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낯선 미국땅에 도착하고 활주로에 내려서 상대국가 외교부장관과 인사를 하고 레드카펫에, 의전차량에, 국빈용 호텔에 도착하기까지... 에그시는 그야말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만약 상대국가와 언어적으로 통하지 않는 나라 였다면 두세배는 더 피곤했을 것이라 생각하며 호텔 도착후 짐을 내려놓고는 또 바로 접견장으로 나갔다.


환영인사, 환영식사, 환영인파... 연이은 공식적인 행사에 해리는 지칠법도 한데 조금도 그런 기색을 비추지 않았고 덩달아 에그시도 그의 옆에 최측근으로 자리를 지키며 잠깐의 여유도 즐길 틈이 없었다.


"에그시!!"


환영인파 사이로 들리는 음성에 에그시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누가 자신을 이렇게 부르지? 사람들이 몰려있는 방향을 쳐다보니 몇몇의 소녀들이 저에게 손을 번쩍 올리고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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