지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어렵다.

호운은 완전히 끝났다. 그걸 인정할 수 있을까?

인정해야 미래의 길이 보인다. 해낼 수 있길 바란다.

운 좋을 때에 큰 성공 일궜고, 딱 좋게 현역에서 한 발 물러선 상태에서 액운기에 진입했고, 특히 연예인이 장기근속하기 좋은 일본에서도 입지가 있기 때문에 욕심내지만 않으면 앞으로도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다. 초년용신의 BP사례를 보여주는 삶을 살아주길 기원한다. 그게 가능한 조건을 다 갖추었기 때문에 더 간절하게 요청한다.



*사주풀이는 정보가 아니라 개인의 해석과 의견일 뿐입니다. 재미로만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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