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정국은 믿을 수 없단 듯이 중얼거렸다. 물 한 방울 안 남기고 메말라버린 호숫가. 최지호에 의해 뒤로 넘어간 그 자리 그대로, 김태형이 서있다. 두 번이나 칼에 관통당한 상처에선 피가 꾸역꾸역 흘러나오고 있고, 몸은 화염으로 인해 말라버린 건지 물기를 찾아볼 수 없다. 분명... 급소를 찔려는데 어떻게. 전정국이 입술을 달싹이는 동안 김태형은 천천히 고개를 든다. 


다른 사람인 듯한 무표정. 눈을 찌를듯 내려온 앞머리칼. 그 사이로 보이는..... 형형색색 푸른 눈동자. 




폭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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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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